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이자 교수, 그리고 딸이자 언니로서의 삶. 해이는 지난 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자신의 인생 여정을 조심스럽게 풀어놓았다. 동생 소이는 언니의 곁에 조용히 앉아, 그 서사를 함께 지켜봤다. 두 사람은 카메라 앞에서 가족, 꿈, 좌절, 그리고 회복에 대해 담담히 이야기했고, 그 진심은 방송을 보는 이들의 마음 깊은 곳까지 도달했다. 가수 ‘해이’로 2000년대 초반 ‘쥬 뗌므’ 등을 통해 이름을 알린 그녀는 이후 뮤지컬 무대에서 활동하며 다채로운 이력을 쌓아왔다. 하지만 2010년 남편 조규찬과 함께 미국 유학길에 오르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영어가 익숙했던 그녀였지만, 대학의 원서 한 장조차 읽기 어려웠던 시절을 지나야 했다. “한 장을 읽는 데 3~4시간씩 걸렸다”는 해이의 고백은 그저 외국 생활이 아니라, 생존의 무게를 지닌 하루하루였음을 말해줬다. 이후 연세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은 해이는 2018년부터 본격적인 교수직 도전에 나섰다. 무려 162개의 대학에 지원서를 냈고, 그중 대부분은 ‘불합격’이라는 단어로 돌아왔다. “자신감이 있었지만, 계속된 거절에 나 자신을 의심하게 됐다. 끝까지 버티는 게 정말 어
세븐틴의 조슈아가 데뷔 10년 차 아이돌의 이면에 감춰져 있던 번아웃과 내면의 고백을 전하며, 팬들과의 깊은 유대감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지난 4일 공개된 박나래의 유튜브 예능 ‘나래식’ 37회('나래식' 채널에는 '세븐틴 조슈아 | "삶의 이유를 만들어줘서 고마워" | 밥미팅, 세븐틴 10주년, 정기모임, 생일 선물 금액, 캐럿들에게 영상편지')에서 조슈아는 인간적 고민과 팬덤 ‘캐럿’에게 보내는 따뜻한 메시지로 깊은 울림을 안겼다. 이날 방송은 조슈아의 1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로 꾸며졌다. 박나래는 조슈아의 최애 음식인 갈비찜과 소고기 미역국, 잡채 등으로 정성 가득한 생일 한상을 차렸고, 직접 꾸민 케이크까지 더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조슈아는 멤버들과 캐럿을 상징하는 장식들로 케이크를 꾸미며, 자신의 지난 활동을 돌아봤다. 인터뷰 도중 조슈아는 최근 겪은 심리적 번아웃을 고백하며 “혼자 생각하다가 힘들어서 울었던 적이 있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바쁘게 달리다 보니, 감사함 속에서도 문득 ‘왜 이렇게 약해졌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은 그는, 멋진 무대 뒤에서 수없이 자신을 추스르며 견뎌왔던 날들을 고백했다.
‘K팝 대표 보컬’ 도영이 다시 한번 자신만의 서사로 대중의 마음을 두드린다. 그룹 NCT의 핵심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로도 확고한 입지를 다진 도영이 오는 6월 9일, 두 번째 정규 앨범 ‘소어(Soar)’로 화려한 컴백을 예고했다. 지난해 ‘청춘의 포말 (YOUTH)’로 청춘의 불안과 성장에 대한 공감을 끌어냈다면, 이번 앨범은 그 청춘이 꿈을 품고 날아오르는 ‘비상’을 본격적으로 이야기한다. 이번 앨범은 단순한 ‘컴백’이 아니라 도영이 음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가치와 방향성을 명확히 드러낸 작품이다. 그는 "음악은 나에게 꿈의 시작이자, 계속해서 나를 밀어주는 바람"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이번 앨범 곳곳에 그 진심이 촘촘히 담겼다. 이번 정규 앨범 ‘소어’는 총 10곡으로 구성됐다. 그 중에서 타이틀곡 ‘안녕, 우주(Memory)’는 우리가 함께 만든 찬란한 순간들이 오랜 시간 기억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전작이 과거의 감정을 되짚으며 청춘의 ‘결’에 대해 노래했다면, 이번 곡은 그 청춘이 날아오르기 직전의 설렘과 다짐을 담백하게 그려낸다. '소어' 안의 각 수록곡들은 단순히 감정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깊은 잠(Wake From T
