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IVE)의 장원영이 단아한 한복 자태로 또 한 번 'K-비주얼'의 정점을 찍었다. 공개된 APEC 정상회의 홍보 영상의 비하인드 사진에서 장원영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개량 한복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장원영이 SNS에 공개한 이번 사진은 'APEC 2025 KOREA' 홍보 영상 촬영 당시 촬영된 것으로, 화사한 아이보리 톤의 저고리와 은은한 살구빛 치마가 어우러진 한복을 입고 한국적 미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저고리의 섬세한 자수와 꽃 장식, 단정하게 빗은 머리에 꽂은 비녀는 단아한 고전미를 극대화하며 ‘현대판 아씨’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푸른 잔디밭과 돌담이 어우러진 한국적인 배경 속, 장원영은 때로는 수줍은 듯한 표정으로, 때로는 여유로운 미소로 포즈를 취하며 전통 의상과 청초한 미모가 어우러지는 완벽한 조화를 보여줬다. 무대 위에서의 화려한 모습과는 또 다른, 조용하고 고요한 매력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장원영은 이번 영상에서 퓨전 한식당 종업원으로 변신해 “여기 2025 차 좀 빼주세요”라는 재치 있는 대사를 소화하며 2025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회의를 자연스럽게 각인시키는 역할을 맡았다. 홍보 영상에는 장원영
배우 박주미가 일상 속에서도 압도적인 동안 미모와 감각적인 스타일을 뽐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박주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사진 속 그녀는 핑크색 의자에 앉아 여유로운 미소를 지은 채 가을 햇살을 즐기고 있었다. 심플한 프린팅 티셔츠에 부츠컷 데님 팬츠, 블랙 볼캡과 스니커즈를 매치한 룩은 꾸미지 않은 듯하면서도 세련된 ‘꾸안꾸’ 패션의 정석을 보여줬다. 특히 눈에 띈 것은 박주미의 변함없는 미모였다. 잡티 하나 없는 맑은 피부, 군살 없는 팔 라인과 늘씬한 각선미는 50대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눈길을 사로잡았다. 긴 생머리와 자연스러운 포즈 속에서 박주미 특유의 단아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팬들은 “시간을 거스르는 미모”, “헬로키티보다 귀엽다”, “진짜 여대생 같아요”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과장 없는 일상의 한 장면이 오히려 그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는 반응이다. 한편, 1992년 MBC 2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박주미는 드라마 ‘허준’, ‘여인천하’를 비롯해 최근에는 임성한 작가와 함께한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와 ‘아씨두리안’까지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을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이 종영의 아쉬움을 음악으로 달랜다. 극 중 주인공들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청춘의 진폭을 그려낸 OST 스페셜 앨범이 19일 정오 발매되며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드라마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를 배경으로 안내양 영례(김다미)와 절친 종희(신예은), 그리고 그들 사이의 애틋한 첫사랑 재필(허남준)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풀어낸 청춘 멜로다. 시대적 감성과 인물의 서사를 녹여낸 음악은 드라마의 정서를 깊이 있게 전달하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번 스페셜 앨범에는 5년 만에 OST에 복귀한 백예린의 ‘Close To You’를 비롯해, 강아솔의 클래시컬한 ‘다정하게 아름답길’, 몽환적 사운드가 돋보이는 허회경의 ‘Nowhere’, 그리고 예빛이 재해석한 故 유재하의 미공개곡 ‘별 같은 그대 눈빛’까지 총 4곡의 가창곡이 수록됐다. 각기 다른 아티스트들의 감성이 드라마 속 감정선을 풍성하게 채운다. 여기에 더해 48개의 스코어 트랙이 포함된 점도 눈에 띈다. 음악감독 권영찬이 직접 프로듀싱한 이 트랙들은 장면마다 등장했던 감정의 결을 음악적으로 포착해, 드라마의 여운을 오롯이 되살린다. 이처럼 이번 OST 스페셜 앨
