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태연이 마카오를 홀린 단독 콘서트로 또 한 번 자신의 ‘무대 장인’ 면모를 입증했다. 지난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마카오 더 베네시안 아레나에서 열린 ‘TAEYEON CONCERT – The TENSE in ASIA’는 약 2만 명의 현지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감탄과 환호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은 총 5개의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I’, ‘Fine’, ‘Weekend’ 등 태연의 대표 히트곡과 함께 풍부한 감성이 깃든 발라드, 파워풀한 보컬 트랙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가 펼쳐졌다. 각 곡마다 완벽한 라이브와 섬세한 감정선이 어우러져 ‘믿고 듣는 태연’의 명성을 다시금 실감케 했다. 무대 위 태연의 존재감은 음악뿐 아니라 연보랏빛 조명 아래 펼쳐진 하늘색 원숄더 드레스 룩은 청순한 분위기를 극대화했고, 하늘하늘한 검은 블라우스와 컷팅된 팬츠는 한층 도발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무대의 매 순간이 ‘화보’였다는 팬들의 반응처럼, 스타일링과 퍼포먼스가 한 편의 예술처럼 조화를 이뤘다. 공연 중 팬들의 사랑은 특히 돋보였다. ‘Blur’ 무대가 끝난 후 이어진 ‘떼창 이벤트’와 “김태연 사랑해”, “김태연 가지마”라는 외침은 아레나
서울 홍대가 5월, K팝으로 뜨겁게 달아오른다. 오는 5월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K팝 위크 인 홍대’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개방형 K팝 축제로, 라이브 공연의 생생함과 거리 문화의 자유로움을 동시에 담아낸다. 이번 축제는 ‘더 가까이, 더 진심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소극장 무대에서 팬과 아티스트의 거리를 좁힌다. K팝 스테이지, 웨스트브릿지, H 스테이지 등 홍대 일대의 공연장 3곳과 거리 곳곳이 축제의 중심이 된다. 관객들은 익숙한 아이돌 무대부터 신예의 도전, 트로트와 힙합까지 다양한 무대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다. 라인업 역시 화려하다. 엠블랙 출신 양승호, 틴탑 천지, 솔로로 변신한 CLC 예은은 그리운 K팝 감성을 소환하고, 신예 보이그룹 루네이트는 청량한 에너지로 세대 교체를 알린다. 트로트를 선보일 류필립, 힙합 크루 군조크루까지 장르의 경계를 넘는 무대들이 연일 이어진다. 특히, 유튜브·틱톡에서 총 750만 구독자를 보유한 댄스 크리에이터 ‘춤추는곰돌’의 랜덤플레이댄스 버스킹은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팬과 시민 모두가 즉흥적으로 무대에 오르고 함께 춤추며, ‘관람’을 넘어 ‘참여’하는 축제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가수 윤종신이 음악 투자 플랫폼 뮤직카우와 손잡고 팬들과의 특별한 공감 프로젝트 ‘그 때 그 노래, 지금의 나에게’를 시작한다. 감성과 실익을 동시에 전하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음악 소비를 넘어, 팬이 직접 음악 자산에 참여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새로운 방식의 음악 향유 문화를 제시한다. 이번 협업의 중심에는 윤종신의 대표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이 있다. 동시대의 감정을 담아 매달 신곡을 발표해온 이 프로젝트는 뮤직카우가 지향하는 ‘음악의 자산화’와 맞닿아 있다. 뮤직카우는 음악의 지속적인 감정적 가치에 주목하고, 이를 월별 배당 수익으로 연결함으로써 음악의 새로운 소비 모델을 제안하고 있다. 캠페인의 핵심은 팬 참여형 이벤트다. 4월 28일부터 5월 18일까지 진행되는 ‘지친 하루’ 가사 공모전은 그 시작이다. 이 노래를 들으며 떠오른 감정이나 이야기를 1문장 이상의 가사로 써 응모하면, 윤종신이 직접 해당 가사로 라이브 클립을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할 예정이다. 선정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윤종신 전국투어 콘서트 – 그때(서울)’ 티켓도 증정된다. 여기에 SNS 공유 이벤트도 병행된다. 팬들은 윤종신의 노래와 함께한 추억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
