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 ‘배달왔수다’가 3일 방송에서 진가를 드러냈다. 이날 주문자로 등장한 배우 강부자와 축구 해설위원 이영표가 이영자·김숙과 호흡을 맞추며 유쾌한 웃음과 이영자의 따뜻한 미담을 동시에 전했다. 방송 초반부터 강부자의 재치 있는 말이 빛났다. 조우종을 보자마자 “왜 이렇게 대학생 같냐, 아이돌 같다”며 유머러스한 말을 건넸고, 조우종 역시 “오늘은 선생님이 더 젊어 보이신다”라며 손을 맞잡아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김숙은 이를 지켜보며 “정말 예쁨 받으시네요”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이영자가 등장하자 강부자는 특유의 촌철살인 멘트를 날렸다. 그는 “영자는 손이 안 가는 스타일이다. 상투만 틀면 끝난다”며 폭소를 터뜨렸다. 예상치 못한 ‘상투 공격’에 이영자는 잠시 휘청하며 웃음을 유발했지만, 분위기는 곧 진심 어린 평가로 바뀌었다. 강부자는 “돈 안 드는 대신 모은 걸 남에게 베풀지 않냐”며 그녀의 기부 활동을 공개적으로 칭찬했다. 이영표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기부 행사에 가면 늘 계시더라”며 이영자의 선행이 일회성이 아니라는 점을 덧붙였다. 예능에서 자주 드러나지 않았던 이영자의 꾸준한 나눔이 이날 방송을 통해 자연스럽게 비춰졌
MBC 새 러닝 예능 ‘극한84’가 첫 회부터 제목값을 톡톡히 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트레일 마라톤에 도전한 기안84와 권화운의 여정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은 시작부터 예기치 못한 변수와 극한의 코스를 함께 체감해야 했다. 출발부터 분위기는 심상치 않았다. ‘1호 러닝 크루’로 참여하기로 했던 추성훈이 출국 당일 골절 부상으로 목발을 짚은 채 등장했다. 제트스키 촬영 중 넘어지며 뼈가 부러졌다는 그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제작진은 긴급회의 끝에 결국 하차를 결정했다. 기안84는 “첫 크루원이 이렇게 떠난다”며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아쉬워했다. 기안84와 권화운은 약 40시간의 긴 이동 끝에 남아공 대회장에 도착했다. 야생 동물과 같은 주로를 달리는 이 레이스는 물·모래·암석이 뒤섞인 고난도 코스로, 기안84는 “위험해서 더 끌린다”며 특유의 ‘기안식 도전 정신’을 보였지만, 막상 대회를 앞두고는 끝없이 고민을 반복했다. 그는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노트북을 꺼내 러닝 일지를 작성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대회 당일 새벽, 체감온도까지 떨어진 혹한 속에서 두 사람은 스타트 지점으로 이동했다. 권화운은 특유의 폭풍 텐션으로 기안84를 들썩이게 만들었지만 정작 기안84
배우 서범준이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9년 차 자취 라이프를 최초 공개한다. 이번 공개의 핵심은 집이 아닌 그의 ‘진짜 식구’ 같은 존재, 바로 빵이다. 메인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하루 식단을 온전히 빵으로 채우는 이른바 ‘빵생빵사’ 일상은 그가 왜 “빵 없이는 못 산다”고 말했는지 자연스럽게 증명한다. 방송에서 서범준은 반려견 몽드와 함께 지내는 ‘범준 하우스’를 공개한다. 화이트 톤으로 꾸민 깔끔한 집 내부는 자취 경력 9년 차다운 정돈된 살림 감각을 드러낸다. 최근 작품을 마친 뒤 잠시 휴식기를 갖고 있다는 그는 여유로운 하루의 시작을 몽드의 식사 준비로 연다. 이어 직접 만든 포카치아 샌드위치를 꺼내 들며 자신만의 아침 루틴을 공개하는데 불고기·치즈·포카치아의 조합을 단숨에 해치우는 모습에서 ‘빵돌이’의 본색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식사를 마친 그는 설거지를 끝내자마자 곧장 냉장고로 향한다. 빵만으로 가득 채워진 냉장고는 마치 작은 베이커리 쇼케이스를 연상케 한다. 이후 펼쳐지는 서범준의 ‘후식 3차전’은 예능 멤버들도 놀랄 만큼 풍성하다. 빵을 좋아하는 수준이 아니라 종류·식감·굽기까지 세심하게 따지는 모습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할
tvN 새 예능 ‘아이 엠 복서’가 첫 방송부터 금요일 심야 예능 판도를 흔들며 ‘K-복싱 리바이벌 프로젝트’의 진가를 증명했다. 21일 첫 방송된 1회는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평균 시청률 2.0%, 최고 2.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케이블·종편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방송 직후 온라인 반응까지 폭발적으로 이어지며 단숨에 화제작으로 등극했다. ‘아이 엠 복서’는 체급, 나이, 직업의 경계를 지우고 ‘대한민국 최강 복서’ 한 명을 가리는 초대형 서바이벌 예능이다. 90인의 복서가 9개 링에서 시간 제한 없는 1대1 매치를 치르고,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3억 원과 챔피언 벨트, 최고급 SUV까지 주어지는 초호화 포맷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기존 예능에서는 보기 드문 ‘순수한 한 방’의 매력을 정면으로 내세운 점도 신선하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특히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한 마동석의 존재감이 작품의 무게 중심을 잡았다. 