1997년, 대한민국이 IMF라는 거대한 파도에 휘말렸던 시절.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는 그 시대를 살아 숨 쉬는 감정으로 복원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단 두 회 만에 시청률 6.8%(닐슨코리아 기준)를 돌파하며, '태풍' 같은 존재감을 입증한 이 드라마는 그 시절을 버텨낸 평범한 사람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아낸다. 드라마의 중심에는 90년대 청춘의 상징이었던 ‘오렌지족’ 강태풍(이준호)이 있다. 압구정 나이트클럽을 주름잡던 그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모든 것이 얼어붙은 회사의 사장 자리에 오르며 ‘현실’을 마주하게 되는 전환은 극적이면서도 현실적이다. 이준호는 화려함과 방황, 그리고 책임과 성장을 매끄럽게 오가는 연기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아버지가 생전 자식과 직원들 모두에게 ‘통장 편지’로 마음을 전해왔음을 알게 된 후 쏟아낸 눈물은, 부자 간의 오랜 오해를 해소시키는 동시에 시청자들의 가슴도 울컥하게 만들었다. 그의 절절한 감정 연기는 청춘의 각성과 시대의 무게를 고스란히 전달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강태풍의 곁에서 태풍상사의 실질적 ‘기둥’으로 활약하는 경리 오미선 역의 김민하는, 조연 이상의 무게
하이라이트의 메인보컬 양요섭이 MBC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 OST에 참여하며 로맨틱 무드를 한층 끌어올린다. 오는 18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우주메리미’ OST Part.4 ‘One in a Million’은 양요섭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안정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어쿠스틱 팝 트랙이다. 기타 선율과 드럼 비트가 어우러진 이 곡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찾아온 사랑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양요섭은 로맨틱한 톤과 감정선으로 극 중 김우주(최우식)와 유메리(정소민) 사이의 미묘한 설렘을 음악으로 풀어내며,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특히 양요섭의 목소리는 극 중 인물들의 감정선에 유려하게 녹아들며 드라마의 감성적 흐름을 이끄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그의 따스한 보이스는 현실과 판타지 사이를 오가는 드라마 서사의 여운을 더욱 깊게 만든다. 양요섭은 그룹 활동은 물론, 솔로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서도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온 아티스트다. 올해 초 뮤지컬 ‘베르테르’ 25주년 공연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한 그는 감정 표현력과 해석력을 동시에 입증하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또한 하이라이트는 최근 데뷔 16주년을 맞아 신곡 ‘RAINBOW’를 발표했으며, 아시아
걸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함은정(37)이 영화감독 김병우(45)와 오는 11월 30일, 부부의 연을 맺는다. 소속사 마스크스튜디오는 지난 1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소중한 인연과 함께 인생의 여정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가운데, 조용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비공개 진행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영화계 지인 모임을 통해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열애설 한 번 없이 관계를 조용히 이어오던 이들은 오랜 시간의 교제를 거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함은정은 결혼 소식과 함께 SNS를 통해 “엄마처럼 따뜻한 가정을 이루고 싶었다”며, “제 일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지지해준 사람과 새로운 출발을 하기로 했다”고 직접 소감을 전해 진심 어린 축하를 받고 있다. 1995년 아역배우로 데뷔한 함은정은 2009년 티아라로 가요계에 데뷔해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으로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드림하이’, ‘여왕의 집’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으며 배우로서도 탄탄한 입지를 다져왔다. 예비 신랑 김병우 감독은 2013년 영화 '더 테러 라이브'로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KBS2 ‘개그콘서트’가 유튜브 공식 채널 100만 구독자 돌파를 기념하며, 화려한 게스트들과 함께하는 특집 방송을 예고했다. 오는 19일 밤 10시 45분 방송되는 이번 회차에는 보이그룹 투어스(TWS)와 개그맨 이국주가 출연해 색다른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은 건 신곡 ‘오버드라이브’로 컴백한 투어스다. 이날 방송에서 투어스는 인기 코너 ‘심곡 파출소’에 한수찬의 시인 친구들로 등장해, 본인들만의 유머 감각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특히 한수찬의 기이한 말투와 걸음걸이를 완벽하게 따라 하며 현장을 폭소케 했다. 무엇보다 투어스는 자신들이 직접 쓴 자작시를 낭독하겠다고 나서며, 기존 아이돌 예능 출연과는 결을 달리하는 색다른 재미를 예고했다. 팬들의 기대 속에서 그들이 풀어낼 시적 감성과 감춰진 메시지가 방송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이국주는 데뷔 19년 만에 ‘개그콘서트’ 무대에 첫 발을 내딛는다. 무대에 오르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지만, 그의 존재감은 단번에 객석을 압도했다. ‘데프콘 썸 어때요’ 코너에서 조수연, 신윤승과 함께한 이국주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 조수연과 신윤승이 미묘한 ‘썸’
