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이하 '태계일주4')가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으며, 예능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에서, '태계일주4'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화제성 조사에서 TV 비드라마 일요일 부문 2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TV-OTT 통합 순위에서도 5위에 올랐으며, 프로그램의 화제성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태계일주4' 이번 회차의 화제성을 이끌고 있는 주역은 단연 기안84와 덱스이다. 기안84는 TV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를 기록하며 여전히 강력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고, 덱스는 3위에 올라 프로그램의 인기를 더욱 견인하고 있다. 두 사람은 '기빠시덱'으로 불리는 사형제의 중심축을 이루며, 여정이 본격화될수록 화기애애한 관계와 예기치 않은 케미스트리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3회 방송에서는 네팔의 구르카 용병 학원에서 벌어진 극한 훈련에서 두 사람의 예능감을 한껏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이번 방송에서 '태계일주4'는 시청자들에게 기존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네팔 구르카 용병 학원에 입소한 멤버들은 체력 훈련뿐만 아니라, 구르카가 되기 위한 영어와 수학 수업까지 소화하며 진지하게 도전했다. 덱스는 예상을 뒤엎고 구르카 시험에서 합격 기준을 넘기며, '예능과 실전 모두 강한 남자'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 반면, 기안84는 훈련 중 '빵점'을 맞고, 빠니보틀은 체력 훈련 도중 탈진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기안84는 학원생들과의 교감을 통해 진심을 담은 소통을 이어갔으며, 그림을 그려주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여 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태계일주4'가 그려내는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바로 기안84, 덱스, 빠니보틀, 이시언 사형제의 진심 어린 여정이다. 이들은 단순한 여행자가 아닌, 현실과 마주하는 사람들로서 여러 감정선이 교차하는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며 성장해 간다. 빠니보틀은 구르카 훈련에서 중도 포기한 후, “내 세계에선 덱스가 1등”이라며 벗들에게 감동적인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들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태계일주4'는 단순한 예능을 넘어 진지한 감동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태계일주4의 제작진은 “극한의 여정 속에서 멤버들의 진심과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진 것이 프로그램의 상승세를 이끈 비결”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과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태계일주4'는 방송 직후 시청률 4.6%를 기록하며 시즌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광고주들이 선호하는 2049 시청률은 2.3%를 기록하며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이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은 각종 커뮤니티와 온라인 여론에서 활발히 언급되며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제작진은 이를 바탕으로, '태계일주4'가 단순히 시청률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시청자들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팬층을 확장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오는 6월 1일 방송될 '태계일주4' 4회에서는 구르카 훈련의 하이라이트인 ‘도코 레이스’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예고됐다. 이들이 이 도전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과연 기안84, 덱스, 빠니보틀, 이시언 사형제는 또 어떤 반전을 일으킬지, 그들의 이야기는 계속해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다.

‘태계일주4’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며, 공식 유튜브 채널 ‘태계일주 베이스캠프’에서는 비하인드 영상과 미공개 콘텐츠도 함께 공개되고 있다.

사진 : MBC 예능 '태어난김에 세계일주4'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