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현이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인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폐막식을 단독으로 이끌며 30주년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지난 26일 오후 7시,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광장에서 열린 폐막식은 수현의 카리스마 넘치는 진행과 함께 신설된 경쟁 부문 ‘부산 어워드’ 첫 시상식으로 더욱 특별하게 꾸며졌다. 수현은 폐막식 외에도 마리끌레르 아시아스타어워즈에서 ‘비저너리 감독상’ 시상자로 활약하며 행사의 격을 높였다. 그는 “영화와 관객을 잇는 가교 역할로 축제의 여운을 섬세하게 매듭짓겠다”는 약속을 지키며, 유창한 영어와 한국어를 오가는 능숙한 진행으로 글로벌 축제의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폐막식 실황은 MBC 에브리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으며, 부산 어워드 수상작 전시는 오는 10월 17일부터 26일까지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다. 사진 :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단독MC 수현 [뮤즈온에어] 뮤즈온에어 임수진 기자 |
배우 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의 폐막식 현장 사진을 공유하며 "부국제 나잇",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이라는 글과 함께 팬들과 소통했다. 특히 사진 속 블랙 슈트를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한 수지는 청순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발산, 팬들은 물론 누리꾼들까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부산에 강림하셨다", "너무 예쁘다", "과하게 예쁘세요" 등 수많은 댓글이 달리며 그녀의 미모를 극찬했다. 수지가 참석한 영화는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으로,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성공적으로 마친 작품이다. 이 영화에서 수지는 실연 후 아직 이별을 제대로 하지 못한 승무원 사강 역할을 맡아 이진욱이 연기한 컨설턴트 지훈과 함께 '실연 기념품'의 비밀을 추적하며 진정한 이별을 맞이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 영화는 백영옥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임선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원작의 섬세한 감성을 그대로 담아내려는 감독의 노력과 더불어, 수지와 이진욱의 밀도 있는 감정 연기 역시 영화의 강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유지태와 금새록 등 다른 캐스팅들의 열연도 기대를 모은
배우 김유정이 오랜 ‘국민 여동생’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한다. 오는 11월 6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에서 그녀는 아름다움 속에 잔혹한 욕망을 품은 파멸의 주인공 ‘백아진’ 역으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만으로도 김유정은 냉혹한 표정과 강렬한 눈빛으로 캐릭터의 이중성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시선을 압도했다. ‘친애하는 X’는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 그리고 그녀에게 인생을 송두리째 짓밟힌 ‘X’들의 복수와 집착, 사랑을 그리는 파멸 멜로 서스펜스다. 백아진의 영광과 몰락, 그리고 그녀와 얽힌 윤준서(김영대), 김재오(김도훈)의 엇갈린 운명이 강렬한 감정선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작품은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스위트홈’ 등 수많은 히트작을 이끌어낸 이응복 감독과, 감각적인 미장센으로 주목받은 박소현 감독의 공동 연출로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최자원 작가와 원작 웹툰 작가 반지운의 공동 각본으로 탄탄한 서사를 예고한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 백아진은 극과 극의 얼굴을 오간다. 레드카펫 위, 수백 개의 카메라 플래시 속에서 도도하게 미
조직 보스 자리를 두고 치열한 듯 보이지만 실은 기꺼이 ‘양보’하는 전대미문의 조직 코미디가 올가을 극장가에 등장한다. 영화 '보스'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첫 상영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오는 10월 3일 개봉을 앞둔 ‘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인생 꿈’을 이루기 위해 보스 자리를 기피하는 조직원들의 역설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물이다. 전형적인 ‘조직 영화’ 문법을 비트는 유쾌한 설정과 배우들의 개성 넘치는 연기가 어우러져 신선한 웃음을 예고한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보스’는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오픈토크와 관객과의 대화(GV) 행사 등을 통해 예비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는 라희찬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조우진, 박지환, 이규형, 황우슬혜 등이 참석해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연출을 맡은 라희찬 감독은 “‘보스’는 현장의 유쾌한 에너지 속에서 배우와 스태프들이 함께 쌓아올린 작품”이라며 협업 중심의 제작 과정을 강조했다. 이어 “기존의 조직 영화에서 벗어나, 인간적인 욕망과 웃음을 동시에 담고 싶었다”고 덧붙이며
