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의 폐막식 현장 사진을 공유하며 "부국제 나잇",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이라는 글과 함께 팬들과 소통했다. 특히 사진 속 블랙 슈트를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한 수지는 청순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발산, 팬들은 물론 누리꾼들까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부산에 강림하셨다", "너무 예쁘다", "과하게 예쁘세요" 등 수많은 댓글이 달리며 그녀의 미모를 극찬했다.
수지가 참석한 영화는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으로,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성공적으로 마친 작품이다. 이 영화에서 수지는 실연 후 아직 이별을 제대로 하지 못한 승무원 사강 역할을 맡아 이진욱이 연기한 컨설턴트 지훈과 함께 '실연 기념품'의 비밀을 추적하며 진정한 이별을 맞이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 영화는 백영옥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임선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원작의 섬세한 감성을 그대로 담아내려는 감독의 노력과 더불어, 수지와 이진욱의 밀도 있는 감정 연기 역시 영화의 강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유지태와 금새록 등 다른 캐스팅들의 열연도 기대를 모은다. 유지태는 사랑에서 끝을 맞이한 정수 역을, 금새록은 사랑을 다 끝내지 못한 현정 역을 맡아 이 영화에 깊이를 더한다.
![사진 : 영화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 포스터 [위지윅스튜디오 제공]](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940/art_17591099426978_8520f9.jpg?iqs=0.2610938047568423)
한편, 수지는 10월 3일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에도 출연한다. 이 드라마에서 수지는 김우빈과 함께 주연을 맡아 천여 년 만에 깨어난 램프의 정령 지니와 함께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특히 ‘다 이루어질지니’는 김은숙 작가의 신작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이후 수지와 김우빈의 재회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수지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현혹’을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이 작품은 1935년 경성을 배경으로, 신비로운 비밀을 가진 여인 송정화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수지는 그 여인 송정화를 연기할 예정이다.
사진 : 수지 SNS, 영화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 포스터 [위지윅스튜디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