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새론의 유작 영화인 ‘우리는 매일매일’이 오는 2026년 2월,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청춘들의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을 그린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리며 큰 기대를 모은다. 영화 ‘우리는 매일매일’은 카카오페이지에서 1,600만 뷰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소꿉친구인 여울(김새론)에게 갑작스러운 고백을 하게 된 호수(이채민)의 이야기를 그린다. 호수의 고백은 두 사람의 오랜 우정을 흔들리게 하고, 갑작스러운 입맞춤은 우정을 끝내는 결정적인 순간이 된다. 그 후 여울과 호수는 같은 학교, 같은 반이 되면서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관계 속에서 혼란스러운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된다. 이 과정에서 첫사랑의 설렘과 아픔, 불안정한 청춘의 감정선이 깊이 있게 그려진다. 이 영화에서 이채민은 첫사랑을 시작한 소년 호수 역을 맡았다. ‘폭군의 셰프’에서 로맨스 아이콘으로 주목을 받으며 급부상한 이채민은 이 영화에서 전작과는 완전히 다른 풋풋한 첫사랑을 경험하는 고등학생으로 변신,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채민의 스크린 데뷔작이자 첫 주연작으로
배우 김민종이 영화 ‘피렌체’ 개봉을 앞두고 한층 깊어진 시선으로 자신의 이야기와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최근 공개된 화보와 인터뷰에서 그는 작품의 메시지부터 삶의 태도, 중년을 지나며 느끼는 솔직한 감정까지 담담하게 풀어냈다. 김민종은 ‘피렌체’를 삶의 전환점에 선 이들을 위한 이야기로 소개했다. 그는 “어느 순간 멈춰 있는 것 같다고 느끼는 분들,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아 마음이 무거운 분들이 보면 좋겠다”며 “한 번에 다가오지 않을 수 있지만 여러 번 곱씹다 보면 의미가 전해지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관객에게 정답을 주기보다는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드는 영화라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비친 인간적인 모습 역시 화제를 모았다. 결혼에 대한 질문에는 조심스럽지만 솔직한 답을 내놨다. 김민종은 “결혼을 하고 싶은 마음은 여전히 있다”면서도 “조건이나 시기보다는 함께 있을 때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관계가 더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나이를 거듭하며 사랑의 기준도 달라졌다는 고백이다. 중년의 나이에도 꾸준히 자기 관리를 이어가는 비결도 공개했다. 그는 사우나와 족욕, 반신욕을 일상의 루틴으로 꼽으며 “몸을 관리한다기보다 스스로를 지키기
K-장르물의 거장 연상호 감독과 배우 전지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군체’가 짧지만 강렬한 30초 예고편을 공개하며 마침내 그 실체를 드러냈다. 공개 직후 영화계 안팎에서는 “연상호 유니버스의 또 다른 진화”라는 찬사가 쏟아지며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영화 ‘군체’는 원인 불명의 감염 사태로 외부와 차단된 건물 안, 생존자들이 기존의 상식을 벗어난 방식으로 변이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사투를 그린다. ‘부산행’과 ‘지옥’ 등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메시지를 날카롭게 파고들었던 연상호 감독은 이번에도 집단 본능에 대한 밀도 높은 질문을 던진다. 무엇보다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배우 전지현의 존재감이다. 11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에서 그녀는 생명공학자 ‘권세정’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는다. 예고편 속 전지현은 절제된 표정과 깊이 있는 시선만으로도 오랜 공백을 잊게 만드는 독보적인 아우라를 뿜어냈다. 여기에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고수 등 연기 고수들이 가세해 묵직한 앙상블을 이룬다.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배우들이 폐쇄된 공간 안에서 충돌하고 연대하며 만들어낼 긴장감은 ‘군체’만의 강력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연말연초 극장가를 뒤흔든 이변의 주인공은 할리우드 대작이 아닌 독립영화 ‘신의악단’이다. 스크린 수와 마케팅 규모에서 절대적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좌석판매율 1위를 기록하며 ‘알짜 흥행’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제한된 상영 회차와 소규모 개봉에도 불구하고 2주차 예매율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관객 중심의 자발적 확산 현상을 보이고 있다. 