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IVE)의 장원영이 패션 매거진 엘르 11월호 커버를 통해 또 한 번 ‘화보 장인’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글로벌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와 협업한 이번 화보에서 장원영은 고혹적이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에너지로 렌즈 앞을 빛냈다. 이번 촬영은 장원영이 느끼는 ‘빛’과 성장의 서사를 담아내는 데 집중됐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장원영은 자신에게 ‘가장 빛나는 순간’을 묻는 질문에 “무대 위에서 팬분들의 사랑을 받는 순간”을 꼽았다. 그는 “그 빛이 저를 비추는 빛이라고 생각하면, 감정이 살아나는 느낌이 든다”며 무대와 팬들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장원영은 스스로 가장 눈부시다고 느끼는 때에 대해 “내가 나다울 때, 그리고 내 이야기를 당당하게 전할 때”라며 자기 확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그런 순간에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에너지가 생긴다”고 덧붙였다. 아이브의 미니 4집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장원영은 현재 두 번째 월드 투어 ‘SHOW WHAT I AM’을 앞두고 있다. 그녀는 “세계 곳곳에서 어떤 새로운 경험이 기다리고 있을지 설렌다”며 “매 순간이 쌓여 또 하나의 성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특히 장원영은 “말의 힘을
ENA 지니TV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가 방송 5회 만에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으로 지난 13일 방송된 5회는 전국 5.9%, 수도권 5.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기록은 전 회차 대비 뚜렷한 상승을 보여준 결과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존재는 배우 서현우가 연기하는 ‘이돈’이다. 그는 가성그룹 회장 복수와 김영란(전여빈)의 인생 리셋 프로젝트 전반을 설계·조율하는 인물로, 극의 무게 중심을 단단히 잡아가고 있다. 지난 5회에서는 이돈의 치밀한 감시망이 드러났다. 행방불명된 백혜지(주현영)를 CCTV로 확인한 뒤 절규하는 장면, “가선우 영상 먼저 시작” 메시지의 등장은 그의 계획이 복합적인 전략가임을 새삼 각인시켰다. 이어 가성호의 의붓딸 가선영(장윤주)이 그에게 횡령 혐의를 뒤집어씌우자 그는 경찰 조사로 끌려가면서도 “잡혀가는 거 구경 오셨어요?”라는 여유 있는 태도를 보이며 긴장감을 더했다. 사건의 반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돈은 위기 직전 김영란에게 “PLAN B”라는 문자를 전하고, 김영란은 이를 활용해 기자 표승희(박정화)에
아이브(IVE)의 리즈가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가수로서의 섬세한 감성과 더불어 재치 있는 예능감까지 두루 선보이며 대중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지난 추석 방송된 ‘놀면 뭐하니?’의 ‘80s MBC 서울가요제’ 추석 특집 대잔치에 참여한 리즈는 청팀 멤버로 출연해 화려한 무대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진솔함과 따뜻한 에피소드로 방송의 온도를 높였다. 특히 과거 본선 무대에서 선보였던 이지연의 ‘바람아 멈추어다오’ 무대는 출연진들로부터 “천사 같았다”, “베스트 무대였다”는 극찬을 받으며 회자되었고, 이에 리즈는 “상을 받지 않아도 마음이 좋았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무대에 대한 진중한 태도는 리즈의 성장을 실감케 했다. 무대 당일, 현장을 찾은 어머니와의 뒷이야기도 감동을 자아냈다. 리즈는 “엄마가 받은 스카프를 매고, 무대에서 뿌려진 콘페티를 지퍼백에 담아 소중히 간직하셨다”며, 가족과 함께한 특별한 추억을 공유했다. 이어진 청백 노래 대항전에서 리즈는 조덕배의 ‘나의 옛날이야기’를 선곡, 한복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청아한 음색으로 서정적인 감성을 극대화했다. 그간의 밝고 경쾌한 이미지와는 또 다른 깊이 있는 감정
