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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4 (월)

이영애, "가족을 지키기 위한 절박한 선택"… 드라마 '은수 좋은 날' 첫 스틸컷 공개

이영애, 비극의 서막을 알리는 감정선… 예고된 위기 속 독보적 존재감 발산

 

오는 9월 20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에서 이영애가 주연 강은수 역으로 등장, 그녀의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지난달 31일 공개된 첫 스틸컷에서 이영애는 평범한 가정주부의 삶을 살아가는 강은수의 일상 속 균열을 감정 깊이 있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경제적 어려움과 가족의 위기를 겪고 있는 강은수가 우연히 마주한 마약 가방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위기에 처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영애는 강은수라는 인물을 통해 가정과 생계를 지키려는 강렬한 의지를 드러내며, 마치 절박한 선택을 앞둔 듯한 복잡한 감정선을 묘사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컷에서 이영애는 두 가지 상반된 이미지를 동시에 보여준다. 첫 번째 컷에서는 딸에게 하트를 그려주며 평범하고 따뜻한 엄마로서의 모습을 강조했다. 유니폼을 입고 마트에서 일하는 장면에서는 생계형 노동자로서의 고단함과 절박함을 온몸으로 전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컷은 강은수의 인생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순간을 암시하며, 불안한 눈빛과 굳은 표정으로 변화하는 감정선의 깊이를 시사한다.

 

 

제작진은 "이영애는 평범한 일상 뒤에 감춰진 은수의 절박함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며, 그녀의 연기가 앞으로 드라마의 핵심적인 전개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매 순간 숨죽여 볼 수밖에 없는 연기를 선보였고, 그 연기가 극적인 변화를 예고한다"며 그녀의 연기력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은수 좋은 날'은 송현욱 감독과 전영신 작가의 유려한 작업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송 감독은 섬세한 디테일로 몰입감을 높였으며, 전 작가는 리얼리티가 묻어나는 깊이 있는 집필로 극의 흐름을 끌어간다. 주연 배우들인 이영애, 김영광, 박용우 등과 함께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드라마는 오는 9월 20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되며, 강은수가 마주하게 될 위기와 선택의 순간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다. 시청자들은 과연 은수가 그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그리고 그녀의 감정선이 어떻게 펼쳐질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첫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 포스터 및 극 중 배우 이영애의 스틸컷[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