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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5 (금)

제니, '코첼라'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완벽한 존재감 발산… K팝을 넘어 글로벌 무대로

'퍼포먼스 퀸' 제니, K팝 최초 아웃도어 시어터 장악하며 전 세계 팬들과 열광적인 호흡

 

가수 제니가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오에서 열린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 무대에서 K팝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제니는 ‘코첼라’의 대표적인 무대인 아웃도어 시어터(Outdoor Theater)에 첫 솔로 출연한 최초의 K-팝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리며, 50분 동안 13곡을 소화하며 현장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날 제니는 ‘필터’(Filter)로 공연의 포문을 열며 강렬한 에너지로 무대를 이끌었다. 이어 ‘만트라’(Mantra), ‘젠’(ZEN), ‘러브행오버'(Love Hangover), ‘서울 시티'(Seoul City), '라이크 제니'(like JENNIE) 등 다양한 곡을 섭렵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 관객들과의 뜨거운 소통을 이어갔다. 특히, ‘라이크 제니’ 무대에서 팬들의 환호와 떼창은 공연을 더욱 빛나게 했으며, ‘댐 라이트'(Damn Right)에서는 칼리 우치스(Kali Uchis)와의 깜짝 콜라보레이션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제니의 공연은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그녀의 라이브 실력과 무대 장악력을 증명하는 시간이었다. 외신들은 제니의 무대를 찬사하며 “제니가 아웃도어 시어터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모든 것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니는 2019년과 2023년 두 차례 블랙핑크의 일원으로 코첼라 무대에 올랐으나, 이번 공연은 그 첫 솔로 무대였다. 제니의 솔로 정규 앨범 ‘루비’(Ruby)를 발매하고, 그에 따른 강렬한 무대 콘셉트는 팬들의 기대를 한껏 증대시켰다. 특히, 제니는 파격적인 의상과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팝스타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제니는 공연 중 “오늘 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팬들과의 깊은 유대감을 드러냈다. 제니의 라이브 실력,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그녀의 애티튜드와 팬들과의 소통은 이 무대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코첼라’에서 제니는 그 어떤 아티스트도 흉내 낼 수 없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했다.

 

 

한편 ‘코첼라’는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객이 찾는 미국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로, 전 세계 아티스트들이 꿈꾸는 무대다. 제니는 이번 무대를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강렬하게 각인시켰다. 또한, ‘코첼라’ 무대에서 K팝의 위상을 높였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제니는 오는 20일에도 다시 한 번 아웃도어 시어터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그 후, 7월부터 블랙핑크의 월드투어가 시작될 예정이어서, 그녀의 글로벌 무대에서의 활약은 계속될 전망이다. K-팝 솔로 아티스트로서 제니는 이제 세계 음악 산업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지닌 아티스트로 자리 잡았다.

 


사진 : 코첼라 유튜브, OA엔터테인먼트(ODDATELIER)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