영화 ‘보스’(감독 라희찬)가 개봉 10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가의 새로운 흥행 강자로 떠올랐다. 유례없는 황금연휴였던 이번 추석 기간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탄탄한 입소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보스’는 차기 보스 자리를 두고 펼쳐지는 조직원들의 피 말리는 ‘양보 경쟁’을 유쾌하게 그려낸 코믹 액션 장르. 다소 낯선 설정이지만, 오히려 기존 느와르 공식과는 다른 반전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조직의 권력을 두고 싸우는 대신 서로에게 밀어주는 이 역설적인 경쟁 구조는, 기존의 조직물과는 전혀 다른 접근으로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연을 맡은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은 명불허전 연기력과 탄탄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영화의 중심을 꽉 잡는다. 특히 관객들 사이에서는 “코미디에서 이 배우들을 이렇게 활용하다니”, “보는 내내 웃겨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이들의 연기 호흡은 N차 관람을 유도할 정도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며, 실제로 가족 단위 관객과 중장년층 관람 비율까지 고르게 나타나 전 세대를 아우르는 콘텐츠로 자리매김 중이다. ‘보스’는 팬데믹 이후 10월 개봉
오는 10월 29일 티빙을 통해 공개될 새 드라마 ‘스피릿 핑거스’가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청춘 성장 서사의 서막을 알렸다. 주인공 박지후는 그간의 이미지와는 또 다른 섬세하고 깊은 내면 연기로, 자존감 낮은 '무채색 인간' 송우연이 점차 자신의 색을 찾아가는 여정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 기대를 모은다. 드라마 ‘스피릿 핑거스’는 네이버웹툰 ‘스피릿핑거스’(작가 한경찰)를 원작으로 한다. 평범한 듯 보이지만 내면의 공허함을 안고 살아가던 고등학생 송우연이 우연히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 스피릿 핑거스에 초대되며, 다양한 청춘들과 어우러져 자신만의 색을 찾아가는 힐링 성장 로맨스를 그린다. 2차 티저 영상은 “스피릿 핑거스에 초대됐습니다. 가입을 수락하시겠습니까?”라는 알람과 함께 시작된다. 검은 패딩을 걸치고 거리 한복판에 선 우연은 크로키 모델로 처음 서게 되며, 수많은 시선을 받는 낯선 상황 속에서 불안을 감추지 못한다. “제가 색깔이 좀 없어서요”라는 대사는 그녀의 낮은 자존감과 스스로를 향한 단절된 인식을 그대로 드러낸다. 하지만 그 불안을 조금씩 밝히는 이들이 나타난다. ‘블루핑거’ 구선호(최보민)는 “그림 그리기 좋아하
배우 전혜진이 10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다. 오는 11월 6일부터 22일까지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되는 신작 ‘안트로폴리스Ⅱ – 라이오스’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 작품은 독일 작가 롤란트 쉼멜페니히의 ‘안트로폴리스’ 5부작 중 두 번째 작품으로, 국내 초연작이자 1인극이라는 점에서 전혜진의 복귀는 연극 출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녀는 95분간 무대를 홀로 이끌며 인간 사회의 권력, 세대 갈등, 도덕적 문제를 신화적 인물을 통해 풀어내는 실험적 형식에 도전한다. 최근 공개된 포스터 비하인드 스틸에서는 전혜진의 깊이 있는 연기 내공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블랙 슈트와 올백 헤어스타일로 절제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한편, 어두운 도시를 배경으로 가죽 코트를 걸친 모습은 작품의 묵직한 정서를 함축적으로 담아냈다. 특히 차가운 표정 속에 담긴 복합적인 감정은 단순한 프로모션 이미지를 넘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국립극단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오이디푸스’, ‘이오카스테’, ‘안티코네/에필로그’ 등 총 5편의 연작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전혜진이 첫 번째 연작인 ‘라이오스’의 주역으로 나서며, 드라마와 영화에서 다져온 탄탄한 연기력을 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Golden)’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싱어송라이터 이재(EJAE, 본명 김은재)가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 9월 방송계에 따르면 방송 녹화는 이달 중 진행되며, 국내 기자회견 일정(10월 15일)에 맞춰 이뤄질 예정이다. 이재는 ‘케데헌’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의 멤버 루미의 목소리를 맡은 인물로, 메인 OST인 ‘골든’을 직접 작사·작곡하고 가창했다. 이 곡은 미국 빌보드 ‘핫 100’에서 8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애니메이션 OST로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뿐 아니라 ‘How It’s Done’, ‘Takedown’, ‘Free’ 등 다른 수록곡에도 작사·작곡, 편곡으로 다채롭게 참여해 OST 전체의 음악성을 견인했다. 이번 ‘유퀴즈’ 출연은 이재의 음악 여정을 되짚는 귀중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특히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약 10년간 아이돌 데뷔를 준비했던 과거, 배우 신영균의 손녀로서의 이력 등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개인적 이야기가 조명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재는 앞서 지난 7일(현지시간), '헌트릭스'의 미라, 조이의 실제 가창을 맡