글로벌 K-팝 팬들을 설레게 할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이 또 한 번 새로운 세계관의 문을 연다. 오는 6월 5일 미니 6집 ‘DESIRE : UNLEASH’로 컴백하는 엔하이픈은 27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독창적인 감성으로 구성된 프로모션 캘린더 영상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DESIRE : UNLEASH’는 ‘사랑하는 너’에 대한 갈망과 욕망을 엔하이픈만의 서정성과 서사로 풀어낸 앨범이다. 이들이 이번 앨범에서 주목한 건 단순한 사랑의 감정보다는, 그 사랑 안에 숨겨진 불완전함과 집착, 그리고 놓지 못하는 열망이다. 그동안 엔하이픈은 음악뿐 아니라 영상 콘텐츠까지 완성도 높은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며 세계관을 확장해왔다. 특히 이번 영상은 단순한 콘텐츠 예고를 넘어선 몰입형 체험에 가깝다. 어둠과 낯설음이 감도는 공간을 1인칭 시점으로 탐험하는 연출은 마치 관객이 직접 이야기에 참여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엔하이픈 특유의 미스터리하고 몽환적인 감성을 강렬하게 각인시킨다. 짧은 영상 속에 엿보인 건 어둠 속에서 깨어나는 감정, 억눌렸던 욕망의 해방, 그리고 새로운 세계의 서
아이돌 그룹 트리플에스(tripleS)가 또 한번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모드하우스는 지난 26일과 27일, 트리플에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트리플에스(tripleS) ASSEMBLE 25의 '깨어' 개인 티저 이미지를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이 이미지들은 트리플에스의 멤버들이 눈을 감고 있는 모습으로, 개성 넘치는 비주얼과 함께 'Are You Alive?'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를 삽입해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트리플에스 ASSEMBLE 25는 이번 ‘깨어’ 앨범을 통해 팬들에게 더 큰 스케일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며, 티저 이미지는 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많은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 상태다. 앞서 25일 공개된 '어딘가 상처를 입은 스물네 명의 소녀들'이 담긴 티징 포스터도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로 인해 트리플에스가 이번 앨범에서 어떤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낼지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콘텐츠들로 ‘깨어’에 대한 힌트들을 꺼내놓을 예정이어 웨이브(WAV, 팬덤명)들의 기대감은 나날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2025년에 자연 발생한 트리플에스 ASSEMBLE 25는 다시 한번 선보이는 완전체
가수 소수빈과 제휘가 JTBC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의 서사를 음악으로 풀어낸다. 지난 27일 오후 6시,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의 OST Part.2가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됐다. 이번 OST에는 소수빈이 부른 ‘재회’와 제휘가 가창한 ‘행복하자’ 두 곡이 포함되어, 드라마의 감동적인 서사에 깊이를 더하고 있다. ‘재회’는 1977년 박인희의 원곡을 소수빈의 섬세한 목소리로 재해석한 곡이다.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삶과 죽음, 이별과 재회의 감정을 진지하게 풀어내며, 그 깊은 주제에 어울리는 맑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스튜디오 눈차쿠의 프로듀싱 아래, 원곡의 무드를 현대적이고 감각적으로 변형한 사운드는 소수빈의 청량한 보컬과 잘 맞아떨어져, 듣는 이들에게 큰 여운을 남긴다. 또 다른 곡인 ‘행복하자’는 가수 겸 작곡가 제휘가 부른 곡으로, 아이유의 ‘밤편지’를 작곡한 그만의 따뜻한 감성으로 채워졌다. 어쿠스틱 기타 선율과 함께, “우리 모두는 행복하려고 이렇게 애쓰며 살아가는 거니까 힘든 삶이지만 행복하자”라는 메시지를 담아낸 이 곡은, 삶의 어려움을 이겨내려는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고스란히 전달한다. 특히, 서동환이
밴드 잔나비가 오는 28일 발매를 앞둔 네 번째 정규 앨범 ‘사운드 오브 뮤직 pt.1’(Sound of Music pt.1)의 첫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앨범의 타이틀곡 ‘사랑의 이름으로!’와, 이 곡에 참여한 에스파(aespa)의 카리나의 피처링이다. 지난 21일 공개된 티저 영상은 밤하늘에 장미꽃이 흩날리는 몽환적인 장면을 담고 있어, 잔나비 특유의 감성과 신비로운 분위기를 잘 전달한다. 특히, “굴하지 않는 미소는 우리의 자랑이니까”라는 트랙카피가 곡의 메시지를 더욱 강렬하게 만들어, 곡의 메시지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특히 ‘사랑의 이름으로!’는 잔나비의 대표적인 감성인 따뜻하면서도 감성적인 요소와, 카리나의 맑고 단단한 보컬이 만나 독특한 시너지를 발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아티스트는 서로 다른 음악적 색깔을 지니고 있지만, ‘사랑’이라는 키워드 아래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새로운 음악적 세계를 창조할 것이다. 그리고 이는 팬들에게 마치 예상치 못한 선물처럼 다가올 것이다. 한편 이 앨범은 잔나비가 고유의 음악적 스타일인 ‘사운드 콜라주’ 기법을 통해, 과거와 현대를
