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가 오는 11월 6일 오후 6시 첫 공개를 앞두고 기대감을 폭발시키고 있다. 특히 김유정의 데뷔 23년 만의 파격적인 악녀 변신이 화제를 모으며 K-드라마 팬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친애하는 X’는 잔혹한 복수와 인간 내면의 파멸을 그린 다크 서스펜스 멜로다. 주인공 백아진(김유정)은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는 삶을 살지만 유년기의 트라우마와 결핍으로 인해 세상을 조종하고 타인을 파괴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그의 유일한 온기이자 또 다른 지옥이 된 윤준서(김영대)와의 관계, 그리고 학창 시절부터 이어진 심성희(김이경)의 질투와 폭력이 얽히며 예측불가의 감정 폭발을 예고한다. 김유정은 이번 작품에서 “표정이 멈춰 있어도 불안을 느끼게 하는 인물"로 변신했다. 소속사 어썸이엔티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톱스타까지의 서사를 섬세한 표정과 절제된 움직임으로 표현했다”며 공허함을 세밀하게 담아낸 연기가 압권이라 강조했다. 최근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싸늘한 눈빛과 미묘한 표정 변화만으로 백아진의 양면성을 완벽히 구현해내며 기대를 모았다. 지난 2일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 김유정은 “사랑받고 싶었지만 세상은 나를 미워했죠”라는
‘K-POP의 대부’ 이수만 프로듀서가 아시아인을 대표하는 명예의 전당인 ‘2025 아시안 홀 오브 페임(Asian Hall of Fame)’에 헌액됐다. SM엔터테인먼트 설립자이자 현재 A2O엔터테인먼트의 키 프로듀서 겸 비저너리 리더로 활동 중인 그는, 한류의 뿌리를 다진 선구자로서 다시 한 번 세계 음악계의 중심에 섰다. 이번 시상식은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더 빌트모어 호텔에서 열렸다. 이수만은 이날 제자이자 동료 프로듀서인 유영진, 소녀시대 써니, 그리고 신예 걸그룹 A2O MAY와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헌액자 명단에는 중국 농구의 전설 야오밍, 피겨 스케이팅 챔피언 미셸 콴, 일본 밴드 엑스재팬의 요시키, H마트 창립자 권일연,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 등 총 12명이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 홀 오브 페임’은 2004년 미국 시애틀의 로버트 친 재단이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각 분야에서 세계적 성취를 이룬 아시아계 인물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매년 헌액식을 진행한다. 올해는 특히 문화·산업·과학 등 전 방위에서 활약한 아시아 리더들이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시상식에서 축사를 맡은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은 “K-POP은
개그우먼 이수지와 배우 정이랑이 쿠팡플레이의 새 예능 ‘자매다방’으로 뭉친다. 두 사람의 유쾌한 ‘찐 자매 케미’와 따뜻한 감성이 어우러진 이색 토크쇼로 오는 15일 오후 8시 첫 공개된다. ‘자매다방’은 다방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신개념 토크쇼다. 프로그램은 “수다 한 스푼, 낭만 두 스푼”을 콘셉트로, 각양각색의 스타 손님들을 초대해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예능이다. 사장 ‘이수지’는 전통차부터 트렌디한 음료까지 완벽히 소화하는 만능 다방 주인으로 거침없는 입담으로 웃음을 책임진다. 직원이자 언니 ‘정이랑’은 탄탄한 연기 내공과 현실 공감력으로 다방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끈다. 공개된 포스터는 고전적인 다방의 향수를 자극한다. 낡은 목재 테이블 위 찻잔과 주전자가 놓인 아날로그한 공간, 빛바랜 벽지와 따뜻한 조명 아래 두 사람의 개성 넘치는 비주얼이 더해졌다. 단정한 단발머리에 쌍화차 색 드레스를 입은 이수지는 단아하면서도 코믹한 매력을 발산하고, 장미무늬 블라우스와 볼드한 액세서리, 높게 올린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정이랑은 특유의 카리스마와 유쾌함을 동시에 드러낸다. 1차 예고편 속 두 사람은 등장하자마자 서로의 말을 끊고, 장난스