아스트로 멤버이자 배우로 활약 중인 차은우가 입대를 약 두 달 앞두고 팬들과의 마지막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자신의 SNS에 “3일 뒤에 만나”라는 짧고 의미심장한 글과 함께 다수의 사진을 게재하며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차은우는 콘서트 연습 현장을 비롯해 다양한 장소에서 자연스러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뉴욕 양키스 모자를 눌러쓴 채 무대 바닥에 앉아 휴식을 취하거나, 흰 티셔츠와 헤드폰으로 연습에 몰입하는 모습, 짙은 회색 맨투맨과 가죽 재킷 차림의 스타일리시한 룩까지 다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훈련된 근육질 몸매와 변함없는 ‘얼굴 천재’ 비주얼은 그 자체로 화보였다. 오는 7일과 8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아스트로의 네 번째 단독 콘서트 'The 4th ASTROAD [Stargraphy]'(더 포스 아스트로드 [스타그래피])는 차은우가 팬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그룹 공식 무대다. 이번 공연에는 지난해 팀을 떠난 라키도 깜짝 합류하며, 완전체에 가까운 무대를 예고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멤버들과 팬들이 간절히 원한 순간”이라며 이번 콘서트의 특별한 의미를 강조했다. 차은우는 오는 7월 28일 육군 군악대에 현역 입대
신예 걸그룹 유스피어(USPEER)가 4일 오후 6시, 첫 싱글 앨범 ‘스피드 존(SPEED ZONE)’을 통해 정식 데뷔하며 K-팝 무대에 본격 출사표를 던졌다. 유스피어는 오마이걸 이후 WM엔터테인먼트가 약 10년 만에 선보이는 새 걸그룹으로, 멤버 여원, 소이, 시안, 서유, 다온, 채나, 로아로 구성됐다. 팀명은 ‘우리(US)’와 ‘질문하다(SPEER)’의 합성어로, 세상의 본질을 묻고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겠다는 철학이 담겨 있다. 단순한 아이돌을 넘어 주체적인 메시지를 가진 아티스트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이름부터 각인시킨 셈이다. 타이틀곡 ‘줌(ZOOM)’은 제목처럼 ‘질주’ 그 자체를 담았다. 빠르게 전진하는 신스 베이스와 다이내믹한 비트 위에, 멤버들의 파워풀한 보컬과 랩이 쉴 새 없이 얹힌다. “누구의 기준에도 멈추지 않아”라는 듯, 반복적인 후렴과 폭발적인 드럼 사운드는 유스피어의 존재감을 강렬하게 각인시킨다. 국내 대표 프로듀싱팀 모노트리가 곡 작업에 참여, 데뷔 앨범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또한 곡의 정체성과 절묘하게 맞물린다. 질주하는 자동차, 자유분방한 거리의 에너지, 멤버들의 핸드 사인과 풋 사인은 ‘스피드’를
르세라핌(LE SSERAFIM /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이 또 한 번 뚜렷한 기록을 새겼다. 데뷔곡 ‘FEARLESS’(피어리스)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 수 2억 회를 넘기며, 이들은 데뷔 2년 만에 글로벌 팬덤의 뜨거운 지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4일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지난 2022년 5월 공개된 ‘FEARLESS’ 뮤직비디오는 6월 3일 오후 11시 27분 기준 2억 조회 수를 돌파했다. 이는 미니 2집 타이틀곡 ‘ANTIFRAGILE’에 이어 팀 통산 두 번째 2억 뷰 달성으로, 단 두 해 만에 이룬 성과로는 이례적이다. ‘FEARLESS’는 펑크 기반의 얼터너티브 팝 장르로, 뚜렷한 베이스 리프와 묵직한 리듬이 돋보이는 곡이다. 가사에는 “욕심을 숨기라는 네 말들은 이상해 / 겸손한 연기 같은 건 더 이상 안 해” 등 사회적 시선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어가겠다는 당찬 메시지가 담겼다. 뮤직비디오 또한 르세라핌 특유의 대담함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멤버들은 공중에 매달린 차량 위에 올라서거나, 폭죽이 터지는 하늘을 향해 전력 질주하는 장면 등에서 자신감과 거침없는 태도를 드러내며 ‘두려움 없는’ 이미지에 생동감을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세계적인 스타 셰프이자 서울 홍보대사인 에드워드 리(Edward Lee)와 협업한 서울 관광 홍보영상을 6월 5일 공식 유튜브 채널 'VisitSeoul TV'에서 공개한다. '흑백요리사'와 '탑셰프(Top Chef)' 등으로 유명한 에드워드 리는 이번 영상에서 서울의 다양한 미식과 혼자 떠나는 여행의 매력을 선보인다. 첫 번째 영상 '서울 미식 투어(Seoul Table for One)'에서는 노포 맛집, 노량진 수산시장, 광장시장,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포장마차 등 서울의 진짜 맛을 소개한다. 두 번째 영상 '나홀로 서울(Solo in Seoul)'에서는 에드워드 리가 트램, 창경궁, 북악산, 인사동, 서울 스카이브릿지, 여의도 한강공원 '서울달' 체험 등을 통해 서울의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최근 서울은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에서 '나홀로 여행하기 좋은 도시' 1위로 선정돼 이번 영상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영상은 NBC유니버설과 공동 제작됐으며, SNS와 전 세계 NBC유니버설 TV 광고로도 송출될 예정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에드워드 리 셰프와 함께 서울의 매력을 전 세
