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정석이 또 하나의 의미 있는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25년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남자배우(영화)’ 1위로 선정되며, 다시 한번 대중의 뜨거운 신뢰와 지지를 입증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인기의 지표를 넘어, 브랜드 가치와 관객 충성도에 기반한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과 미국의 컨설팅 기관 브랜드키가 공동 개발한 고객충성도 지수(BCLI)를 바탕으로, 소비자 조사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각 부문 최우수 브랜드를 가려낸다. 조정석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영화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리며, ‘대체 불가한 흥행 배우’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조정석은 데뷔 이래 묵묵히 자기 길을 걸으며 대중의 기대를 배신하지 않았다.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으로 첫 무대에 오른 그는 '헤드윅', '건축학개론', '관상', '엑시트', '파일럿' 등 굵직한 영화는 물론, '녹두꽃', '질투의 화신', '슬기로운 의사생활', '세작, 매혹된 자들' 등 다채로운 장르의 드라마에서도 매번 다른 얼굴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연기력은 기본, 그가 맡는 캐릭터마다 ‘생활감’과 ‘생명력’을 부여하는 능력은 단연 독보적이다.

그런 그가 지금까지 거둔 성과는 화려하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부터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남우주연상, 백상예술대상 최우수 연기상까지. 그리고 이번 고객충성도 대상 수상까지 이어지며, 그는 단순한 스타가 아닌 ‘신뢰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조정석의 영향력은 수치로도 입증된다. 이번 평가는 언론 보도, 방송 노출, SNS 반응, 검색량 등 미디어 전반을 아우르는 정량적 분석과 함께, 실제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286개 브랜드 중 최종 후보로 추려진 이후, 2주간의 심층 조사에서 조정석은 독보적인 수치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오는 7월, 조정석은 영화 좀비딸로 관객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 제목에서부터 이목을 끄는 이 작품은 ‘좀비가 된 딸’을 소재로 한 가족 드라마로, 조정석 특유의 인간적인 연기와 감정선이 어떻게 발휘될지 기대를 모은다.

결국, 배우 조정석의 힘은 ‘쌓아온 신뢰’다. 짧은 인기보다 긴 호흡의 진정성을 택한 그는, 매 순간 작품을 통해 진심을 전했고, 그 진심은 고스란히 대중의 마음에 닿았다. 그래서 오늘의 조정석은 수치로 증명된 결과이자, 대중이 선택한 결과다.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 이제는 조정석이라는 이름 그 자체로 충분하다.

사진 : 잼 엔터테인먼트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