현직 권투연맹 프로 코치 자격증과 명예 심판 자격증까지 보유한 그는 ‘K-복싱 확장’이라는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며 예능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마동석이 발표하는 순간 승패가 결정되는 룰 역시 전투적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장
TV CHOSUN이 ‘미스트롯4’의 첫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국민 트롯 오디션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시즌 론칭 소식만으로도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새 티저는 역대급 스케일과 더욱 확장된 참가자 스펙트럼을 예고하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한층 끌어올렸다. 공개된 티저는 오랜 시간 시리즈를 이끌어온 국민 MC 김성주의 단호한 내레이션으로 포문을 연다. “‘새로운 여왕을 맞이할 이곳, 왕관을 향한 여정이 다시 시작된다’”는 그의 목소리는 곧이어 등장하는 거대한 왕관의 이미지와 맞물리며, 이번 시즌이 지닌 상징성과 경쟁의 무게를 강렬하게 전달한다. 상징적 오프닝만으로도 ‘미스트롯4’가 다시 한 번 트롯의 판도를 흔들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이어 장면은 다양한 부문을 대표하는 거대한 깃발들이 무대 뒤편을 가득 채운 모습으로 전환된다. 현역부부터 유소년부, 직장부, 대학부, 타장르부, 왕년부, 오비부까지 세대와 경력을 가로지르는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음을 상징하는 장면이다. 특히 한복을 단정히 갖춰 입은 참가자들이 군더더기 없는 동선으로 입장하는 모습은 웅장한 스케일은 물론, 트롯이라는 장르에 대한 진심 어린 태도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참가자들의 비장한 표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정국이 전역 후 다시 떠난 특별한 여행을 담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이게 맞아?! 시즌2'가 12월 3일 첫 공개된다. ‘이게 맞아?! 시즌2’는 방탄소년단의 멤버 지민과 정국이 전역 후 예고 없이 떠난 두 번째 우정 여행기를 그린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팬들의 큰 기대를 모은다. 12일간의 여행 동안 스위스 알프스와 베트남 다낭을 오가며 펼쳐지는 그들의 여정은 솔직하고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진솔한 청춘의 풍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디즈니+는 13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와 함께 이번 시즌의 첫 번째 공개를 알렸다. 포스터 속에서 지민과 정국은 푸른 하늘과 알프스의 만년설을 배경으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고 있다. 하이킹, 패러글라이딩, 스탠드업 패들보드와 같은 도전적인 활동을 통해 두 사람의 진지한 모습뿐 아니라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는 편안한 순간들도 담겨 있다. 특히, 빨간 의자에 앉아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여행의 완벽한 힐링을 상징하며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지민과 정국이 가족 같은 친밀감으로 보여주는 따뜻한 케미스트리가 핵심 포인트로 부각된다. 자연스러운 미소를 짓는
코미디언 박미선이 10개월 만에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 앞에 섰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박미선은 건강을 회복한 밝은 얼굴로 오랜만에 대중과 만났다. 그리고 방송 후 13일, 박미선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서서 많이 떨렸지만, 응원해주신 분들께 ‘저 잘 지내고 있어요’라고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다”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이어 “촬영 내내 따뜻하게 맞이해주셔서 마음이 금세 편해졌다”며 “무겁기보다 웃으면서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감사했다. 