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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3 (목)

추영우-신시아, 감성 로맨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리메이크 주연 확정!

스크린 첫 도전하는 추영우, 신시아와 함께 일본 원작의 감동을 한국 감성으로 재현한다.

 

배우 추영우와 신시아가 감성 로맨스를 대표하는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한국 리메이크작에서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이 영화는 일본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그 안에 담긴 깊은 사랑의 이야기를 새로운 시선으로 재구성할 예정이다.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2일, 두 배우가 이 작품의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어 이미 대본 리딩과 고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7월 5일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예정인 이 작품은,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사라지는 여학생"과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아가던 남학생"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원작은 일본 이치조 미사키의 소설로, 2021년 일본에서 개봉된 영화는 국내에서도 121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한국 리메이크작은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전하면서도, 한국적인 정서를 담아내려는 시도가 예상된다.

 

드라마 '옥씨부인전', '중증외상센터', '견우와 선녀' 등을 통해 확고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추영우는 이번 작품을 통해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그는 ‘김재원’이라는 고등학생 역을 맡아, 자신과는 전혀 다른 성격을 지닌 ‘서윤’을 만나 변화하는 캐릭터를 그린다. 추영우는 "원작 소설과 영화를 인상 깊게 봤고, 꼭 하고 싶은 작품이었다. 관객들에게 좋은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시아는 ‘서윤’이라는 캐릭터로 관객을 만난다.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지만, 언제나 긍정적인 에너지로 살아가는 ‘서윤’은 신시아가 맡은 역할이다. 신시아는 "원작의 팬으로서 이 캐릭터를 맡게 되어 설렌다"며 촬영에 대한 높은 열정을 드러냈다. 그의 상큼한 비주얼과 감정선이 어우러져, 신시아는 또 다른 사랑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감독은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로 주목을 받았던 김혜영 감독이 맡는다. 김 감독은 감정선의 섬세한 묘사와 차분한 영상미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번 리메이크작에서도 원작의 정서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한국적인 감성을 더해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2025년 극장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추영우와 신시아의 케미스트리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일본 원작 영화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한국판이 그 이상을 넘어설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 : 추영우[제이와이드컴퍼니], 신시아[매니지먼트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