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의 세 드라마가 11월 첫째 주 TV-OTT 통합 화제성 순위를 휩쓸며 눈길을 끌고 있다. tvN의 '태풍상사'는 3주 연속 화제성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와 디즈니+ '조각도시'도 각각 2위와 3위에 오르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먼저,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사장 강태풍(이준호)의 성장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시청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드라마는 10회에서 최고 시청률 9.4%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넷플릭스 비영어권 시리즈 부문에서 4주 연속 TOP 10에 올라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드라마는 시대적 고증을 세밀하게 반영하며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친애하는 X'는 김유정과 김영대 주연의 심리적 깊이가 돋보이는 멜로 스릴러로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7개 국가에서 HBO Max TV쇼 부문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일본 디즈니+에서도 상위권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드라마의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예상치 못한 반전은 시청자들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디즈니+의 '조각도시'는 지창욱과 도경수 주연의 액션 스릴러로 첫 방송 직후 화제성 순위 3위에 오르며 주목을 끌었다.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디즈니+ 글로벌 TOP10에서 4위를 기록하며, 특히 한국과 대만에서 1위에 올랐다. 높은 퀄리티의 액션 씬과 강렬한 캐릭터들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세 드라마 모두 주연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스토리라인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펀덱스의 TV-OTT 통합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도 지창욱(1위), 김유정(2위), 이준호(3위), 김민하(4위)가 각각 상위권에 올라 화제성 '올킬'을 기록했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이 세 작품은 각각 90년대 시대상의 고증, 장르적 도전, 그리고 영화에서 시리즈로의 성공적인 확장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작품들"이라며, "앞으로도 참신한 소재와 새로운 시각의 웰메이드 작품을 지속적으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드라마들이 주도하는 화제성의 물결은 11월뿐만 아니라 향후 콘텐츠 시장에서 지속적인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스튜디오드래곤 제공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