배우 김우빈이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를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지난 3일 전 세계 동시 공개된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년의 잠에서 깨어난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가 감정 없는 인간 가영(수지)과 만나 벌이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이 작품은 공개 직후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10' 1위에 오르며 국내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고, 단 3일 만에 글로벌 TOP10 시리즈(비영어 부문) 5위를 기록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체코, 브라질, 홍콩 등 46개국의 TOP10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흥행에도 청신호를 켰다. 작품의 중심에는 김우빈이 있다. 전생과 현생을 넘나드는 정령 ‘지니’ 역을 맡은 그는 특유의 깊은 눈빛과 목소리로 초자연적 존재의 신비로운 아우라를 자연스럽게 구현해냈다. 천 년 동안 인간 세계를 떠났던 지니의 어색하고도 코믹한 적응기는 김우빈의 유연한 연기 톤과 만나 웃음을 자아냈고, 수지와의 ‘혐관 케미’는 묘한 긴장감과 설렘을 동시에 안겼다. 뿐만 아니라, 고규필(세이드 역), 노상현(수현 역)과의 케미스트리도 인상적이다. 이들과의 티키타카는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
배우 변우석이 '가을 남자'의 정석을 보여주는 화보 컷 공개와 동시에, 독립영화계를 위한 의미 있는 행보에 나서며 연예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변우석은 개인 SNS를 통해 공개한 화보 컷에서 내추럴한 매력과 감성적인 분위기를 한껏 드러냈다. 브라운 톤의 긴소매 티셔츠와 올리브 컬러의 치노팬츠를 매치해 가을 특유의 따뜻하고 차분한 무드를 완성했으며, 무심한 듯 포개진 손과 깊은 눈빛이 절제된 멋을 강조했다. 단순한 스타일링임에도 모델 출신다운 피지컬과 감각적인 표정 연출로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번 가을, 변우석이 전한 감동은 비단 외적인 모습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그는 오는 10월 '서울독립영화제'와 함께 독립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 ‘SIFF X 변우석: Shorts on 2025’를 공동으로 진행하며, 콘텐츠 산업의 뿌리인 창작 생태계에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낸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랑’을 주제로 한 단편극영화 최대 3편을 선정, 총 3천만 원 규모의 제작비를 차등 지원한다. 더욱 눈길을 끄는 점은 변우석이 최종 심사 과정에도 직접 참여해 창작자들과의 실질적인 교감을 이어간다는 점이다. 여기에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와 전문가 멘토링
배우 박보검이 한복의 전통미를 품고 세계 무대에 우아하게 등장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공공 패션 프로젝트 ‘2025 한복웨이브’의 주인공으로 발탁된 박보검이 남성 한복의 새 지평을 열며 다시 한 번 한류의 중심에 섰다. ‘한복웨이브’는 한복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목표로 2020년부터 추진돼온 문화 콘텐츠 캠페인으로, 매년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와 유망 한복 디자이너가 손을 잡아 전통 의복의 새로운 얼굴을 제시해왔다. 2022년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김연아, 2023년 가수 겸 배우 수지, 2024년 배우 김태리에 이어 올해는 이례적으로 남성 단독 모델을 내세운 첫 해로, 배우 박보검의 합류는 그 자체로 상징적이다. 전통과 현대, 정제된 감성과 미적 실험 사이의 균형을 이룬 이번 화보는 그 의미를 더욱 깊게 한다. 박보검은 프로젝트 초기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하며 총 4개의 국내 한복 디자이너 브랜드(다다다한복, 무릇, 원오리진, 한복문)와 긴밀한 협업을 진행했다. 각 브랜드는 박보검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한복 디자인을 창조해냈으며, 이번 화보는 그 창작의 결과물이자 현대 남성 한복의 미학적 진화를 보여주는 결정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