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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6 (월)

제이홉, 47만 아미와 만든 여정…고양 앙코르 콘서트에서 마침표 찍는다

신곡 최초 공개·대규모 야외 무대…13일, 방탄 11주년과 겹친 ‘피날레의 의미’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마침내 월드투어의 마지막 페이지를 장식한다. 오는 13~14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앙코르 콘서트 ‘j-hope Tour HOPE ON THE STAGE FINAL’은 그동안의 여정을 집약한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제이홉은 서울을 시작으로 미국, 멕시코 등 15개 도시에서 총 31회 공연을 소화하며 약 47만 명의 관객과 호흡을 맞췄다.

 

특히 13일은 방탄소년단의 데뷔 11주년 기념일. 데뷔일에 맞춘 피날레 공연은 아미(ARMY)에게도, 제이홉 본인에게도 상징적 의미를 더한다. 그는 공연 전날 “이 무대는 내가 배운 모든 것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아미와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무대는 ‘스케일’ 면에서도 단연 눈에 띈다. 4만 석 규모의 고양 주경기장, 야외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틀간의 퍼포먼스는 그간의 투어 경험과 열정을 한껏 담은 완결판이라 할 수 있다. 게다가 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서 양일간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이 병행돼 전 세계 팬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공연에선 신곡 ‘Killin’ It Girl’(feat. GloRilla) 무대가 최초 공개된다. 힙합 베이스의 강렬한 리듬과 대담한 퍼포먼스가 더해져 피날레의 열기를 최고조로 이끌 예정이다.

 

한편, 콘서트 당일 현장에서는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이 위조 상품 단속과 정품 소비 촉진을 위한 캠페인을 병행한다. K팝 아티스트의 지식재산 보호와 정당한 소비 문화 확산을 위한 의미 있는 행보다.

 

제이홉의 솔로 투어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음악적 정체성과 퍼포먼서로서의 진화를 확인할 수 있었던 여정이었다. 그 종착점인 이번 고양 공연은, 한 명의 아티스트와 그를 지지해온 팬덤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물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사진 : '제이홉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 포스터 및 교세라돔 오사카 공연[빅히트 뮤직]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