배우 고소영이 데뷔 33년 만에 첫 고정 예능에 나선다. 오는 6월 23일 첫 방송되는 MBN 개국 30주년 특별 기획 프로그램 ‘오은영 스테이’를 통해서다. 방송은 감정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회복’이라는 선물을 전할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며, 예능을 넘어선 힐링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오은영 스테이’는 예상치 못한 삶의 고비에서 충분한 치유의 시간을 갖지 못한 사람들이 1박 2일간의 템플스테이에 참여해, 마음을 내려놓고 위로받는 과정을 담는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국민 멘토인 오은영 박사를 중심으로, 고소영과 개그맨 문세윤이 따뜻한 동행자로 나선다. 공식 티저 영상에서는 이 세 사람이 고즈넉한 한옥에서 시청자를 맞이하는 정겨운 장면이 담겼다. 문세윤은 마당을 쓸며 환한 얼굴로 인사하고, 고소영은 정성껏 준비한 다과를 들고 미소를 지으며 손님을 기다린다. 오은영 박사는 2층에서 상담일지를 읽다 고개를 들어 두 팔을 벌리며 반가움을 표현한다. 이어 세 사람은 함께 앉아 “위로가 필요하세요?”라는 따뜻한 한마디로 진심을 건넨다. 특히 시선을 모은 것은 고소영의 첫 예능 출연이다. 영상 속 고소영은 자연과 어우러진 한옥 누마루 위에서 여전
걸그룹 ITZY(있지)가 2025년 첫 미니 앨범 ‘Girls Will Be Girls’로 돌아오며 강렬한 서사의 컴백을 예고했다. 4일 0시,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동명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 티저와 콘셉트 포토를 전격 공개했다. ITZY는 이번 앨범을 통해 기존의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는 물론, 성장과 저항의 서사를 깊이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티저는 단순한 티징을 넘어 한 편의 액션 서사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자아낸다. 시작은 리아의 내레이션, “Somebody said ‘Be Yourselves’ So that’s what we did”. 그 문장은 곧 다섯 멤버가 맞서는 세계의 서막을 연다. 미지의 공간으로 전력 질주하는 리아, 흉터를 감싸 안은 유나, 무언가를 단호히 마주한 듯한 류진의 눈빛, 스릴 넘치는 카체이싱을 선보인 예지, 그리고 활시위를 당기며 결연한 의지를 드러낸 채령까지—모든 장면은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는 영화적 연출로 시선을 압도한다. 공개된 포토 역시 인상적이다. 마치 SF 영화의 주인공처럼 강인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이번 컴백이 단순한 ‘비주얼 티저’를 넘어 하나의 세계관을 예고하고 있음
지난해 브로드웨이 원작 뮤지컬 영화 중 이례적인 흥행을 기록하며 전 세계를 사로잡은 '위키드'가 속편 ‘위키드: 포 굿’으로 돌아온다. 유니버설 픽쳐스는 오는 11월 19일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1차 포스터를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위키드: 포 굿’은 전작이 엘파바(신시아 에리보)와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의 첫 만남과 우정, 정체성의 혼란 속에서 겪는 모험을 중심으로 했다면, 속편은 두 인물이 진정한 ‘자기 자신’으로서 세상과 맞서 싸우는 성장의 여정을 그릴 예정이다. 전작 말미, 마법사 마담 모리블(양자경)에 의해 엘파바가 공공의 적으로 몰리는 긴장감 넘치는 엔딩은 이번 영화의 서사를 더욱 견고하게 만든다. 공개된 1차 포스터는 두 인물의 극명한 대비와 내면의 갈등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어둠이 깔린 서쪽 절벽 끝에 단단히 선 엘파바, 그 맞은편에는 화려한 꽃이 핀 절벽 위 글린다가 마주하고 있다. 포스터에는 “너로 인해 달라졌어 내가”라는 문구가 담겨 있다. 이는 원작 뮤지컬 대표곡 ‘For Good’의 가사 일부로, 두 사람이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인 표현이다. 무엇보다 이번 속편의 제목