앞으로도 건강 잘 챙기며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유방암 투병으로 활동을 중단한 지 약 10개월, 박미선의 복귀는 시청자들에게 반가움과 감동을 동시에 안겼다. 방송에서 박미선은 투병 중 딸이 직접 기록한 ‘엄마 투병 일지’를 언급하며 가족의 든든한 지지를 회상했다. 그녀는 “완쾌라는 단어를 쓸 수 없는 병이지만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다”며 “이제는 계획하지 않고 물 흐르듯 쉬어가는 삶을 배우고 있다”고 털어놨다. 1988년 데뷔 이후 코미디와 토크쇼, 시트콤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오며 38년 방송 인생
개그우먼 박미선이 유방암 투병 이후 10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을 통해 박미선의 근황이 공개되며 건강을 회복한 그의 웃음이 다시 안방을 찾는다. 지난 5일 공개된 예고에서 박미선은 짧게 자른 머리로 등장해 “가짜뉴스가 너무 많다. 생존 신고하려고 나왔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병을 마주한 이의 현실적인 위트 속에서도 여전한 ‘박미선표 유머’가 묻어났다. 머리를 깎을 때도 “퓨리오사 같지 않냐”고 농담하며 웃음을 유도했고, 유재석과 조세호가 조심스러워하자 “웃어도 된다”며 특유의 여유를 드러냈다. 방송을 통해 그는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투병 당시의 이야기를 처음으로 들려준다. “야외 촬영을 마치고 방사선 치료를 하려 했는데 열어보니까…”라며 말을 잇지 못한 장면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덤덤하게 회상하던 박미선은 영상편지에서 끝내 눈물을 보여 오랜 침묵 뒤의 진심을 전할 예정이다. 박미선은 올해 초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남편 이봉원과 함께 출연 예정이던 JTBC ‘대결! 팽봉팽봉’에서도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하며 치료에 전념했다. 다행히 조기 발견으로 방사선과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 기안84가 이번엔 ‘혼자 뛰는 예능’이 아닌 ‘함께 달리는 도전’을 예고했다. MBC 새 예능 ‘극한84’가 공개한 ‘기안84 러닝 크루 모집’ 예고 영상이 7일 공개되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기안84는 지난 도전들을 회상하며 “제대로 뛴 게 3년 됐다. 2023년 청주 마라톤, 2024년 뉴욕 마라톤 이후 1년 만에 다시 달리기를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늘 ‘혼자서’ 고군분투하던 그가 이번에는 ‘러닝 메이트’를 찾는 여정에 나선다. “이번에는 같이 뛰어보고 싶어요. 혼자보다 함께일 때 달리기는 더 재밌으니까요.” 그의 도전은 삶을 회복하는 방식에 가깝다. 기안84는 “달리기는 나쁜 게 하나도 없다”며 “다이어트, 체력, 피부, 멘탈까지 좋아지고 삶이 평안해진다. 사람들이 달리면 국가 경쟁력도 올라갈 것 같다”며 특유의 유쾌한 논리로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달리기를 향한 철학도 남달랐다. 그는 “누구랑 뛰느냐가 중요하더라”며 “요즘 젊은 남녀들이 러닝 크루를 만들어 뛰는데 공감대가 맞다 보니 자연스럽게 가까워진다. 미국에서는 러닝 크루가 늘어나서 데이트 앱이 망했다더라”고 농담 섞인 발언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개그우먼 이수지와 배우 정이랑이 쿠팡플레이의 새 예능 ‘자매다방’으로 뭉친다. 두 사람의 유쾌한 ‘찐 자매 케미’와 따뜻한 감성이 어우러진 이색 토크쇼로 오는 15일 오후 8시 첫 공개된다. ‘자매다방’은 다방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신개념 토크쇼다. 프로그램은 “수다 한 스푼, 낭만 두 스푼”을 콘셉트로, 각양각색의 스타 손님들을 초대해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예능이다. 사장 ‘이수지’는 전통차부터 트렌디한 음료까지 완벽히 소화하는 만능 다방 주인으로 거침없는 입담으로 웃음을 책임진다. 직원이자 언니 ‘정이랑’은 탄탄한 연기 내공과 현실 공감력으로 다방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끈다. 공개된 포스터는 고전적인 다방의 향수를 자극한다. 낡은 목재 테이블 위 찻잔과 주전자가 놓인 아날로그한 공간, 빛바랜 벽지와 따뜻한 조명 아래 두 사람의 개성 넘치는 비주얼이 더해졌다. 단정한 단발머리에 쌍화차 색 드레스를 입은 이수지는 단아하면서도 코믹한 매력을 발산하고, 장미무늬 블라우스와 볼드한 액세서리, 높게 올린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정이랑은 특유의 카리스마와 유쾌함을 동시에 드러낸다. 1차 예고편 속 두 사람은 등장하자마자 서로의 말을 끊고, 장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