걸그룹 이즈나(izna)가 두 번째 미니앨범 ‘Not Just Pretty’로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타이틀곡 ‘Mamma Mia(맘마미아)’는 ‘나는 내가 될 거야’라는 단호한 메시지로, 외적인 아름다움 너머의 내면의 힘을 당당히 표현하며 Z세대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곡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녹여낸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부터 뜨거운 반응을 끌어내며 3,500만 뷰를 넘어섰다. 특히 원테이크 기법과 고난도 동선, 에너제틱한 카메라 워크가 어우러진 영상미는 팬들 사이에서 ‘이즈나 커리어 하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처음으로 원테이크 촬영에 도전한 멤버 유사랑은 “한 번에 끝내야 한다는 부담감 속에서도 리허설을 반복하며 호흡을 맞췄다”고 말했다. 정세비 역시 “긴장감이 컸지만, 촬영이 진행될수록 새로운 시도에 대한 즐거움이 더 컸다”며 몰입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인트로 단독 장면을 소화한 방지민은 “혼자 촬영한 장면이라 집중력이 필요했다. 첫 시작인 만큼 분위기를 잘 살려야 한다는 책임감이 컸다”고 털어놨다. 마지막 댄스 브레이크 장면에서 댄서들과 호흡을 맞춘 최정은은 “팀워크에서 오는 에너지가 컸다. 함께 무대를 완성해가는 느낌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걸그룹 엔믹스(NMIXX)가 데뷔 3년 9개월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아레나 규모 공연장에서 개최하며 본격적인 월드투어의 서막을 연다.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채널을 통해 엔믹스의 첫 번째 월드투어 ‘EPISODE 1: ZERO FRONTIER’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투어의 시작점은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로 오는 11월 29일 오후 5시, 30일 오후 4시 양일간 진행되는 이 공연은, 최대 1만 5천 석 규모를 자랑하는 국내 대표 대형 공연장 중 하나로, 신인 걸그룹으로서는 이례적인 스케일이다. 엔믹스는 데뷔 이래 ‘믹스팝(MIXX POP)’이라는 독창적인 음악 스타일을 고수하며 음악적 정체성을 확고히 다져왔다. 서로 다른 장르를 한 곡에 유기적으로 녹여내는 이 실험적인 시도는 차별화된 매력으로 자리잡았고, 팬덤은 물론 음악팬들 사이에서도 ‘육각형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했다. 이들의 첫 정규 앨범 Blue Valentine은 그 정점을 보여준다. 지난 13일 발매된 앨범은 타이틀곡 ‘블루 밸런타인’으로 주요 음원 차트를 휩쓸며 대중성과 완성도를 모두 인정받았다. 멜론 핫100 1위, 벅스 실시간 차트 1위, 써클차트 리테일 앨범 부문 1위 등의
코미디언 이국주가 새로운 둥지를 찾으며 제2막의 출발을 알렸다. 그녀는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 애닉이엔티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예능은 물론 연기·MC·라디오 등 다방면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애닉이엔티는 15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이국주의 유쾌하면서도 진솔한 에너지가 자사와 방향성이 잘 맞았다”며 “그녀가 가진 다채로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국주는 애닉이엔티의 첫 코미디언 영입 사례로, 배우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신호탄이 됐다. 2006년 MBC 15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이국주는 '코미디빅리그',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등 인기 예능에서 특유의 직설적이고 인간적인 화법으로 대중의 공감을 얻어왔다. 그동안 라디오 DJ, 유튜브 콘텐츠 제작, 각종 방송 MC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입지를 굳혀왔다. 수상 이력 또한 화려하다. 2007년 MBC 방송연예대상 여자 신인상을 시작으로, 백상예술대상 여자 예능상(2015), MBC 방송연예대상 여자 최우수상(2016), 2024년 SBS 연예대상 베스트 케미상까지 꾸준히 트로피를 쌓으며 예능계 중심축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