화려한 시각효과 대신 “사람의 이야기에 집중한 진정성”이 관객의 마음을 움직인 결과다. ‘신의악단’은 북한 보위부 장교가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을 꾸리면서 시작되는 휴먼 드라마다. 음악을 매개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이해해가는 과정은 냉혹한 현실과 대비되며 강렬한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판타지적 요소에 익숙한 시대에 “진짜 사람의 이야기'가 주는 울림을 재조명하며 차별화된 매력을 발산한다. “거대한 거짓 속에 숨은 작은 진실”이라는 주제는 관객들에게 오래도록 여운을 남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박시후는 극과 극을 오가는 내면 연기로 극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와 호흡을 맞춘 정진운을 비롯한 앙상블 캐스트 역시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밀도 있게 구현하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공개 이후 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식지 않는 파급력을 과시하고 있다. 작품 속 가상 아이돌 그룹이 현실의 글로벌 팝스타를 넘어서는 영향력을 보이며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최근 케데헌의 성공 사례를 집중 조명하며 영화에 등장하는 걸그룹 헌트릭스와 보이그룹 사자보이즈가 소셜미디어에서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들보다 더 많이 언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팬들이 이들을 실제 K팝 아이돌처럼 소비하고 응원하는 구조가 형성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영화 속 캐릭터들은 밈과 짧은 영상 콘텐츠로 재생산되며 온라인 전반으로 확산됐다. 주요 안무 장면은 틱톡 챌린지로 유행했고, 팬들은 팬픽션과 2차 창작을 통해 세계관을 자발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음원 스트리밍을 함께 끌어올리거나 그룹 간 경쟁 구도를 만드는 모습 역시 현실 아이돌 팬덤과 닮아 있다. 성과 역시 뚜렷하다. 케데헌은 누적 시청 수에서 넷플릭스 영화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고, OST는 빌보드 핫100 상위권에 여러 곡을 동시에 올리며 이례적인 성과를 냈다. 평단과 관객 평가 모두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작품성과 대중성
영화 ‘넘버원’이 2026년 2월 개봉을 확정하며 극장가에 묵직한 감정의 파동을 예고했다.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최우식, 장혜진, 공승연이 주연을 맡은 ‘넘버원’의 론칭 스틸과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출격을 알렸다. 영화 ‘넘버원’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비범한 현상을 마주한 한 아들의 이야기로 출발한다. 엄마가 차려준 밥을 먹을 때마다 눈앞에 보이는 숫자가 하나씩 줄어들고 그 끝이 곧 이별의 순간임을 깨닫게 되면서 주인공 하민의 시간은 전혀 다른 의미를 갖게 된다. 우와노 소라의 소설 '당신이 어머니의 집밥을 먹을 수 있는 횟수는 앞으로 328번 남았습니다' 원작을 바탕으로 영화는 삶의 유한함과 가족의 의미를 섬세하게 풀어낸다. 공개된 스틸에서 최우식은 선글라스를 낀 채 식탁에 앉아 어딘가를 응시하며 호기심과 불안을 동시에 담아냈다. 티저 예고편 역시 숫자가 줄어드는 찰나의 순간을 포착하며 관객을 단번에 이야기 속으로 끌어당긴다. 특히 성장한 하민이 여전히 보이지 않는 압박에 쫓기듯 살아가는 모습은 시간의 무게를 실감케 한다. 그리고 장혜진은 하민의 어머니 은실로 분해 일상적인 엄마의 얼굴부터 깊은 모성애까지 폭넓은 감정선을 그린다. 최우식과는
오는 12월 31일 개봉을 앞둔 영화 '만약에 우리'가 서울 CGV 왕십리에서 관객과의 대화(GV) 자리를 마련하며 예비 관객들과 먼저 만났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김도영 감독과 주연 배우 문가영, 구교환이 자리했다. 이들은 작품이 남긴 짙은 여운을 관객과 함께 공유하며 영화의 결을 살린 풍성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밀도 높은 대화를 나눴다. 영화 상영 후 이어진 대화에서 김도영 감독은 이 작품이 인생의 한 시기를 정리하는 영화임을 강조했다. 김 감독은 "연극을 하다 영화로 넘어오며 여러 변곡점들이 있었고, 치열하게 열심히 살았는데 잘 풀리지 않았던 시기가 떠올랐다"며 "꿈에 대한 이야기로 읽히길 바랐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도 많은 정리를 할 수 있었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배우 구교환은 극 중 은호가 겪는 '팔리지 않는 게임'에 대한 고민에 공감했다. 그는 "은호만큼 많은 실패를 겪었고 지금도 진행 중"이라면서도 "제작되지 못한 시나리오가 다른 영화의 재료가 되듯, 가짜 실패란 없다. 그 과정은 무언가를 얻어가기 위한 소중한 소스일 뿐"이라는 철학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문가영은 "매 작품 수많은 스태프와 뜨겁게 사랑하고 이별하지만 여전히 이별에
