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의 딸 추사랑이 첫 단독 화보로 모델 데뷔를 알렸다. 추성훈은 17일 자신의 SNS에 "딸이 세계로 날아오르는 첫 걸음이 시작되었습니다"라며 딸의 화보 촬영 사진을 공개했고, 사진 속 추사랑은 성숙한 분위기 속에서 카메라 앞에 서며 눈길을 끌었다.
추사랑은 14세의 나이로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모델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 공개된 화보에서 추사랑은 긴 생머리를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다양한 겨울 의상을 멋지게 소화했다. 블랙, 화이트, 블루 등 다양한 톤의 아우터를 착용한 그녀는 각기 다른 무드로 스타일을 연출하며 프로 모델 못지않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시크하면서도 고요한 감성을 표현한 그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추사랑의 모델로서의 잠재력은 화보 속에서 돋보였다. 벤치에 앉아 담담한 표정을 짓거나 재킷 깃을 들어 얼굴을 가리는 등 여러 콘셉트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성숙한 모델의 모습도 보였다. 자신만의 고유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모습에서 그녀의 뛰어난 직감과 감각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추사랑은 최근 엄마인 야노 시호의 유튜브 채널에서 모델의 꿈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다. 제작진이 "런웨이에 서보고 싶지 않냐?"고 묻자 추사랑은 부끄러워하며 고개를 저었지만 야노 시호는 "사랑이는 뉴욕, 파리, 밀라노 무대에도 서면 좋겠다"며 딸의 꿈을 응원했다. 추사랑은 이에 대해 "괜찮아"라며 손사래를 쳤지만 야노 시호는 "엄마는 못 했으니까, 사랑이가 대신 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추성훈과 야노 시호는 2009년 결혼 후 2011년에 딸 추사랑을 얻었으며 그들의 가족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추사랑은 이제 14세가 되어 모델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고, 많은 이들이 그녀의 미래를 응원하고 있다.
사진 : 추성훈 SNS - 보그코리아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