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인기 수사 드라마 ‘재벌X형사’가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시즌1이 최고 시청률 11%를 기록하며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지 2년 만에, 한층 확장된 세계관과 새로운 파트너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BS는 공식 발표를 통해 안보현과 정은채가 주연으로 호흡을 맞추며 시즌1을 이끈 김재홍 PD와 김바다 작가가 다시 합류한다고 전했다.
시즌1에서 ‘철부지 재벌3세 낙하산 형사’로 사랑받은 주인공 진이수(안보현)는 경찰학교 정식 훈련을 마치고 강력1팀에 복귀한다. 하지만 복귀 첫날부터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힌다. 바로 경찰학교 시절 자신을 혹독하게 다룬 악명 높은 교관 주혜라(정은채)가 새 팀장으로 나타나며 과거 ‘공포의 교관 vs 문제아 훈련생’이었던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는 관계 속에서 예측불가의 공조 수사를 펼치며 유쾌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안보현은 시즌1에서 막대한 재산과 순발력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영앤리치 FLEX 형사’로 활약했다. 시즌2에서는 경찰학교 훈련을 통해 성장한 진이수의 성숙한 모습과 여전히 빛나는 개성 넘치는 수사 방식이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재미를 예고한다. 한편 정은채는 ‘손 the guest’, ‘파친코’ 등에서 입증한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경찰청 대테러팀 출신의 냉철한 강력1팀장 주혜라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특히 과거 훈련생 시절부터 이어진 두 사람의 악연과 갑작스러운 상하 관계 변화가 극의 핵심 축이 될 전망이다.
시즌1에서 구축한 ‘통쾌함’을 계승한 시즌2는 김재홍 PD와 김바다 작가의 시너지로 더욱 정교한 스토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SBS는 최근 ‘모범택시’, ‘열혈사제’ 등 시즌제 액션·코믹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재벌X형사2’를 차기 히트작으로 점찍었다. 제작진은 “시즌1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수사와 캐릭터 성장을 담았다”며 “강력1팀의 새로운 도전과 진이수의 FLEX 수사가 시청자를 사로잡을 것”이라 자신했다.
시즌1에서 캐릭터 성장과 통쾌한 사건 해결로 호평받은 ‘재벌X형사’가 시즌2에서는 악마 교관과 재벌 형사의 색다른 조합으로 다시 한번 안방극장을 장악할지 주목된다.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는 2026년 초 방송을 목표로 제작 중이다.
사진 : 배우 안보현과 정은채 [에이엠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호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