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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9 (수)

이준호, ‘태풍상사’로 연기 인생 2막 열다…초보 사장 강태풍의 현실 성장기 ‘호평’

유쾌함 속 묵직한 공감…이준호표 청춘 연기, 세대 넘어 통했다

 

가수이자 배우 이준호가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를 통해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다. 극 중 하루아침에 무역회사의 사장이 된 청년 ‘강태풍’ 역을 맡은 그는 현실적인 청춘의 성장기를 입체적으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호평을 동시에 이끌어냈다.

 

‘태풍상사’는 어느 날 갑자기 회사의 대표 자리에 앉게 된 평범한 청년이 부조리한 현실 속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지켜가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이준호는 초반 서툴고 어리숙한 ‘초보 사장’의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하다가도, 위기 앞에서 흔들림 없이 책임을 다하는 카리스마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극의 중심을 잡았다.

 

 

그의 연기는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세대’의 상징으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부친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회사를 지켜내야 하는 무게, 그 안에서의 두려움과 책임감, 그리고 다시 일어서는 강단을 현실적으로 표현해내며 세밀한 감정 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다.

 

이준호의 캐릭터 몰입력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빛을 발하고 있다. 대사 한 줄, 시선 하나에도 진정성을 담아내며 인물의 서사를 탄탄히 채웠고, 이 과정에서 그가 가진 보컬리스트 출신 특유의 감정선 표현력이 연기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는 평이다. 업계 관계자들 역시 “이준호는 캐릭터의 온도차를 완벽히 제어할 줄 아는 배우로 성장했다”고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다. 매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을 선보여온 이준호는 이번 작품을 통해 ‘감정의 스펙트럼이 가장 넓은 배우’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한편, tvN ‘태풍상사’는 매주 토·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준호가 연기하는 강태풍이 앞으로 어떤 변화를 겪으며 성장해 나갈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사진 : O3 Collective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