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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1 (토)

글로벌 히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 전 세계를 사로잡은 추리 스릴러의 매력

김다미, 손석구의 폭발적 케미! '나인 퍼즐',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드는 미스터리의 매혹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이 전 세계를 강타하며 눈에 띄는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첫 방송 이후, 이 작품은 단숨에 디즈니+ TV쇼 부문 글로벌 차트에서 10위 안에 진입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특히,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1위를 기록하며,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나인 퍼즐’은 10년 전 미제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김다미)와, 그를 의심하는 형사 한샘(손석구)이 벌이는 추리 스릴러다. 의문의 퍼즐 조각을 단서로 사건을 추적하는 두 주인공의 긴장감 넘치는 공조와 의심은 매회마다 반전을 거듭하며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든다. 이 드라마는 매 순간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강렬한 전개로, 단순한 범죄 드라마를 넘어서는 독특한 매력을 선보인다.

 

디즈니+가 300억 원을 투입하여 제작한 ‘나인 퍼즐’은 시작부터 인상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공개 직후, 플릭스패트롤 기준으로 6개국에서 TOP 10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IMDb에서도 에피소드별로 9.4점의 높은 평점을 기록, 국내외 팬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특히 디사이더(Decider)와 더 리뷰 긱(The Review Geek) 등 외신들은 이 작품을 "호기심을 자극하는 스릴러", "기발한 톤의 미스터리"로 극찬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인정했다.

 

특히 김다미와 손석구의 열연은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다. 김다미는 냉철한 직감력과 복잡한 내면을 지닌 프로파일러 이나를 맡아, 다채로운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나는 사건의 실마리를 쫓으면서도 자신이 가진 기억의 공백과 트라우마를 해결하려 애쓰는 복잡한 인물이다. 김다미는 이러한 이나의 내면을 긴장감 넘치는 연기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킨다.

 

손석구는 집요하고 완벽주의적인 형사 한샘으로 등장, 김다미와의 독특한 케미로 극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특히, 두 사람은 10년 전 사건에 대한 서로 다른 기억과 관점으로 갈등을 빚으며 때로는 신뢰를, 때로는 의심을 반복하는 복잡한 관계를 펼친다. 이들의 갈등과 공조는 시청자들에게 예상치 못한 반전과 스릴을 선사한다.

 

게다가 연출을 맡은 윤종빈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추리 스릴러 장르의 틀을 깨는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였다.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미장센과 독특한 영상미는 ‘나인 퍼즐’의 가장 큰 특징으로, 시청자들에게 시각적 쾌감을 안겨준다. 윤 감독은 "현실적이지 않지만, 그만큼 현실에 가까운 감정을 전하려 했다"며, 작품에 대한 비전과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연출 스타일은 극의 분위기를 한층 더 몰입감 있게 만들며, 시청자들이 사건의 전개에 끊임없이 빠져들게 한다.

 

디즈니+ 역시 ‘나인 퍼즐’을 통해 스릴러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드라마는 단순히 범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넘어, 심리적인 긴장감과 복잡한 캐릭터들이 얽힌 관계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각 회차마다 고유의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방식은 마치 추리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을 주며, 팬들 사이에서 자발적인 추리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이 드라마는 ‘인터랙티브 시청’의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많은 시청자들이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만의 추리 이론을 공유하고 있으며, 이는 작품에 대한 관심을 더욱 증대시키고 있다. 이와 같은 팬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나인 퍼즐’을 단순한 드라마 이상으로 만드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현재 ‘나인 퍼즐’은 총 11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월 28일에 7~9화가 그리고 6월 4일 10~11화가 공개될 예정이다. 남은 회차에서는 사건의 실마리가 점차 풀려가며, 이나와 한샘이 과연 퍼즐의 완성에 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 드라마는 그동안 쌓아온 스릴과 긴장감을 한층 더 고조시켜, 대미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한편, ‘나인 퍼즐’은 이제 막 시작된 여정에 불과하다. 드라마의 마지막을 향해 가는 전개가 어떻게 펼쳐질지, 그리고 주인공들이 마침내 진실에 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은 계속해서 관객들을 자극하고 있다. 

 

 

사진 : 디즈니+ ‘나인 퍼즐’[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