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 오후 6시, 미니 앨범 『Girls Will Be Girls』를 발표하며 올 들어 첫 컴백을 알린 '퍼포먼스 퀸' ITZY는 그 어느 때보다도 자신감 넘치고 다채로운 사운드를 예고하고 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신보 수록곡들의 하이라이트 음원을 담은 스포일러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영상에는 타이틀곡 ‘Girls Will Be Girls’를 포함해 ‘Kiss & Tell’, ‘Locked N Loaded’, ‘Promise’, ‘Walk’까지 총 다섯 트랙의 일부가 담겼다. 짧은 프리뷰임에도 불구하고 각 트랙은 ITZY 특유의 개성과 장르적 확장을 선명히 드러내며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타이틀곡 ‘Girls Will Be Girls’는 이름 그대로 ITZY의 정체성과 메시지를 정면으로 드러낸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박력 넘치는 비트 위에 ‘있는 그대로의 소녀들’의 당당함을 얹은 이 곡은, ITZY의 무대 장악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할 핵심 트랙이다. 짧은 음원 공개만으로도 ‘무대를 찢는’ 퍼포먼스를 상상하게 만드는 곡의 힘은, 여전히 ITZY가 K팝 걸그룹 중 독보적인 퍼포머임을 상기시킨
한국형 히어로물이 통쾌한 반격에 성공했다. 강형철 감독의 신작 영화 ‘하이파이브’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극장가에 유쾌한 반전을 선사했다. 지난 5월 30일 개봉한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인물이 정체불명의 위협에 맞서는 과정을 코믹하고도 액션감 있게 풀어낸 작품이다. 개봉 당일 1위에 오르며 기세 좋게 출발한 ‘하이파이브’는 이튿날 잠시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에 1위를 내줬지만, 다시 박스오피스 정상에 복귀하며 흥행 저력을 입증했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관객수의 역전 현상이다. 보통 토요일보다 관람객 수가 줄어드는 일요일, 오히려 상승세를 그리며 관객을 더욱 끌어모았다. 이는 단순한 초능력 영화가 아닌, 정서적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안기는 서사의 힘 덕분이다. 또한 극 중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등 실력파 배우들이 선보이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이들의 좌충우돌 팀플레이는 관객들에게 친근한 공감과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한다. 특히 야쿠르트 카트를 타고 펼치는 ‘카트 체이싱’ 장면은 관객들 사이에서 “배꼽 잡았다”는 반응을 이끌어내며 하이라이트로 손꼽힌다. 현재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시즌3로 돌아온다. 넷플릭스는 지난 1일, ‘오징어 게임 시즌3’(이하 ‘오겜3’)의 메인 예고편과 보도스틸 15종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극대화했다. ‘시리즈의 마지막 장’으로 예고된 이번 시즌은, 살아남은 자들의 죄책감과 잔혹한 운명, 그리고 인간 본성에 대한 치열한 대립을 정조준한다. 예고편의 시작은 익숙하지만 소름 끼치는 동요, “똑똑 누구십니까? 꼬마입니다”로 문을 연다. 잔잔했던 멜로디는 이내 공포로 전환된다. 꽃무늬 타이즈를 신은 거대한 영희 인형, 공포에 질린 참가자들, 그리고 별빛이 반짝이는 정체불명의 골목길. 동심의 상징이 생존의 무대가 된 ‘오징어 게임’의 시그니처 연출은 이번 시즌에서도 예외 없다. 시즌3는 단순한 생존 게임을 넘어, 인간 존재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기훈(이정재)은 친구 정배(이서환)를 잃고 홀로 살아남은 죄책감에 휩싸여 “왜 나만 살려준 거냐”며 분노를 터뜨린다. 반면, 게임 총괄자로 돌아온 프론트맨(이병헌)은 가면을 벗고 기훈에게 묻는다. “456번, 아직도 사람을 믿나?” 인간의 선의와 불신이 극적으로 충돌하는 순간이다. 관전 포인트는 비단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수원시에서는 '밤빛 품은 성곽도시, 2025 수원 국가유산 야행' 축제가 용연, 수원천, 행궁동, 연무동 일원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그 주변 문화시설을 밤에 즐길 수 있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며, 국가유산청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8야(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8야(夜)는 야경(夜景·밤에 비춰보는 문화유산), 야로(夜路·밤에 걷는 거리), 야사(夜史·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화(夜畵·밤에 보는 그림), 야설(夜說·밤에 감상하는 공연), 야시(夜市·지역 상권 연계 시장 운영), 야식(夜食·밤에 즐기는 음식), 야숙(夜宿·수원에서의 하룻밤)이다. 야경은 문화 유산·시설을 야간에 개방하는 것이다. 화성행궁, 수원시립미술관, 수원화성박물관, 수원무형유산전수회관, 화홍사랑채 등을 연장 운영한다. 야로는 수원화성 밤마실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환경보호 플로깅(걸으며 쓰레기 줍기) 프로그램인 '쓰담쓰담 수원화성', 수원화성 야경을 감상하며 해설사의 이야기를 듣는 '사뿐사뿐 수원화성' 등이 있다. 야사는 행궁동 주민들이 마을 역사 이야기를 극 형태로 보여주는 공연 '역사 이야기, 수원 풍각