배우 구교환과 문가영이 영화 ‘만약에 우리’의 개봉을 앞두고 독보적인 분위기가 담긴 커플 화보를 공개했다.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는 31일 영화 개봉에 맞춰 두 사람의 감성적인 화보와 심층 인터뷰를 공개하며, 영화 속 애틋한 서사를 현실로 불러냈다. 이번 화보는 '헤어진 연인이 우연히 재회해 과거를 추억한다'는 영화의 핵심 설정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사진 속 두 배우는 이별 후의 쓸쓸함과 여전히 남아있는 미묘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영화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영화 ‘만약에 우리’는 각자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던 두 남녀가 10년이라는 시간을 돌아 다시 만나 과거의 사랑을 복기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개성 넘치는 연기로 사랑받아온 구교환의 첫 본격 멜로 도전이라는 점에서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구교환은 인터뷰를 통해 “사람이 가장 잘하는 일은 결국 사랑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첫 멜로라고 해서 특별히 무언가를 설정하기보다 내가 경험한 감정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고 진정성 있게 다가가려 노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에 문가영은 “우리 영화는 누구나 겪어봤을 법한 보편적인 감정을 다룬다”며 “정원과 은호의 선택이 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어쩔수가없다'(영어 제목: No Other Choice)가 성탄절인 지난 25일 미국 주요 도시에서 소규모 개봉을 단행하며 본격적인 북미 공략에 나섰다. 이번 개봉은 미국의 유력 독립영화 배급사 네온(Neon)과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오스틴 등 5개 거점 도시의 극장을 시작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배급사 네온 측은 공식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작품을 '영화적 걸작'이라 명명하며 박찬욱 감독의 귀환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성탄절 소규모 개봉으로 입소문을 모으기 시작한 이 영화는 내년 1월부터 미국 전역으로 상영관을 확대해 대중적인 흥행까지 정조준할 계획이다.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The Ax)'를 원작으로 삼아 박찬욱 감독만의 독창적인 미장센과 날카로운 통찰력이 담긴 블랙 코미디로 재탄생했다. 영화는 갑작스럽게 해고 통보를 받은 주인공 만수(이병헌)가 재취업을 위해 경쟁자들을 물리치며 필사적으로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다. 가장으로서 가족을 지켜야 한다는 절박함과 그 과정에서 마주하는 아이러니한 상황들이 현실감 넘치게 묘사되어 평단의
2025년 크리스마스, 극장가에 새로운 활력이 돌았다. 바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 불과 재'(이하 '아바타 3')와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2'가 주인공이다. 두 영화는 각각 300만,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성탄절 연휴를 맞아 국내 영화 시장의 흥행을 이끌었다. '아바타 3'는 지난 17일 개봉 후 9일 만에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 특히 성탄절인 25일, 하루 동안 64만 명을 동원하며 연휴 특수를 누렸다. 현재 누적 관객수는 313만명을 기록 중으로, 26일에는 300만을 넘어선 이후 400만 관객 돌파를 목표로 빠르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작품은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세 번째 '아바타' 시리즈로, 가족의 슬픔과 새로운 위협인 '재 부족'의 등장 속에서 제이크 설리 가족이 맞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기존 두 편에 이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며, 국내에서도 빠르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주토피아 2'는 개봉 30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작 중 처음으로 700만 고지를 밟았다. 성탄절 하루에만 43만 명이 영화를 관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누적 관객 수는 703만 명을 기록 중이다. ‘주토피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