KBS 2TV 예능 ‘1박 2일 시즌4’가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일 방송된 ‘밥보이 특집’ 두 번째 이야기는 전라남도 여수에서의 활약을 중심으로,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함께 전했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7.0%(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특히 박보검 팀이 승리한 음악 퀴즈 장면은 9.6%의 최고 시청률을 찍으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여수 시내를 배경으로 한 ‘디저트 사오기’ 미션에서 멤버들은 시민들 몰래 움직이는 스릴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 특히 박보검과 딘딘, 이상이와 이준이 팀 대표로 나서 절묘한 위장술을 발휘하며 임무를 완수, 결국 모든 멤버가 디저트 파티를 즐기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날의 백미는 단연 저녁식사 복불복 전 박보검과 이상이가 준비한 ‘깜짝 이벤트’였다. 김종민의 결혼과 문세윤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케이크를 준비한 두 사람은, 제작진도 몰랐던 섬세한 배려로 멤버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작은 케이크 하나에 담긴 진심은 현장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이어 펼쳐진 ‘밥보이 올림픽’은 전형적인 복불복을 넘어선 예능의 재미를 가득 담았다. 이준의 눈부신 순발력으로 상이 팀이
6월 9일 오후 6시, 미니 앨범 『Girls Will Be Girls』를 발표하며 올 들어 첫 컴백을 알린 '퍼포먼스 퀸' ITZY는 그 어느 때보다도 자신감 넘치고 다채로운 사운드를 예고하고 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신보 수록곡들의 하이라이트 음원을 담은 스포일러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영상에는 타이틀곡 ‘Girls Will Be Girls’를 포함해 ‘Kiss & Tell’, ‘Locked N Loaded’, ‘Promise’, ‘Walk’까지 총 다섯 트랙의 일부가 담겼다. 짧은 프리뷰임에도 불구하고 각 트랙은 ITZY 특유의 개성과 장르적 확장을 선명히 드러내며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타이틀곡 ‘Girls Will Be Girls’는 이름 그대로 ITZY의 정체성과 메시지를 정면으로 드러낸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박력 넘치는 비트 위에 ‘있는 그대로의 소녀들’의 당당함을 얹은 이 곡은, ITZY의 무대 장악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할 핵심 트랙이다. 짧은 음원 공개만으로도 ‘무대를 찢는’ 퍼포먼스를 상상하게 만드는 곡의 힘은, 여전히 ITZY가 K팝 걸그룹 중 독보적인 퍼포머임을 상기시킨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가 또 한 번 진정성과 재미를 모두 잡으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1일 방송된 4회에서는 멤버들이 네팔 구르카 용병 학원에서 펼친 ‘도코 레이스’ 도전기와 진심 어린 이별이 전파를 탔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5.2%, 전국 기준 4.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2049 시청률은 2.8%로, 동시간대 전체 예능 중 1위를 차지해 젊은 시청층의 확고한 지지를 입증했다. 가장 많은 시청자 반응을 얻은 ‘최고의 1분’은 안개 속에 안나푸르나가 모습을 드러내며 멤버들이 감탄하는 장면. 몽환적 풍광과 진심이 어우러진 이 장면은 무려 6.1%의 순간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구르카 훈련의 꽃이라 불리는 ‘도코 레이스’였다. 10kg에서 15kg에 달하는 도코 짐을 지고 산악 구간을 달려야 하는 이 고강도 체험은 멤버들에게 그야말로 극한의 도전이었다. 예능이라는 테두리를 벗고 다큐멘터리처럼 현실감 넘치는 장면들이 이어졌다. 덱스는 “정신력이 15kg보다 약하지 않다”며 가장 무거운 짐에 도전했고, 기안84는 “(셰르파) 타망과 라이가
걸그룹 하이키(H1-KEY, 서이·리이나·휘서·옐)가 약 1년의 공백을 깨고 오는 6월 26일 컴백한다. 소속사 GLG는 “하이키가 오는 26일 새 앨범을 발매하며 새로운 활동을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하며, 팬덤 ‘마이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번 컴백은 지난해 6월 발매한 미니 3집 ‘LOVE or HATE’ 이후 약 12개월 만이다. 당시 하이키는 국내외 주요 음원 차트에서 선전하며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특히 멜론 핫100 차트 15위, 지니와 벅스 실시간 차트 상위권, 아이튠즈 및 애플뮤직 해외 차트 진입까지, 탄탄한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과시한 바 있다. 이후 공개된 리믹스 트랙 ‘Re: Thinkin’ About You’는 동남아시아 음악 시장에서도 강렬한 반응을 일으켰고, 글로벌 음악 매체 NME의 디지털 커버에 단독 선정되며 해외 팬덤 확장에도 성공적인 발자취를 남겼다. 특히 지난 1월에는 데뷔 3주년을 기념해 첫 공식 팬콘서트 ‘Find my KEY IN SEOUL’을 개최하며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당시 공연은 멤버 서이, 리이나, 휘서, 옐의 무대 매력과 팀워크를 입증한 무대로, 하이