세계적인 아티스트 방탄소년단과 그들의 팬덤인 아미(ARMY)가 매년 함께하는 축제, ‘BTS FESTA’가 1일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BTS FESTA’는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인 6월 13일을 기념하는 글로벌 팬 축제의 일환으로, 올해는 작년보다 한층 커진 규모와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서로의 소중한 관계를 재확인할 수 있는 장이 될 이번 축제는 벌써부터 팬들의 큰 기대를 모은다. ‘BTS FESTA 2025’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오프라인 행사다.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20여 개의 부스가 설치된다. 대규모 관람객들이 방문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확보된 킨텍스는 날씨와 관계없이 쾌적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팬들의 편의를 고려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특히, 킨텍스 홀의 중앙에 위치한 ‘ARMY BOMB PHOTO SPOT’은 압도적인 볼거리로 팬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대형 아미밤과 라이팅 쇼가 결합되어 그야말로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방탄소년단의 음성 메시지를 들을 수 있는 ‘VOICE ZONE’, 방탄소년단과
신인 아이돌 그룹 ‘키키(KiiiKiii)’가 데뷔 1년 차에도 불구하고 신인 아이돌로서 남다른 입지를 확립하며 여전히 놀라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6월 1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2025년 6월 신인 아이돌그룹 브랜드평판 1위에서 키키는 무려 4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업계와 대중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키키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지속적으로 최상위 자리를 유지하며, 그들이 가진 ‘젠지미’ 감성으로 한국을 넘어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강력한 영향을 미쳤다. 그들의 데뷔곡 ‘I DO ME’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 자리를 차지하며, 음원 차트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을 기록해 그 존재감을 입증했다. 더불어, 키키는 MBC ‘쇼 음악중심’에서 데뷔 첫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달성하며, 한층 더 비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국내에서의 인기를 넘어, 키키는 ‘KCON JAPAN 2025’, ‘ASEA 2025’, ‘2025 ALL LOUD KT POP’ 등 글로벌 무대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특히, ‘ASEA 2025’에서 데뷔 첫 신인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 K팝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대학 축제, 시구 등의 행사에서 젊
5월 31일, JTBC의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이대일 극본, 심나연 연출)가 첫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굿보이’는 뜨거운 액션과 현실적인 감정을 넘나드는 매력적인 이야기로, 무엇보다 주인공 박보검의 변신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첫 방송에서 박보검은 정의를 향해 무모하게 돌진하는 경찰 윤동주로 등장, 그동안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였다. ‘JUSTICE’라는 문구가 새겨진 마우스피스를 물고 범죄 조직에 맨몸으로 뛰어드는 장면은 그의 정의감 넘치는 캐릭터를 더욱 부각시켰다. ‘굿보이’는 국가대표 선수 시절, 각자의 포디엄에서 영광을 누렸던 윤동주, 지한나(김소현), 김종현(이상이), 고만식(허성태), 신재홍(태원석) 등 5명의 경찰들이 현실의 벽에 부딪혀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들은 모두 국가대표 특채로 경찰이 되었지만, 어느 순간 그들의 인생은 예상과는 다른 방향으로 흐른다. 