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선미가 데뷔 18년 만에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그간 쌓아온 음악적 깊이를 한층 더 넓혔다. ‘HEART MAID’는 타이틀곡 ‘CYNICAL’을 비롯한 총 13곡이 담긴 앨범으로 선미는 전곡의 작사와 작곡에 직접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한다.
이번 앨범은 그간 선미가 보여준 다채로운 음악적 색깔을 집대성한 작품이다. 일렉트로닉, R&B, 발라드, 밴드 사운드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선미만의 독특한 감성을 전개한다. 특히 타이틀곡 'CYNICAL'은 세상을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태도를 강렬한 퍼포먼스와 비주얼로 풀어내며, "WHY SO CYNICAL?"이라는 질문을 반복하여 듣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특히 이 곡은 영화 '다크 나이트' 속 조커의 유명한 대사를 오마주한 것으로, 선미의 시니컬한 매력을 잘 살리고 있다.

또한 앨범의 첫 트랙인 'MAID'는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시작해, 선미가 이전에 보여준 감각적인 비주얼과 음악적 실험이 결합된 곡이다. 게다가 'Balloon in Love'와 'BLUE!' 등 이전에 발표된 곡들이 수록되어 있어 팬들에게는 선미의 음악적 여정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 눈에 띄는 점은 선미의 강렬한 비주얼 콘셉트다. 선미는 앨범 발매 전 공개된 콘셉트 포토에서 현대미술을 연상케 하는 예술적인 스타일을 선보이며, 앨범의 정서를 시각적으로 완벽하게 표현했다. 다양한 오브제와 독특한 착장을 활용해 ‘선미가 곧 장르’라는 수식어를 더욱 확고히 했다. 앨범의 주제인 "음악으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보듬는다"는 메시지를 비주얼, 음악, 퍼포먼스를 통해 유기적으로 풀어내며, 선미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세계를 한층 더 확장했다.
한편, ‘HEART MAID’는 5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미의 새로운 음악적 도전이 어떻게 대중과 소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가수 선미의 정규 앨범 ‘HEART MAID’의 비주얼 콘셉트 및 타이틀곡 CYNICAL’ 티저 [어비스컴퍼니]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