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연말, 전 세계 K-팝과 한류 스타들이 대만 가오슝으로 모인다. 오는 12월 6일 열리는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Asia Artist Awards 2025, 이하 AAA 2025)’가 선행 예매 시작 단 5분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글로벌 초특급 시상식’의 위상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AAA는 10주년을 맞는 기념비적인 해로, 팬과 아티스트 모두에게 의미 있는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MC로는 배우 겸 가수 이준호와 아이브 장원영이 발탁돼 기대감을 더한다. AAA 조직위원회는 “예매 시작 직후부터 전 세계에서 트래픽이 몰렸다”며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의 VIP 플로어 좌석이 단 5분 만에 모두 소진됐다”고 밝혔다.
‘AAA 2025’는 스타뉴스가 주최하고 AAA 조직위원회(위원장 박준철), 모티브(MOTIVE), 디쇼(D-SOW)가 주관하며, 매년 배우와 가수를 아우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도 이름만으로도 기대감을 자아내는 대세 스타들이 대거 참석을 확정 지었다. 배우 부문에는 아이유, 박보검, 김유정, 문소리, 사토 타케루, 이준호, 임윤아, 차주영, 혜리 등 국내외 연기파와 청춘 스타들이 총망라됐다. 가수 부문도 화려하다.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아이브(IVE), 에이티즈(ATEEZ), 르세라핌(LE SSERAFIM), 라이즈(RIIZE), 우즈(WOODZ), 최예나(YENA), 넥스지(NEXZ), 몬스타엑스(MONSTA X) 등 올해 국내외 음원 차트를 강타한 아티스트 23팀이 무대를 채운다.
특히 올해 시상식은 기존 틀을 깨는 새로운 기획으로 더욱 주목받는다. 12월 6일 본 시상식은 약 300분간 가수 23팀의 무대와 함께, ‘가수+가수’, ‘가수+배우’, ‘배우+배우’ 등 전례 없는 콜라보레이션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AAA 측은 “각 분야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연출하는 무대는 오직 AAA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튿날인 12월 7일에는 ‘ACON 2025’라는 타이틀로 스페셜 콘서트가 이어진다. 약 210분간 펼쳐질 이 공연은 콘서트 이상의 가치를 지닌 하나의 독립적 페스티벌로, 넥스지, 아홉, 애쉬 아일랜드, 에이티즈, SB19, QWER, 크래비티, 싸이커스 등 13팀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MC진 역시 세대를 아우르는 구성으로 눈길을 끈다. 이준영, (여자)아이들 슈화, 크래비티 앨런, 그리고 글로벌 MC 키키 수이가 함께하며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아우르는 현장 소통을 예고했다.
한편, 5분 만에 전석 매진된 VIP 좌석 선예매 열기에 이어 오는 9월 11일에는 삼성 단독(Samsung Exclusive) 선행 예매가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 진행된다. 이후 13일에는 대만 현지 플랫폼 ibon을 통해 일반 예매가 오픈될 예정이다. 이미 글로벌 팬덤 사이에서는 ‘현장 직관’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예매 성공을 위한 정보 공유와 응원전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지난 2016년 첫 개최 이래 매년 새로운 기록을 세워온 AAA는 올해로 10회를 맞는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도 비대면으로 시상식을 이어가며 K-콘텐츠의 맥을 놓지 않았고, 2023년과 2024년에는 필리핀과 일본에서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었다. 오는 12월 6~7일, 대만 가오슝에서 개최될 ‘10주년 AAA 2025’는 한 해의 끝을 장식하는 최고의 무대이자, 새로운 10년을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사진 : AAA 조직위원회, 각 소속사 제공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