윤동주는 불의를 참지 못해 순경으로 강등되었고, 지한나는 경찰청 홍보의 일환으로 밀려난 사격 천재로 살아간다. 김종현은 내부 고발로 마찰을 일으키며 팀에서 고립되고, 고만식은 기러기 아빠로 늘 돈에 쪼들리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가 정통 멜로의 귀환을 알린다. 오는 6월 13일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남궁민과 전여빈의 커플 화보는 단지 이미지 이상의 울림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감성을 일깨우고 있다. ‘우리영화’는 다음이 없는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와 오늘이 마지막인 배우 이다음(전여빈)의 내일로 미룰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슬럼프에 빠진 감독과 삶의 유한성을 마주한 배우가 만나 그려낼 사랑의 온도는, 그 자체로 치유와 통찰을 담는다. 공개된 화보는 마치 흑백 필름 속 한 장면처럼 절제된 무드와 깊은 시선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감정을 드러내지 않은 두 인물은 말 없이도 드라마의 서사를 암시하며, 조용한 강렬함을 전한다. 빛과 그림자, 그리고 간극 사이에 놓인 표정은 사랑이라는 감정의 복잡함을 섬세하게 담아낸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와 애정이 드러났다. 전여빈은 “남궁민 선배의 몰입에 감정이 그대로 전염됐다”며 촬영 현장의 진정성을 전했고, 남궁민 역시 “전여빈은 상대의 감정을 정확히 받아내는 강한 배우”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작품 속 호흡뿐만 아니라 배우로서의 상호 존중과 감화가 드라마의 완성도를 더욱
걸그룹 아이들(i-dle)의 메인보컬 미연과 예능계 신흥 강자 덱스가 SBS 신규 오디션 프로그램 ‘B:MY BOYZ’(비 마이 보이즈)의 MC로 나선다. 오는 6월 1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기존 서바이벌과는 궤를 달리하는 ‘현역 아이돌이 차세대 아이돌을 발굴한다’는 파격적인 콘셉트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B:MY BOYZ’는 K-POP 차세대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들의 성장 서사를 담아내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참가자인 ‘B:GINNER’들은 한국을 포함해 일본, 중국, 태국 등 아시아 각지에서 선발된 실력자들로 구성됐다. 그들은 보컬, 퍼포먼스는 물론 작곡과 프로듀싱까지 다양한 역량을 겨루며 경쟁한다. 이 치열한 무대에서 중심을 잡아줄 이들이 바로 MC 미연과 덱스다. 미연은 다년간의 무대 경험과 음악 방송 진행 경력을 바탕으로 섬세하고 안정적인 진행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미 녹화된 첫 경연 현장에서 청량한 비주얼과 센스 있는 입담으로 현장 분위기를 리드하며 긍정적인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덱스 역시 오디션 프로그램 MC라는 새로운 역할에 도전장을 던졌다. 해병대 출신다운 냉철한 판단력과 예능을 통해 보여준 인간미 넘치는 리더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이 지난 1차 사전 예약 오픈과 동시에 인기 체험 기구를 매진시키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현재 사전예약 1차 잔여분을 판매 중이며, 오는 6월 3일부터 9일까지 수상레저체험 프로그램과 마린랜드(물놀이존) 사전 예약 2차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역대 최다 관람객인 9만 명이 방문한 이 축제는 올해 수상레저체험과 물놀이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수상레저축제 끝판왕'의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예약 프로그램으로는 수상자전거, 물총보트, 오리보트, 범퍼보트, 카약, SUP 등 6종의 수상레저체험과 워터롤러, 페달보트, 워터슬라이드, 영유아 풀장 등이 포함된 마린랜드가 운영된다. 수상레저체험은 기구에 따라 5천 원에서 1만 원, 마린랜드는 당일 사용 가능한 자유이용권이 1만 원에 판매되며, 체험권 구매 고객에게는 1만 원당 2천 원씩 축제 화폐가 지급된다. 특히 시민 네이밍 공모전을 통해 탄생한 캐릭터 '포리'와 함께 즐기는 포리레이스와 포리콘테스트는 3천 원으로 동시 참여가 가능하다. 6월 2일까지 포리레이스를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럭셔리 요트 체험의 기회도 제공된다. 포리레이스는 수상뿐만 아니라 육상까지 확대 운영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