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이 첫 방송을 앞두고 대중의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8월 1일 첫 방송을 예정으로, 이보영, 이민기, 강기영 등 주연 배우들이 ‘씨네 21’에서 선보인 화보가 공개되면서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과 흥미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를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드라마로,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복잡한 감정선과 심리적 갈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이 드라마의 핵심은 바로 이보영, 이민기, 강기영이 연기하는 주요 인물들 간의 얽히고설킨 관계와 그들이 펼칠 감정선에 있다. 이를 화보를 통해 미리 엿볼 수 있었다.

화보 속 이보영, 이민기, 강기영은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드라마의 중대한 주제인 삶과 죽음의 경계를 절묘하게 시각화했다. 특히, 세 배우는 강렬한 블랙과 화이트 톤의 의상으로 대비를 이뤄, 극중 캐릭터들의 내면을 더욱 깊이 있고 묵직하게 표현했다. 또한 이보영과 강기영은 화이트 톤으로 맞춰 통일감을 주며, 조력 사망을 돕는 든든한 파트너십을 표현했다. 반면, 이민기는 베이지 톤의 의상으로 이보영을 응시하며 미묘한 긴장감을 연출, 캐릭터 간의 복잡한 관계를 엿볼 수 있게 했다.

이보영은 화보의 중심에서 우뚝 서 있다. 의사 우소정 역을 맡은 그녀는 강렬한 올백 헤어와 레드 립으로 스타일링을 완성하며, 단단한 신념과 고뇌를 품은 표정으로 강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삶과 죽음 사이에서 환자들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는 우소정의 복잡한 내면을 그녀는 세밀한 표정 변화로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다.

이민기는 시한부 암 환자 조현우 역으로 등장한다. 베이지 색상의 재킷과 팬츠를 착용한 그는 절박함과 혼란을 눈빛에 그대로 담아내며, 죽음에 대한 선택을 앞두고 갈등하는 인물의 내면을 강렬하게 그려냈다. 이민기의 눈빛은 ‘조력 사망’이라는 중요한 선택을 앞두고 고뇌하는 조현우의 감정을 단숨에 담아내며, 극의 핵심적인 갈등을 시청자에게 예고한다.

강기영은 부드럽고 절제된 표정으로 조력 사망에 함께하는 인물 최대현을 표현했다. 단정한 화이트 슈트와 맑은 눈빛으로 의사의 조용하지만 강단 있는 의지를 강조하며, 극 중 우소정과 함께 ‘조력 사망’의 길을 걷는 든든한 동료로서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풀어낸다.

특히, 테이블을 활용한 화보에서 각 배우의 개성이 더욱 부각되었다. 이보영은 긴 머리와 강한 카리스마 있는 표정으로 우소정의 결단력을 드러냈고, 이민기는 네이비와 화이트 컬러의 의상으로 무게감을 더했다. 강기영은 세련된 블루 셔츠와 더블 버튼 화이트 재킷으로 단정하면서도 부드러운 이미지를 완성했다. 이들의 시선은 서로 얽히고 교차하며, 드라마의 핵심적인 긴장감을 그대로 투영하고 있다.

제작진은 “세 배우가 화보를 통해 드라마의 중요한 메시지와 감정선을 깊이 있게 전달했다”고 전하며, 이보영, 이민기, 강기영이 드라마에서 어떤 연기를 펼칠지에 대한 기대감을 증대시켰다. 특히, 이들이 그려낼 감정선이 드라마의 서사와 어떻게 맞물려 갈지 첫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메리 킬즈 피플’은 ‘모범택시’와 ‘크래시’를 연출한 박준우 감독과, ‘나의 특별한 형제’와 ‘관능의 법칙’ 등의 이수아 작가가 힘을 합친 작품으로, 그 자체로 큰 기대감을 모은다. 또한 이보영, 이민기, 강기영 외에도 백현진, 권해효, 김태우, 유승목 등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 출연하며, ‘메리 킬즈 피플’만의 독특한 매력을 더욱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8월 1일 밤 10시, MBC에서 첫 방송을 맞이할 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이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그리고 이보영, 이민기, 강기영이 만들어갈 감정의 파도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사진 :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 이보영과 이민기, 강기영 화보[씨네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