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화자의 스칼렛’ 메인 포스터 [tvN]](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939/art_17586927565585_2827af.jpg?iqs=0.13894367222794746)
배우 오나라와 김시은이 모녀로 만난 tvN 새 단막극 ‘화자의 스칼렛’이 오는 10월 3일 첫 방송을 확정지으며 감성적인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인생에 단 한 번, 마주하지 못했던 이름을 되찾기 위한 두 여자의 여정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드릴 전망이다.
‘화자의 스칼렛’은 어쩔 수 없는 현실 속에서 갓난아기를 입양 보내야만 했던 엄마 화자와, 낯선 땅에서 자신을 잃고 떠돌다 결국 엄마를 찾아온 딸 스칼렛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나라가 엄마 오화자 역을, 김시은이 딸 스칼렛 역을 맡아 처음으로 모녀 호흡을 맞춘다.
오화자는 시장 한켠에서 국숫집을 운영하며 살아가는 인물로, 10년 넘게 딸을 그리워하는 삶을 살아왔다. 단 한 번도 품에 안지 못한 아이에 대한 그리움은 세월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는다. 반면, 김시은이 연기하는 스칼렛은 출생의 기억조차 흐릿한 채, 스스로 이름을 지어가며 정체성을 찾으려 애써온 인물이다. 생에 처음으로 진짜 가족을 마주하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오며 화자와의 운명적인 재회를 맞는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푸른 하늘 아래 화자와 스칼렛이 서로를 바라보며 지은 잔잔한 미소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침내 서로의 전부가 되는, 단 하나의 이름”이라는 문구는 이들이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담아낸다. 또한 오나라의 “선물처럼 내게 와준 내 딸, 스칼렛”, 김시은의 “나, 엄마 사랑해도 돼요?”라는 대사는 서로의 마음을 조심스럽게 열어가는 과정을 애틋하게 암시한다.
특히 이번 작품은 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 등에서 현실적인 모성 캐릭터를 선보여온 오나라와, 영화 ‘다음 소희’로 충무로의 주목을 받은 신예 김시은의 감정 연기가 맞물려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서영희, 이재균 등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이 가세해 단막극 이상의 밀도 높은 감정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tvN 단막극 ‘화자의 스칼렛’은 오는 10월 3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오직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연결된 이들이 전할 감동의 서사가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주목된다.
사진 : ‘화자의 스칼렛’ 메인 포스터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