MBC가 새 예능 프로그램 ‘알바로 바캉스’(이하 알캉스)의 첫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11월 19일 밤 9시 첫 방송되는 ‘알캉스’는 이름 그대로 ‘알바를 하면 여행이 따라온다’는 신개념 로망 충족 워킹+홀리데이 예능으로 노동과 휴식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색 콘셉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시즌의 무대는 세계적인 휴양지 탄자니아 잔지바르섬이다. 푸른 바다와 이국적인 풍광 속에서 펼쳐지는 ‘알캉스’에는 개그우먼 이수지, 배우 정준원, 강유석, 김아영 등 네 명의 대세 청춘이 합류해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알바를 하면 여행이 따라온다”는 달콤한 문구와 달리 현실은 결코 만만치 않다. 멤버들은 뜨거운 햇살 아래 땀에 젖은 얼굴로, 몸보다 큰 포대를 옮기고 힘겹게 노동에 매달리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급기야 “살아서 돌아갈 수 있나요?”, “이건 ‘알바로 바캉스’가 아니야!”라는 절규가 터져 나오며 웃음과 호기심을 동시에 자아낸다. 하지만 고된 일상 뒤에는 그야말로 ‘보상 여행’이 기다린다. 영상 후반부, 잔지바르의 눈부신 바다 위를 달리며 돌고래 떼와 함께 웃음 짓는 네 사람의 모습은 전반부의 고생과
배우 김민종이 20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그의 복귀작인 영화 ‘피렌체’(감독 이창열)가 오는 11월 26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며 이탈리아 피렌체의 상징인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두오모)을 담은 포스터를 공개했다. ‘피렌체’는 중년의 남자 석인이 상실의 끝에서 다시 삶의 열정을 되찾는 여정을 그린 로드무비다. 젊은 날의 기억이 머무는 피렌체의 햇살 아래에서 한 남자의 고독과 회복을 정교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연출은 전작 ‘그대 어이가리’로 전 세계 56개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한국 독립영화사에 기록을 남긴 이창열 감독이 맡았다. 그는 이번 신작에서도 절제된 감성과 미학으로 인생의 중턱에서 마주하는 ‘치유’라는 주제를 깊이 있게 그려냈다. 특히 ‘피렌체’는 2025 글로벌 스테이지 할리우드 영화제에서 작품상·각본상·감독상 3관왕에 오르며 작품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는 한국영화로서는 최초의 기록이다. 김민종은 주인공 석인 역을 통해 인생의 굴곡을 온몸으로 표현한다. 감정의 미묘한 진폭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오랜 시간 쌓아온 내공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창열 감독은 “김민종의 연기는 대사보다 깊은 울림을 주는 눈빛의 언어였다”며 “그의 존재가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극본 장영철·정경순, 연출 박홍균) 8회가 2일 방송되며 강태풍(이준호), 오미선(김민하), 고마진(이창훈)이 태국 출장길에서 맞닥뜨린 위기와 감정의 파동으로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첫 해외 수출 프로젝트라는 낭만적인 출발선은 달콤한 세레나데로 물들었지만, 결국 ‘뇌물 스캔들’이라는 폭풍을 맞으며 예상치 못한 전개를 맞았다. 이번 회차는 IMF 시절 한국 중소기업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려온 ‘태풍상사’의 본질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난 에피소드였다. 강태풍은 “먼저 IMF를 겪은 태국이야말로 다시 일어설 나라”라며 헬멧 수출이라는 새로운 시장 개척에 도전한다. 모두가 무모하다고 여겼던 결정을 밀어붙인 그는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는 ‘상사맨’의 정신을 보여준다. 하지만 출국 전부터 균열은 시작됐다. 고마진은 오미선에게 “여자가 외국 나가서 영업 대표라고 고개 들고 다니면 회사가 어떻게 보겠냐”고 말하며 노골적인 성차별을 드러낸다. 이에 오미선은 “평가는 고객이, 증명은 숫자가 할 겁니다. 저는 여자, 남자가 아니라 진짜 상사맨이고 싶습니다”라고 단호하게 받아친다. 이 장면은 시대적 배경 속 여성의 현실과 도전 의식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가수 임영웅이 다시 한 번 차트를 평정했다. 임영웅은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의 아티스트 차트에서 전체 1위에 오르며, ‘국민가수’라는 타이틀이 결코 수식어가 아닌 현실임을 입증했다. 멜론이 발표한 10월 30일 기준 아티스트 차트에서 임영웅은 음원 9.9점, 팬 증가 9.3점, 좋아요 9.1점 등 모든 세부 항목에서 고른 강세를 보이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아이돌 그룹 중심의 경쟁 속에서도 솔로 가수로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결과다. 멜론 측은 하루 단위로 음원 이용자 수, 팬 증가 수, 좋아요, 포토·비디오 감상 수 등을 종합해 점수를 산출하며, 특히 음원 점수에는 4배, 팬 증가에는 2배의 가중치를 부여한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도 임영웅은 전 항목에서 고루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정상을 굳건히 했다. 이번 성과는 꾸준한 음악적 진심이 만들어낸 결과로 해석된다. 지난 8월 발매된 두 번째 정규 앨범 ‘IM HERO 2’는 발매 직후 전곡이 차트에 진입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최근 공개된 수록곡 ‘들꽃이 될게요’의 뮤직비디오 역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잔잔한 피아노 선율 위로 펼쳐지는 임영웅의 감성 보컬과 섬세한 표정 연기가 어우러져 곡의 메
