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스트로 멤버이자 배우로 활약 중인 차은우의 친동생이 최근 방송 프로그램에서 짧게 포착된 장면 하나로 온라인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화제의 장면은 지난 6월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한 회차에서 포착됐다. 이날 방송은 전직 반도체 회사 부사장이 시니어 인턴으로 재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는데, 방송 말미 해당 인물이 회사 직원들과 함께 거리를 걷는 장면에서 한 남성이 눈길을 끌었다.

화면에 잡힌 시간은 고작 4초 남짓. 하지만 그 남성의 훈훈한 외모와 이목구비는 곧바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차은우의 동생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방송 캡처본과 함께 차은우 동생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빠르게 확산됐다. 흐릿한 화질에도 불구하고 또렷한 이목구비와 큰 키, 단정한 분위기까지 형 차은우와 닮은 점이 많아 팬들 사이에서는 ‘쌍둥이 수준’이라는 반응도 이어졌다.

차은우는 과거 방송에서 동생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에 ‘유 퀴즈’에 출연해 “남동생이 중국 푸단대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 중”이라며 “자신의 길에 대해 고민이 많지만, 하고 싶은 걸 하라고 말해줬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동생은 현재 국내 유명 광고 회사에 재직 중이며, 지난해 tvN ‘핀란드 셋방살이’에도 짧게 등장해 형제의 돈독한 일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아스트로 멤버들과 지인들 역시 “차은우 동생은 형보다 얼굴이 더 작고 잘생겼다”는 증언을 남긴 바 있다. 이번 ‘유 퀴즈’ 방송 장면이 그 증언을 뒷받침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데뷔해도 될 외모다”, “회사가 부럽다”, “국보급 형제”,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차은우 형제”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차은우는 지난 7월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쳤으며 현재 육군 군악대에서 병역 의무를 수행 중이다.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중 '영화 <인턴>의 실사판, 반도체 회사 부사장에서 인턴으로!' 에피소드 방송 캡쳐, '유 퀴즈 온 더 블럭' 차은우 방송 캡쳐, tvN '핀란드 셋방살이'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