한국형 히어로물이 통쾌한 반격에 성공했다. 강형철 감독의 신작 영화 ‘하이파이브’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극장가에 유쾌한 반전을 선사했다. 지난 5월 30일 개봉한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인물이 정체불명의 위협에 맞서는 과정을 코믹하고도 액션감 있게 풀어낸 작품이다. 개봉 당일 1위에 오르며 기세 좋게 출발한 ‘하이파이브’는 이튿날 잠시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에 1위를 내줬지만, 다시 박스오피스 정상에 복귀하며 흥행 저력을 입증했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관객수의 역전 현상이다. 보통 토요일보다 관람객 수가 줄어드는 일요일, 오히려 상승세를 그리며 관객을 더욱 끌어모았다. 이는 단순한 초능력 영화가 아닌, 정서적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안기는 서사의 힘 덕분이다. 또한 극 중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등 실력파 배우들이 선보이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이들의 좌충우돌 팀플레이는 관객들에게 친근한 공감과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한다. 특히 야쿠르트 카트를 타고 펼치는 ‘카트 체이싱’ 장면은 관객들 사이에서 “배꼽 잡았다”는 반응을 이끌어내며 하이라이트로 손꼽힌다. 현재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시즌3로 돌아온다. 넷플릭스는 지난 1일, ‘오징어 게임 시즌3’(이하 ‘오겜3’)의 메인 예고편과 보도스틸 15종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극대화했다. ‘시리즈의 마지막 장’으로 예고된 이번 시즌은, 살아남은 자들의 죄책감과 잔혹한 운명, 그리고 인간 본성에 대한 치열한 대립을 정조준한다. 예고편의 시작은 익숙하지만 소름 끼치는 동요, “똑똑 누구십니까? 꼬마입니다”로 문을 연다. 잔잔했던 멜로디는 이내 공포로 전환된다. 꽃무늬 타이즈를 신은 거대한 영희 인형, 공포에 질린 참가자들, 그리고 별빛이 반짝이는 정체불명의 골목길. 동심의 상징이 생존의 무대가 된 ‘오징어 게임’의 시그니처 연출은 이번 시즌에서도 예외 없다. 시즌3는 단순한 생존 게임을 넘어, 인간 존재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기훈(이정재)은 친구 정배(이서환)를 잃고 홀로 살아남은 죄책감에 휩싸여 “왜 나만 살려준 거냐”며 분노를 터뜨린다. 반면, 게임 총괄자로 돌아온 프론트맨(이병헌)은 가면을 벗고 기훈에게 묻는다. “456번, 아직도 사람을 믿나?” 인간의 선의와 불신이 극적으로 충돌하는 순간이다. 관전 포인트는 비단
글로벌 루키 걸그룹 izna(이즈나)의 멤버 방지민과 정세비가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 출연해 예능계를 사로잡는 상큼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지난 31일 방송에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한 지민과 세비는 첫 인사부터 밝은 에너지로 분위기를 환하게 물들였다. 특히 세비는 “출연을 위해 ‘살림남’ 전용 애교를 준비했다”며 애교를 선보였고, 이에 MC들은 연신 “귀엽다”를 연발하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VCR 시청 중에도 유쾌한 리액션과 섬세한 공감으로 흐름을 이끌었다. 배우 지상렬이 농담 섞인 ‘하와이 결혼식’ 계획을 꺼내며 “경비는 내가 책임지겠다”고 말하자, 지민과 세비는 “저희가 축가를 맡겠다”고 응수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무대 위에선 강렬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두 사람이지만, 방송에서는 풋풋하고 친근한 매력으로 새로운 면모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izna는 오는 6월 9일 오후 6시, 신곡 ‘BEEP(삡)’으로 초고속 컴백을 앞두고 있다. 콘셉트 포토부터 티저 영상, 챌린지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톡톡 튀는 비주얼과 하이틴 감성으로 팬들의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