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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6 (화)

“16년의 기다림, 드디어 나나의 목소리” 첫 솔로 앨범 ‘Seventh Heaven 16’ 공개

애프터스쿨 출신 나나, 직접 프로듀싱한 솔로 앨범으로 본업 복귀… 진정성과 감성의 결정체

 

가수 겸 배우 나나가 데뷔 16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가요계로의 본격 복귀를 알렸다. 오랜 시간 연기 활동에 집중해온 그가 이번엔 가수 ‘나나’로 돌아오며, 진정성 가득한 음악으로 리스너들에게 새로운 울림을 전한다.

 

14일 공개된 나나의 첫 솔로 앨범 ‘Seventh Heaven 16’은 타이틀곡 ‘GOD’를 포함해 ‘Daylight’, ‘상처’ 총 3곡으로 구성됐다. 데뷔 16주년, 생일인 9월 14일에 맞춰 발매된 이 앨범은 ‘나나의 현재’와 ‘앞으로의 여정’을 담은 셀프 헌정이자 새로운 시작이다.

 

특히 나나는 전곡 작사·작곡은 물론 앨범 전체 프로듀싱까지 도맡았다. 여기에 모든 수록곡의 뮤직비디오 제작에도 참여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예술적 역량과 비전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보다 내면의 서사에 집중한 이번 앨범은 ‘진짜 나나’를 마주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앨범명 'Seventh Heaven 16'은 ‘일곱 번째 천국’을 뜻하는 영어 표현에서 착안됐다. 이는 최고조의 행복, 그리고 가수로서의 완성도를 상징한다. 여기에 ‘16’이라는 숫자를 더해, 나나의 데뷔 16주년을 기념하는 이중적 의미를 부여했다. 가수와 인간 나나, 두 존재의 궤적이 하나로 녹아든 기념비적인 앨범이다.

 

공개된 콘셉트 포토에서도 변화는 뚜렷하다. 흐트러진 머리카락과 뒤엉킨 실선, 어두운 배경 속 나나는 기존 이미지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그간 예능이나 연기에서 보여준 화사한 면모와 달리, 이번엔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감각적 비주얼로 몰입감을 더했다.

 

 

한편, 나나는 지난 2009년 애프터스쿨로 데뷔해 오렌지캬라멜 활동까지 활발한 음악 커리어를 쌓았다. 하지만 2014년 영화 '패션왕' 이후 본격적인 연기자로 전향, '굿 와이프', '출사표', '마스크걸'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가수로서의 활동은 드물었고, 최근엔 임슬옹과의 컬래버 곡 ‘Be There’로 음악적 감각을 살짝 드러냈을 뿐이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나나가 만나 완성한 이번 앨범은, 16년의 시간이 쌓아올린 깊이와 성찰의 결과물이다. 무엇보다 스스로를 온전히 드러낸 작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이번 나나의 타이틀곡 ‘GOD’ 뮤직비디오는 14일 정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공개됐으며,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전 음원 사이트에서 앨범 전곡이 발매됐다. 이어 ‘Daylight’, ‘상처’의 뮤직비디오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본업으로 돌아온 나나의 음악 여정이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나나의 ‘Seventh Heaven 16’ 온라인 재킷 이미지, ' 타이틀곡 'GOD' 첫 번째 및 두 번째 티저 영상 캡쳐, 포스터 이미지 [써브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