17일 오후 6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레드카펫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배우 이병헌이 개막식 사회를 맡아 눈길을 끌었으며, 국내외 영화계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는 영화제의 30주년을 기념해 더욱 화려한 무대와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레드카펫행사에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친애하는 X>의 김도훈, 이열음, 김유정, 김영대 4명의 주연배우가 함께 등장해 포토타임을 가졌다. 네 배우는 각자의 개성을 살린 의상과 카리스마로 현장을 압도했다. 드라마 <친애하는 X>는 복수와 치유의 서사를 중심으로 한 청춘 멜로드라마로, 복잡한 관계 속에서 펼쳐지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이번 BIFF에서는 미드나잇 패션 섹션에서 특별 상영되며, 10월 중 tvN에서 방영을 앞두고 있다. 한편,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부산 전역에서 영화 축제가 펼쳐진다. 올해 영화제는 64개국 241편의 공식 초청작, 커뮤니티비프 87편, 동네방네비프 32편 등 총 420여 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월드 프리미어 작품이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친애하는 X>가 오는 11월 6일 공개를 앞두고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온 스크린(On Screen)’ 섹션에 공식 초청된 이후 예매 시작 직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작품의 주인공은 김유정과 김영대가 맡아, 매혹적인 외모 뒤에 숨겨진 복잡한 감정선과 치명적인 파멸을 그린다. <친애하는 X>는 대한민국 톱배우 백아진(김유정)과 그를 지키기 위해 지옥을 선택한 윤준서(김영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원작 웹툰을 바탕으로 한 파멸 멜로 서스펜스 장르로, 예측할 수 없는 관계의 복잡함과 긴장감을 더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일부 회차가 최초 공개되며, 팬들과의 소통을 위한 야외 무대 인사와 GV(관객과의 대화) 상영회도 예정되어 있어,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김유정과 김영대는 티저 포스터에서 압도적인 비주얼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이들의 극 중 관계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새롭게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백아진의 고혹적인 미모와 함께, 그녀를 감싸 안은 윤준서의 슬픔을 강조하는 이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올해 액터스 하우스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 배우들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병헌, 손예진, 김유정, 일본의 니노미야 카즈나리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관객들과의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액터스 하우스는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배우들이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영화제의 시그니처 프로그램 중 하나다. 올해는 특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세 배우들과 일본의 유명 배우가 함께해, 두 나라 영화팬들에게는 더욱 큰 의미를 더할 것이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인 <어쩔 수 없다>의 주연을 맡은 이병헌과 손예진은 액터스 하우스를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눈다. 이병헌은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아온 배우로, ‘오징어 게임’, ‘내부자들’, ‘승부’ 등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그는 2023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 번 연기력을 입증한 만큼, 이번 액터스 하우스에서 그의 연기 철학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리고 손예진은 <클래식>, <사랑의 불시착> 등에서 보여준 다양한 캐릭터들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어쩔 수가 없다’가 오는 9월 24일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관객 몰이에 나섰다. ‘헤어질 결심’ 이후 3년 만에 돌아온 박찬욱 감독의 신작이자, 오는 27일 개막하는 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과 다음 달 17일 열리는 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일찌감치 기대작 반열에 올랐다. 이병헌, 손예진, 이성민, 박희순, 염혜란, 차승원 등 연기 내공이 두터운 배우들이 총출동한 이번 영화는 블랙코미디와 현실적 드라마를 절묘하게 오가는 서사로, 단순한 ‘재취업 전쟁’을 넘어선 생존의 역설을 그려낸다. 극 중 이병헌이 맡은 ‘만수’는 한 제지 회사에서 성실히 일해오던 가장으로, “이제 다 이뤘다”는 안도감도 잠시, 예고 없이 해고되며 절벽 끝에 몰린다. 그러나 그가 지키고 싶은 것은 단순한 직장이나 커리어가 아닌, 아내와 두 자녀, 그리고 어렵게 마련한 집이라는 점에서 그의 투쟁은 더욱 절박하게 다가온다. 공개된 예고편은 ‘사람은 넷, 자리는 하나’라는 문구로 대변되는 경쟁 구도 속 만수의 위기와, 재취업을 둘러싼 인물들의 팽팽한 심리전을 예고한다. 면접 경쟁자들이 하나둘 실종되며 이야기는 서서히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연출 변영주, 극본 이영종)을 통해 배우 장동윤은 기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거칠고 날 선 감정의 경계에 선 인물 ‘차수열’로 돌아온다. 오는 9월 5일 첫 방송을 앞둔 이 작품은 장르물 특유의 묵직한 서사와 캐릭터 간의 날카로운 심리전으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예고하고 있다. 드라마는 20여 년 전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이후, 다시금 벌어지는 유사한 범죄들로 시작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사마귀’의 아들이자 형사인 차수열(장동윤)이 있다. 그는 평생 증오해온 어머니(고현정)와 마주하며, 예상치 못한 공조 수사를 시작하게 된다. 원한과 숙명의 경계에서 고뇌하는 인물의 내면을 장동윤은 어떻게 풀어낼까. 12일 공개된 스틸컷에서 장동윤은 총을 들고 누군가를 겨눈 채 숨막히는 대치를 벌이고 있다. 다정하고 부드러운 이미지가 강했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 날카롭고 단단한 눈빛으로 완전히 다른 결의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표정 하나, 눈빛 하나에도 고통과 단호함이 서려 있다. 장동윤은 이번 작품에서 형사라는 직업적 외형뿐 아니라, 살인마를 엄마로 둔 아들의 복잡한 감정을 깊이 있게 연기한다. 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