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간판 시리즈 ‘응답하라 1988’이 방영 10주년을 맞아 특별한 마침표를 찍는다. 2일 방송되는 tvN 20주년 에디션 ‘응답하라 1988 10주년’ 3회에서는 10년 만에 다시 모인 쌍문동 가족들의 1박 2일 MT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되며, 웃음과 울림이 교차하는 대미를 장식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현장의 분위기는 한층 깊어졌다. 배우들은 당시의 기억과 현재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오가며 작품이 각자의 인생에 남긴 의미를 솔직하게 풀어냈다. 대본 밖에서 이어진 토크는 꾸밈없이 진솔했고, 그 진정성은 화면 너머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질 전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쌍문동을 대표하는 ‘아빠들’의 존재감이 다시 한번 빛난다. 김성균, 유재명, 성동일, 최무성은 저녁 식사 후 특별 미션에 도전하며 각자의 캐릭터를 현실에서도 증명해낸다. 예상 밖의 전개와 몸을 사리지 않는 도전은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고, 가족 같은 케미스트리는 여전히 유효했다.
배우들의 본업을 확인할 수 있는 명대사 퀴즈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이번에는 새로운 팀 구성이 이뤄지며 경쟁의 온도가 한층 올라간다. 성대모사와 즉흥 연기가 난무하는 가운데 뜻밖의 오답과 명장면이 연이어 탄생하며 예능감을 폭발시켰다는 후문이다.
가장 큰 울림을 안긴 순간은 깜짝 손님의 등장이다. 극 중 선우의 여동생이었던 진주 역의 김설이 훌쩍 자란 모습으로 현장을 찾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어린 시절을 함께했던 배우들은 감정을 숨기지 못했고, 짧은 인사만으로도 10년이라는 시간이 실감 나는 장면이 완성됐다.
여기에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와 배우들의 속마음도 이어진다. 특히 성동일의 한마디에 박보검이 눈물을 보였다는 에피소드는 작품이 남긴 정서적 무게를 다시금 환기시킨다. 깜짝 등장하는 류준열까지 더해지며 ‘응답하라 1988’은 끝까지 시청자들의 기억을 붙잡는다.
시대를 넘어 사랑받아온 ‘응팔’은 이번 10주년 특집을 통해 여전히 유효한 공감과 가족의 의미를 증명한다. 쌍문동의 마지막 밤은 추억을 정리하는 시간이자, 다시 꺼내 볼 이유를 남기는 순간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사진 : tvN ‘응답하라 1988 10주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