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완벽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수빈과 연준, 그리고 배우 강유석이 특별 프로젝트 유닛 ‘하이 보이즈’를 결성,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OST ‘그날이 오면’ 퍼포먼스 비디오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12일 스튜디오 마음C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이 영상은 단순한 OST 차원을 넘어 하나의 완성된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세 사람의 조화로운 호흡과 청량한 무드 속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는 마치 진짜 아이돌 유닛의 데뷔 무대를 방불케 했다.

극 중 강유석이 연기하는 엄재일 캐릭터는 과거 인기 보이그룹 ‘하이 보이즈’ 출신이라는 설정을 갖고 있다. 그 설정을 현실로 끌어와 구현한 ‘그날이 오면’은 통통 튀는 기타 리프 위에 청춘의 사랑과 설렘을 녹여낸 가사로 구성돼 극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끌어올렸다. 후렴부에서는 볼과 가슴을 가리키는 귀여운 포인트 안무가 더해져, 보는 이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번 영상은 9회 방송 말미에 일부 장면이 깜짝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고, 본 영상이 업로드된 이후엔 온라인상에서 “진짜 하이 보이즈 데뷔해도 되겠다”, “무대 보는 줄 알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실제로 TXT 멤버들과 강유석은 완성도 높은 표정 연기와 동작으로, 각자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 드라마로, 의학계에 첫 발을 내딛는 1년 차 레지던트들의 좌충우돌 성장을 그려낸다. 매회 청춘 배우들의 현실감 있는 연기와 더불어, OST 역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드라마와 음악 간의 시너지를 이끌고 있다.

특히 제작진은 단순한 OST 음원 공개를 넘어서, 추후 ‘하이 보이즈’ 멤버들의 댄스 챌린지 영상도 선보일 예정이라며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드라마 속 이야기뿐 아니라 음악과 영상으로도 청춘의 다양한 감정을 전하고 있는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매주 토·일요일 밤 9시 20분 tvN에서 방송된다.

사진 : '언슬전' OST '그날이 오면' 퍼포먼스 비디오, 커버 사진 [스튜디오 마음C]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