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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1 (일)

영화 <아바타: 불과 재>, 시리즈 최장 러닝타임 3시간 15분으로 글로벌 흥행 시동!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 불의 부족과 전투 장면으로 호평 일색!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역작 영화 '아바타: 불과 재’가 17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되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시리즈 사상 최장 러닝타임인 195분(3시간 15분)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아바타: 불과 재’는 개봉 첫날부터 관객들의 열광적인 지지 속에 박스오피스 선두를 달리며 새로운 흥행 기록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아바타: 불과 재’는 전작 ‘아바타: 물의 길’(2022)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세 번째 시리즈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와 네이티리(조 샐다나) 가족이 아들의 죽음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불의 부족과 충돌하며 펼쳐지는 서사를 그린다. 특히,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의 새로운 환경과 바람의 부족 ‘페일락’(데이빗 듈리스 분) 등 신규 캐릭터들이 등장해 시리즈의 스케일을 한층 확장시켰다. 카메론 감독은 “이번 작품은 기술적·감정적 측면에서 모두 과감한 도전”이라며 역대급 액션과 시각적 혁신을 자신한 바 있다.

 

기존 출연진인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이 다시 한번 힘을 합쳤으며 우나 채플린(바랑 역), 데이빗 듈리스(페일락 역) 등 신예 배우들의 합류로 캐릭터 라인업이 강화되었다. 특히 데이빗 듈리스는 ‘해리 포터’ 시리즈의 루핀 교수로 친숙한 배우로 이번 작품에서 공중 부양선을 이끄는 부족장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약 2.5억 달러(한화 약 3,674억 원)로 추정되는 제작비는 전작 ‘물의 길’과 유사한 수준이며 손익분기점 역시 20억 달러(약 2조 7,000억 원) 내외로 예상된다. ‘물의 길’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23억 달러 이상의 글로벌 흥행을 기록한 만큼 ‘불과 재’ 역시 시리즈의 명성과 카메론 감독의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한국에서는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이번 편은 가족의 상실감과 복수심, 그리고 판도라 생태계에 위협이 되는 외부의 압력이 교차하며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특히 불의 부족과의 전쟁 장면은 CG와 실사의 경계를 허무는 액션으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해외 평단은 “카메론이 또 한 번 영화사에 족적을 남겼다”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한편 ‘아바타: 불과 재’는 19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본격 개봉되며 향후 2026년 아카데미 시상식 기술 부문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리즈의 네 번째, 다섯 번째 후속편 제작 소식도 전해지며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사진 : 영화 '아바타 불과 재’ 포스터 및 스틸컷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