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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5 (금)

정경호, 유령 보는 노무사로 컴백… ‘노무사 노무진’ 5월 30일 첫 방송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유쾌한 판타지 활극의 탄생 예고

 

배우 정경호가 또 한 번 독특한 직업군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오는 5월 30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연출 임순례·이한준, 극본 김보통·유승희)에서 그는 유령을 보는 노무사로 변신해 색다른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노무사 노무진'은 세상에 둘도 없는 '생계형 노무사'가 뜻밖에 유령을 보는 능력을 얻게 되며 벌어지는 노동 문제 해결기를 다룬 코믹 판타지 드라마다.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처럼 돌아온 후,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영혼들의 요청을 받고 노동 현장을 누비는 노무진의 이야기는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겨줄 전망이다.

 

극중 정경호가 맡은 노무진은 역사적 소명의식이나 사회정의와는 거리가 먼 인물이다. 생계를 위해 겨우 사무실 월세를 감당하던 그는 유령들과 엮이게 되며 울며 겨자 먹기로 이들의 노동 문제를 해결해나간다. “목숨을 담보로 한 180일 간의 노무 계약 이행기”라는 강렬한 문구는, 현실보다 더 기이한 세계를 무대로 펼쳐질 그의 고군분투를 예고한다. 또한 공개된 ‘날벼락 포스터’ 속 노무진은 수많은 영혼들에게 둘러싸인 채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있다. 보는 이로 하여금 과연 그가 어떤 사건에 휘말릴지 궁금증을 자극하며, 작품 전반에 흐를 코믹하면서도 묵직한 메시지를 암시한다.

 

한편 '노무사 노무진'는 충무로 대표 감독 임순례와 OTT 드라마 ‘D.P.’ 시리즈, ‘황야’의 김보통 작가,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아이 캔 스피크’의 유승희 작가의 협업으로 완성도를 더했다. 정경호 외에도 설인아, 차학연 등 매력적인 캐스팅이 예고되어 기대를 모은다.

 

정경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코믹과 진지함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일 예정. 의사, 강사에 이어 이번에는 ‘노무사’로 변신하며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 MBC 새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 포스터[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