최근 이정하와 김도완이 패션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 7월호 화보를 통해 감각적인 비주얼을 뽐냈다. 흑백 화보 속에서 두 사람은 블랙 상의와 캡 모자로 소년미를 강조하며 카메라를 응시하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드라마 속 캐릭터와는 또 다른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정하는 컬러 화보에서 주근깨 메이크업과 차분한 컬러 의상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더했으며, 특유의 깊은 눈빛으로 화보의 완성도를 높였다. 김도완은 민소매와 어두운 톤의 팬츠로 유니크함을 강조하며 넓은 어깨로 완벽한 패션을 소화해 시크한 아우라를 풍겼다. 두 사람은 '얼루어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ONE: 하이스쿨 히어로즈'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정하는 "복면은 '부화하기 전의 알' 같은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복면의 상징성을 설명했다. 김도완은 "후반부에 가장 오래 찍은 액션신이 있다. 그 액션신을 가장 기대하고 있고, 시청자들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정하와 김도완은 'ONE: 하이스쿨 히어로즈'에서 각각 아버지의 억압에서 벗어나 싸움을 깨닫는 '김의겸'과 그를 싸움의 세계로 이끄는 '강윤기' 역을 맡아 극을 이끌고 있다. 두 사람은 액션과 섬세한
오는 7일 오후 6시, 그룹 유니스가 데뷔 첫 팬콘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새 디지털 싱글 '꿈에서 또 만나'를 발표한다. 이 곡은 공식 팬클럽 '에버애프터(EverAfter)'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의 여정을 알리는 팬송이다. 유니스(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 여덟 멤버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진심 어린 가사로 팬들에게 변함없는 애정을 표현했다. 특히 '어떤 형태의 꿈에서도 함께하겠다'는 메시지는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싱글은 팬들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따뜻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 유니스는 6월부터 팬콘 아시아 투어에 돌입하며, 8일 서울 강남구 가빈아트홀에서 '2025 UNIS FANCON ASIA TOUR IN SEOUL'로 투어의 서막을 연다. 이번 투어는 데뷔 1년 만에 성사된 만큼, 유니스는 물론 글로벌 팬들에게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데뷔하자마자 국내외를 넘나드는 광폭 행보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유니스. 이들이 새로운 무대 위에서 써 내려갈 또 한 편의 성장 스토리에 많은 기대가 쏠린다. 한편, 유니스의 디지털 싱글 '꿈에서 또 만나'는 오는 7일 오후 6시 공개된다.
밴드 DAY6의 멤버 영케이(Young K)가 약 2년 6개월 만에 개인 커버곡 프로젝트 ‘YOUNG ONE(영 원)’의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다. 오는 6월 4일 오후 6시, ‘YOUNG ONE’ 시즌4의 첫 영상이 데이식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음악 팬들의 설렘을 자극하고 있다. ‘YOUNG ONE’은 지난 2020년 1월 처음 시작된 영케이의 솔로 커버 프로젝트다. 다인 보컬 밴드인 DAY6의 특성상 혼자서 무대를 꾸밀 기회가 적었던 그는, 본인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단순한 커버곡 나열이 아닌, 영케이 특유의 감성과 해석이 담긴 재해석으로 많은 찬사를 받아왔다. 특히 시즌3는 그가 군 복무 중인 시기에도 매달 꾸준히 공개되어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군 입대 전 미리 촬영해 둔 콘텐츠를 매달 공개하며, ‘케르미온느’(영케이+헤르미온느)라는 별명에 걸맞은 성실함을 입증했다. 이로 인해 ‘YOUNG ONE’은 단순한 프로젝트를 넘어, 영케이의 진심 어린 음악 여정을 기록한 하나의 연대기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4는 더욱 특별하다. 최근 종료된 ‘DAY6 3RD WORLD TOUR: FOREVER 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