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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8 (월)

따뜻한 시선과 여운을 담다… 염정아·박해준의 로맨틱 화보

tvN ‘첫, 사랑을 위하여’… 화보 속 눈빛처럼, 조용히 스며드는 염정아·박해준의 감성 로맨스

 

배우 염정아와 박해준이 tvN 새 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를 앞두고 패션 매거진 엘르 8월호를 통해 특별한 화보와 인터뷰를 선보였다. 50대에 접어든 두 배우가 펼치는 섬세한 감정의 결은 작품의 주제처럼, 과거와 현재 사이의 쉼표를 담담히 그려낸다. 화보 촬영은 염정아가 연기할 ‘이지안’과 박해준이 맡은 ‘류정석’의 서사를 은근하게 녹여내며 따뜻하면서도 유쾌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싱글맘과 싱글대디로 각자의 인생을 살아온 두 인물이 우연히 마주치며 감정이 조금씩 번져가는 과정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이번 작업은, 캐릭터 간 케미를 미리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염정아는 작품 선택의 이유를 “생활 연기, 감정 연기, 로맨스, 가족애까지 다 들어 있는 복합적인 드라마”라며, “연기자로서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고 밝혔다. 특히 그녀가 연기하는 지안 캐릭터에 대해 “어릴 적부터 혼자 고군분투해온 인물이지만, 딸을 위해 멈추지 않고 살아온 사람”이라며 애틋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요즘 내 말투도 지안처럼 변했다”며 현실 속 몰입도를 털어놨다.

 

박해준은 상반기 ‘폭싹 속았수다’와 ‘야당’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입증한 바 있다. 그는 이번 작품을 준비하며 “사랑을 많이 받았지만, 그럴수록 평소처럼 담담하게 작업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첫’과 ‘사랑’ 사이 쉼표에 주목하며 “인물들이 새로운 감정을 만나고 변화해 가는 과정이 이 드라마의 핵심”이라며, 로맨스 이상의 메시지를 예고했다.

 

 

유제원 감독이 연출을 맡은 본 작품은 ‘갯마을 차차차’, ‘일타 스캔들’ 등에서 보여준 디테일한 감정선 연출의 연장선에 있다. 염정아는 박해준과의 호흡에 대해 “정말 좋은 사람이고, 유쾌한 매력이 있다. 왜 주변에서 칭찬이 자자한지 알겠다”며 웃음 지었고, 박해준 역시 “선배님은 모든 것이 유연하고 자연스럽다. 반면 나는 조금 뻣뻣하지만, 그런 차이가 오히려 이야기 속 인물 관계에 설득력을 준다”고 전했다.

 

한편, 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는 오는 8월 4일 tvN에서 첫 방송된다. 인생의 중턱에서 다시 피어나는 설렘과 관계의 재정립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낼 예정으로 화보를 통해 미리 드러난 이들의 케미스트리와 진심 어린 인터뷰는 엘르 8월 스페셜 에디션 및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배우 염정아와 박해준 화보 사진[엘르 코리아]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