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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3 (화)

폭군의 셰프' 10화, 이헌의 절절한 청혼…애절한 사랑과 궁중 음모의 교차점

이채민, 임윤아에 사랑의 고백… '폭군'이 될 수밖에 없었던 남자의 갈등

 

21일 방송된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 10회에서는 연지영(임윤아)과 이헌(이채민)의 관계가 절정에 달하는 순간이 그려졌다. 지난 회차에서 연지영은 강목주(강한나)의 계략으로 진명대군(김강윤)을 독살하려 했다는 누명을 쓰고 옥에 갇히게 되며, 이헌은 충격과 분노에 휩싸여 사랑하는 여인을 구하기 위한 처절한 사투를 벌였다.

 

이번 회차의 중심에는 강목주의 잔인한 음모가 자리 잡고 있었다. 연지영은 진명대군에게 만든 음식을 대령숙수로서 진심을 담아 올렸지만, 대군이 위독해지자 그녀는 갑작스레 시해범으로 몰리게 된다. 이로 인해 연지영은 옥에 갇히게 되고, 자현대비(신은정)는 자신의 아들을 지키기 위해 그녀를 처벌하려 했다. 궁중의 권력 다툼 속에서 연지영의 결백은 증명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갈수록 궁중 내 음모는 더 커져만 갔다.

 

 

그러나 이헌은 연지영을 믿으며 그녀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싸움을 벌인다. 이헌은 연지영을 구하기 위해 자현대비에게 칼을 겨누는 위험한 선택을 하기도 한다. “즉시 옥문을 열어라!”는 이헌의 고함은 그의 절박함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이를 막으려는 자현대비와의 긴장감 넘치는 대치 장면은 극의 절정을 이루었다.

 

연지영이 억울하게 옥에 갇힌 상황 속에서도 이헌은 변하지 않은 사랑을 고백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옥에서 풀려난 연지영을 만난 이헌은 "너무 보고 싶었다"며 반가움과 그리움을 표현하며 입맞춤을 건넨다. 이어 그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여인에게 하는 키스다”라며, 사랑의 감정을 진지하게 표현했다.

 

 

그는 연지영에게 “나의 반려가 되어 달라”는 청혼을 하며, “아침마다 손수 비빔밥을 만들어주겠다”는 달콤한 약속을 덧붙였다. 이헌의 진심이 담긴 고백에 연지영은 그동안 쌓인 감정을 눈물로 흘리며, 결국 그의 청혼을 받아들이게 된다. 이 장면은 극중 두 사람의 사랑이 깊어졌음을 확실히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연지영이 풀려난 후, 사건의 진상을 파헤친 두 사람은 강목주의 음모의 전말을 밝히기 위해 함께 증거를 찾아 나선다. 진명대군의 병세는 의약재료인 오령지와 인삼의 조합으로 인해 발생했음을 밝혀내고, 이 사건의 배후가 강목주임을 드러난다. 그러나 강목주는 끝까지 자신의 죄를 부인하며 음모를 감추려고 했다. 그 과정에서 의녀까지 의문의 습격을 받게 되면서 사건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궁중 내의 음모는 심화되었다.

 

 

이와 함께 이헌과 연지영의 관계는 위기 속에서도 더욱 깊어지고, 그들의 로맨스는 애절함과 절박함이 맞물리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연지영은 “내 시대로 돌아가지 않아도 괜찮다”는 속마음을 고백하며 이헌의 청혼을 받아들였고, 두 사람은 애틋한 입맞춤으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이헌은 연지영을 위해 궁중의 음모를 뒤쫓고, 동시에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을 지키기 위해 점점 더 강해진다. 하지만 연지영은 이헌이 ‘폭군’이 되어 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그를 말리고 싶어 한다. "폭군이 되지 말아 달라"는 연지영의 간절한 부탁은 이헌에게 더 큰 갈등을 안긴다. 이헌이 과연 사랑하는 여인을 지키기 위해 ‘폭군’이 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그들의 이야기는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예정이다.

 

한편, ‘폭군의 셰프’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되며, 이헌과 연지영의 얽히고 설킨 운명과 궁중 내 음모가 어떻게 결말을 맞이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종영까지 얼마 남지 않은 이 드라마는 더욱 강력한 전개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 :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