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가수 강다니엘[ARA]](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625/art_17501296170148_030e85.jpg)
가수 강다니엘이 새로운 음악적 장르로 팬들에게 다가갔다. 16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강다니엘은 여섯 번째 미니앨범 ‘글로우 투 헤이즈’의 발매를 기념하며, 이번 앨범에 대한 진지한 소회를 밝혔다. 앨범은 전반적으로 사랑의 감정이 점차 흐려지고 어두워져 가는 과정을 그려내며, 그동안의 앨범들과 비교해 한층 더 심도 있는 감정의 흐름을 담았다.
“이번 앨범은 ‘글로우’와 ‘헤이즈’처럼 빛나는 사랑과 흐릿해지는 사랑을 담아낸 작품이다. 하나의 감정에서 다른 감정으로, 그라데이션처럼 이어지는 이야기죠.” 강다니엘은 앨범의 콘셉트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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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의 타이틀곡 ‘에피소드’는 사랑의 시작과 설렘을 그린 곡으로, 라틴 리듬과 알앤비 사운드가 매력적으로 결합되어 청자를 사로잡는다. 특히 이 곡은 강다니엘이 퍼포먼스를 강조하며, 안무에서 신선한 변화를 시도했다. 그가 언급한 대로, 이번 타이틀곡은 기존의 첫 트랙이나 세 번째 트랙이 아닌 두 번째 트랙으로 배치되었고, 이는 강다니엘이 ‘에피소드’가 그만큼 다채롭고 감정적으로 강렬한 곡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앨범에서 가장 큰 주목을 끌었던 것은 강다니엘의 첫 작곡 도전이다. 그는 수록곡 ‘러브 게임’에서 작곡뿐만 아니라 프로듀싱까지 맡으며, 진정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첫 발을 내딛었다. 강다니엘은 “작곡이라는 것이 감정을 표현하는 매력적인 방법이지만, 그동안 스트레스로 피했던 부분이 있었다”며, 처음으로 작곡 작업에 참여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는 감정의 결을 보다 깊이 표현하고 싶었다. ‘러브 게임’은 제가 처음으로 도전한 트랙이라 그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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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은 음악적 스타일에서 변화를 추구했다. ‘글로우 투 헤이즈’에서는 후반 작업에서 목소리의 자연스러움을 강조했다. “내 목소리의 허스키하고 웨트한 매력을 살리고 싶어서, 이번 앨범은 튠을 많이 하지 않았다”며, 자신의 목소리의 특성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담아냈다. 이러한 변화는 팬들에게도 큰 차이점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한편, 앨범에는 ‘에피소드’, ‘무비 스타’, ‘러브 게임’, ‘원 콜 어웨이’, ‘리틀 빗 로스트’ 등 총 다섯 트랙이 수록됐다. 특히 강다니엘은 이 앨범의 대부분 곡에 작사 참여를 했으며, ‘러브 게임’과 같은 자작곡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그의 자작곡은 밀고 당기는 사랑의 감정을 독특한 리듬과 멜로디로 풀어내며, 강다니엘의 창작자로서의 역량을 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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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은 이번 앨범을 통해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음악적 변화를 예고했다. 그는 “솔로 가수로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 ‘강다니엘’이라는 나만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곡들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내 음악에는 한계가 없다. 다양한 시도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작곡과 프로듀싱을 이어나갈 계획을 밝혔다.
이번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은 앨범의 시각적 부분에도 드러난다. 강다니엘은 앨범 재킷 촬영에서도 화려한 스타일을 지양하고, 과거 워너원 활동 당시의 묵직하고 간결한 분위기를 선택했다. 그는 “이번 앨범은 담백하면서도 감정적인 부분이 강조되는 컨셉을 잡고, 그런 스타일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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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입대 전 마지막 앨범으로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은 강다니엘은 앨범 발매 후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그는 “입대 전까지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후에도 팬들이 기다릴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며 팬들과의 약속을 했다. 그는 또 “이 앨범을 통해 최대한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 : 가수 강다니엘[A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