서울 송파구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이 3일간 ‘아이브 신드롬’의 진원지로 물들었다. 그룹 아이브(IVE·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 가 두 번째 월드투어 ‘SHOW WHAT I AM(쇼 왓 아이 엠)’ 의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완성형 걸그룹’의 위상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연에는 총 2만 8,200여 명의 관객이 운집했다. 아이브는 150분이 넘는 공연 시간 동안 총 27곡의 세트리스트를 밴드 사운드와 함께 풀어내며, 말보다 무대로 성장의 서사를 증명했다. ‘SHOW WHAT I AM’은 제목 그대로 ‘있는 그대로의 아이브’를 보여주는 콘서트였다. 지난해 첫 월드투어 ‘SHOW WHAT I HAVE’가 팀의 정체성과 잠재력을 선보였다면, 이번 투어는 각 멤버의 내면적 성장과 개성을 전면에 내세운 확장판이었다. 아이브는 오프닝부터 강렬했다. ‘갓챠(GOTCHA)’를 시작으로 ‘XOXZ’, ‘배디(Baddie)’, ‘아이스 퀸(Ice Queen)’, ‘아센디오(Accendio)’까지 단숨에 다섯 곡을 내달리며 무대를 점령했다. 블랙 가죽 의상으로 무장한 여섯
영화 ‘퍼스트 라이드’(감독 남대중)가 개봉 4일 만에 극장가를 완전히 장악했다. 11월 첫 주 연휴 기간을 맞아 웃음과 힐링을 동시에 선사하는 작품으로 입소문을 타며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퍼스트 라이드’는 1일 하루 9만 6,313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28만 2,854명을 기록했다. 개봉 첫 주부터 서울·경기 지역 무대인사가 전석 매진되며 관객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흥행의 불씨는 배우 차은우가 당긴 셈이다. 지난달 31일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서 사회자로 등장한 그는 단숨에 국내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군 입대를 앞두고 출연한 그의 마지막 스크린 작품이 ‘퍼스트 라이드’라는 점이 알려지며 영화가 다시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 각종 SNS에는 “차은우 미모 실물 후기”와 “스크린에서 보면 더 비현실적” 등의 반응이 쏟아지며 이른바 ‘차은우 효과’가 흥행에 불을 붙였다. 영화 ‘퍼스트 라이드’는 24년 지기 친구들이 생애 첫 해외여행을 떠나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로드무비 코미디다. 끝을 보는 놈 태정(강하늘), 해맑은 놈 도진(김영광)
11월 2일 여의도 CGV에서 영화 '퍼스트라이드'의 특별 무대인사가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는 남대중 감독을 비롯해 강하늘(정태정 역), 김영광(고도진 역), 강영석(개금복 역), 한선화(옥심 역)가 참석해 유쾌한 분위기로 관객들과 소통하며 화제를 모았다. 남대중 감독은 "주말 귀한 시간에 우리 영화를 선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사를 시작으로 "영화를 본 후 옆에 있는 소중한 분들과 영화 대사처럼 다음으로 미루지 말고 오늘 당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주변에 입소문을 내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영화 홍보를 당부했다. 배우 강하늘은 영화에서 관객들에게 "재밌게 보셨나요?"라고 묻고는 "대답이 없는 스무 분 정도는 보이는데, 잘 기억해두겠다"며 유머러스한 멘트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김영광은 "주변 분들에게 많이 알려주시라"는 적극적인 홍보를 펼쳤고, 강영석은 "날씨가 춥다"는 말로 시작해 관객들의 공감을 산 뒤 "재밌게 보셨다면 주변에 소개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며 "하늘이 형과 영광이 형이 고마워할 것"이라며 팀워크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선화는 "영화 속 '다음에'라는 대사가 인상적이다"라며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