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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8 (수)

지창욱 vs 도경수, 한 치 양보 없는 복수극… ‘조각도시’가 온다

디즈니+ ‘조각도시’, 억울한 누명과 복수의 질주… 빌런 도경수의 파격 변신 주목

 

올 하반기, 한국형 액션 누아르의 신기원을 예고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가 베일을 벗었다. 배우 지창욱과 도경수, 두 한류스타의 강렬한 맞대결은 물론, 신선한 캐릭터 조합과 탄탄한 스토리라인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조각도시'가 1차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태중(지창욱)이 하루아침에 끔찍한 범죄의 범인으로 몰리며 인생이 송두리째 망가지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감옥에서 누명을 견디던 그는 모든 사건의 설계자가 요한(도경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철저한 복수를 결심한다. 한 남자의 파멸과 다른 남자의 치밀한 설계, 그리고 그 사이에 얽힌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긴장감은 시청자에게 단숨에 몰입감을 안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도경수의 첫 ‘빌런’ 연기 도전으로 주목받는다. 그간 순수하고 따뜻한 이미지를 보여줬던 도경수는 이번 작품에서 타인의 인생을 조각하듯 파괴하는 냉철한 인물 '요한'을 맡아, 서늘하고 무자비한 얼굴로 강렬한 존재감을 예고했다. 스틸컷에서 드러난 요한의 묘한 눈빛과 차가운 표정은 그가 준비한 '악의 미학'을 기대하게 만든다.

 

 

지창욱은 감정의 파고를 섬세하게 오가는 주인공 '태중' 역을 맡았다. 억울한 감옥살이와 뒤틀린 분노 속에서도 인간미를 잃지 않는 인물로, 극의 중심을 탄탄히 이끈다. 특히 스피디한 추격전, 맨몸 액션, 감정의 폭발이 이어지는 시퀀스 속에서 지창욱 특유의 물리적 존재감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오랜만에 다양한 볼거리와 액션이 어우러진 복수극에 참여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연진 또한 만만치 않다. 태중의 감옥 동료이자 멘토 같은 존재로 김종수가 '노용식' 역을 맡아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의 딸이자 태중의 조력자 '노은비' 역에는 신예 조윤수가 발탁돼 눈길을 끈다.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하는 강단 있는 모습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광수는 요한의 VIP 고객 '도경' 역으로 출연, 권력과 자본을 쥔 인물로 등장해 또 다른 축의 갈등을 형성한다. 위스키를 마시며 여유를 부리는 그의 모습은 기존의 익숙한 이미지를 탈피한 색다른 변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드라마의 극본은 드라마 ‘모범택시’ 시리즈로 치밀한 서사와 짜임새 있는 전개를 인정받은 오상호 작가가 맡았다. 빠른 전개와 도파민이 터지는 액션신,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반전 전개까지 ‘조각도시’는 그야말로 복수극의 모든 공식과 장르적 쾌감을 집대성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조각도시’는 오는 11월 5일 디즈니+를 통해 첫 공개된다. 이날 4개의 에피소드가 일괄 공개되며, 이후 매주 2편씩 선보여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사진 : 디즈니+ <조각도시> 포스터 및 1차 보도스틸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