K팝 대표 보이그룹 세븐틴(SEVENTEEN/ 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정규 5집으로 돌아온다. 오는 5월 26일, 팀의 데뷔일과 동일한 날짜에 공개되는 새 앨범의 제목은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 이는 단순한 생일축하를 넘어, 환희의 순간을 ‘터뜨린다’(Burst)는 의미가 더해져 팬들과 함께 나눌 감정의 폭발을 암시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22년 발표한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 이후 약 3년 만의 정규작이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세븐틴이 또 한 번의 음악적 진화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날 것”이라며 앨범명에 담긴 포부를 설명했다. 그간 세븐틴은 자체 제작 아이돌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며 수많은 기록을 남겼다. 초동 500만 장 돌파, 단일 앨범 600만 장 이상 판매, 그리고 연간 누적 1600만 장이라는 경이로운 수치까지. 하지만 이번 컴백은 숫자보다 더 큰 의미를 지닌다. 팀이 처음 출발했던 그 날, 다시 ‘처음처럼’ 노래하며 팬덤 캐럿과 함께 걸어온 시간을 되새기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3월 팬
그룹 NCT WISH가 두 번째 미니앨범 ‘poppop’(팝팝)으로 데뷔 후 첫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며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21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NCT WISH는 지난 14일 발매한 ‘poppop’의 초동(발매 후 첫 일주일 판매량) 1,087,838장을 기록,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대세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로써 NCT WISH는 데뷔 후 처음으로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지난 3월 발매된 데뷔 싱글 ‘WISH’는 28만 장, 두 번째 싱글 ‘Songbird’(송버드)는 53만 장, 첫 미니앨범 ‘Steady’(스테디)는 79만 장을 기록하며 매 앨범마다 꾸준히 성장해 왔다. ‘poppop’(팝팝)은 그 성장세를 그대로 이어가며 100만 장을 돌파한 셈이다. 또한 NCT WISH는 ‘poppop’ 발매 후 한터차트, 핫트랙스, 예스24, 알라딘, 써클차트 리테일 앨범 차트 등 국내 주요 음반 차트에서 일간과 주간 1위를 모두 석권했다. 이는 이들이 단순히 판매량뿐만 아니라 음악적 경쟁력까지 입증했음을 보여준다.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일본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 한국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2위, 일본 AWA
K팝 그룹 엔하이픈(ENHYPEN/ 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이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Coachella)’를 강렬하게 수놓았다. 신인답지 않은 무대 장악력과 치밀한 음악 구성으로, K팝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오에서 열린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2주차 무대에 오른 엔하이픈은 약 45분 동안 폭발적인 에너지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들은 첫 곡부터 마지막까지 쉼 없이 몰아치는 구성을 통해 전형적인 K팝 콘서트의 형식을 넘어, 하나의 록 페스티벌 공연으로 진화한 스테이지를 선보였다. 공연은 초기 히트곡 ‘드렁크-데이즈드(Drunk-Dazed)’부터 최근작 ‘노 다웃(No Doubt)’까지 총 13곡으로 구성됐다. ‘Blockbuster(액션 영화처럼)'의 강렬한 댄스 브레이크, 니키의 독무가 인상적인 '패러독스 인베이젼(ParadoXXX Invasion)' 등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스윗 베놈 (영어 버전/ Sweet Venom (English Ver.))'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