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주역들이 나영석 PD를 만난다. 장항준 감독을 비롯해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는 오는 23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의 코너 ‘나영석의 와글와글’에 출연해 본격적인 홍보 행보에 나선다. 설 연휴를 앞두고 기대작으로 떠오른 작품인 만큼 스크린 밖에서의 입담과 호흡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번 출연은 작품의 묵직한 서사와는 또 다른 결의 매력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배우들과 장 감독은 나영석 PD 특유의 편안한 진행 속에서 촬영 현장의 분위기와 캐릭터를 완성하기까지의 과정, 웃지 못할 비하인드 등을 풀어내며 자연스러운 티키타카를 예고했다. 특히 유해진은 ‘삼시세끼’ 시리즈를 통해 나영석 PD와 오랜 인연을 이어온 만큼 다시 만난 두 사람의 호흡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를 모은다. 영화 속에서 묵직한 중심을 잡는 배우들이 예능 콘텐츠에서는 어떤 반전 매력을 드러낼지도 관전 포인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유배된 어린 선왕과 그를 품은 마을 촌장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 이면의 인간적인 서사를 조명한다. 단종을 소재로 한 영화 가운데 새로운 시선을 담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나영석의
배우 이민정이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평소 볼 수 없던 소탈한 매력과 진솔한 가족 이야기를 공개했다. 4일 방송된 이날 에피소드에는 유지태도 게스트로 함께해 각자의 냉장고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이민정은 MC 안정환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현장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실제로 이웃사촌이지만 한 번도 마주친 적이 없다. 특히 이민정은 “아들이 안정환의 열혈 팬이라 늘 아쉬워한다”며 사연을 전했고, 이에 안정환은 “사인볼을 준비해뒀는데 전달하지 못했다”며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민정의 요리 실력도 화제를 모았다. 개인 SNS 채널에서 공개한 레시피 영상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비결에 대해 그는 “특별한 재료보다 집에 있는 식재료로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직접 만든 요리 사진을 본 유지태는 “정말 맛있어 보인다”며 감탄했고, 최현석 셰프 역시 “전문가 수준의 감각”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공개된 이민정의 냉장고에는 가족 구성원 각각의 개성이 고스란히 담겼다. 한식을 즐기는 남편, 양식을 좋아하는 아들, 이유식을 갓 뗀 딸을 위한 식재료들이 조화를 이루며 “가족 맞춤형 냉장고”라
한국 영화계의 한 해를 결산하는 제26회 여성영화인축제 ‘2025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이 총 11개 부문의 수상자를 발표하며 다채로운 성과를 기념했다. 제작·연출·연기·기술·다큐멘터리 등 전 분야에서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긴 여성영화인들의 업적이 조명된 가운데 올해 역시 한국영화의 지형을 바꿔온 인물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공로상의 주인공은 한국 영화 제작 시스템의 혁신을 이끌어온 명필름 심재명 대표가 가장 주목을 모았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명필름을 통해 ‘접속’, ‘공동경비구역 JSA’,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건축학개론’ 등 굵직한 작품을 탄생시킨 그는 한국영화계에서 여성 제작자의 위상을 단단히 세운 상징적 존재다. 특히 2014년 ‘관능의 법칙’에서 상업영화 최초로 전 스태프와 표준근로계약서를 체결해 업계의 노동환경을 개선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한 사례는 지금도 영화계에서 회자되는 혁신적 시도다. 여성영화인모임은 “심 대표는 창작자들이 안정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며 성평등한 영화 제작 환경의 기반을 닦았다”고 공로 선정 이유를 전했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은 영화 ‘세계의 주인’ 윤가은 감독에게 돌아갔다. 윤 감독은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