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레드카펫 행사. 영화<사람과 고기>팀. 배우 박근형, 예수정, 장용, 양종현감독 [뮤즈온에어]](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938/art_17581106636896_27544c.jpg?iqs=0.1812601682309274)
17일 오후 6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레드카펫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배우 이병헌이 개막식 사회를 맡아 눈길을 끌었으며, 국내외 영화계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는 영화제의 30주년을 기념해 더욱 화려한 무대와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레드카펫행사에서 배우 박근형, 예수정, 장용이 주연을 맡은 영화〈사람과 고기〉팀이 양종현 감독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60년 연기 경력의 박근형, 관록의 예수정과 장용이 한자리에 모인 것만으로도 영화계는 술렁였다. 세 배우는 관객들과 눈을 맞추며 포즈를 취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고, 레드카펫 분위기는 한층 고조되었다. 신예 감독 양종현은 이번 작품으로 BIFF 레드카펫에 당당히 입성했다.
영화〈사람과 고기〉는 고기 집을 운영하는 가족과 주변 인물들의 희로애락을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린 휴먼 코미디다. 뉴욕타임스와 포브스 등 해외 언론에서도 "한국적 정서가 담긴 보편적 이야기"라는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박근형은 고집 센 아버지로 분해 가족과의 화해를 그려냈고, 예수정은 전통적인 가치관을 지닌 어머니 역할로 세대의 차이를 극복하는 모습을 연기했다. 장용은 이웃과의 유대를 상징하는 인물로 등장해 코믹하면서도 따뜻한 면모를 선보였다. 한편, 영화〈사람과 고기〉는 BIFF 상영 후 10월 전국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 :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레드카펫 행사, 영화<사람과 고기> 배우 박근형, 예수정, 장용, 양종현감독 [뮤즈온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