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아가 발라드 명곡을 자신만의 깊은 감성으로 새롭게 빚어낸다. 3일, 소속사 플렉스엠에 따르면 지아는 오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리메이크 신곡 '그녀를 사랑해줘요(그 사람을 사랑해줘요)’를 발매한다. 이번 곡은 지난 2006년 발표된 하동균의 정규 1집 ‘Stand Alone’의 타이틀곡을 원작으로 한다. 원곡이 남성 화자의 시점에서 짝사랑의 애틋함을 그려냈다면, 지아의 이번 리메이크는 여성의 관점으로 노랫말을 재구성해 차별화된 감정선을 완성했다.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유려한 멜로디와 서정성은 보존하되,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야만 하는 여자의 처연한 심경을 중심에 두어 곡의 정서를 한층 확장했다. 특히 이번 작업은 지아와 원곡자 하동균의 특별한 인연이 이어진다는 점에서 음악적 의미가 깊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지아의 정규 2집 타이틀곡 ‘내가 이렇지(Feat. 하동균)’를 통해 완벽한 호흡을 선보인 바 있다. 발라드 신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 온 두 아티스트의 연결고리가 이번 리메이크를 통해 다시 한번 조명받고 있다. 여기에 원곡의 작사가이자 프로듀서인 최갑원과의 협업도 기대를 모은다. 지아는 ‘내가 이렇지’를
영국 향수 및 라이프스타일 하우스 조 말론 런던(Jo Malone London)이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원료인 ‘영국산 배(English Pear)’를 주제로 한 새로운 캠페인을 전개하며, 세계적인 모델 조지아 메이 재거와 리지 재거 자매를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11일, 런던에서 발표된 이번 캠페인은 조 말론 런던을 대표하는 클래식 향수인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와 새로운 매력을 더한 ‘잉글리쉬 페어 앤 스위트 피’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록앤롤 가문의 혈통이자 각기 다른 고유한 개성을 지닌 조지아 메이와 리지 재거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향의 세계를 선보인다. 먼저 조지아 메이 재거는 어린 시절부터 패션 및 뷰티 산업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 온 인물이다. 그녀는 모델 활동에 안주하지 않고 2023년 스킨케어 브랜드 ‘MAY Botanicals’를 론칭했으며, 헤어 브랜드 ‘Bleach London’의 공동 소유주로서 경영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현재 영국 뷰티 협회(British Beauty Council)의 웰빙 앰버서더로도 활약하며 뷰티 산업의 다각적인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그녀의 언니인 리지 재
넷플릭스 영화 '파반느'의 두 주연 고아성과 문상민이 패션 매거진 엘르 3월호 화보를 통해 작품의 여운을 다시 꺼내 들었다. 지난 2월 20일 공개 이후 잔잔한 반향을 이어가고 있는 ‘파반느’의 감정선을, 두 배우는 절제된 이미지와 진솔한 인터뷰로 확장했다. 이번 화보는 영화 '파반느'의 원작 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가 지닌 고요한 정서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과장된 포즈 대신 정적인 눈빛과 미묘한 표정 변화로 인물의 내면을 담아냈다. 화면을 가득 채운 침묵의 공기는 영화 속 미정과 경록의 관계를 연상케 한다. 인터뷰에서 고아성은 마음을 닫고 살아가는 인물 ‘미정’을 연기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미정에게는 상황에 따라 마음을 여닫는 스위치가 있다고 느꼈다”며 “사랑을 시작하고도 행복보다 두려움이 먼저 오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작 소설의 문장들이 연기의 뿌리가 됐다고 털어놨다. “영화에 직접 등장하지 않는 문장들이 현장에서는 표정이나 호흡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는 말에서, 캐릭터를 구축해가는 배우의 치열한 고민이 읽힌다. 첫 영화 주연을 맡은 문상민에게 ‘파반느’는 도전의 연속이었다. 그는 “놓치고 싶지 않은 작품이었다
배우 옹성우가 넷플릭스 시리즈 '월간남친'에서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6일 공개된 ‘월간남친’은 현실에 지친 웹툰 PD 미래(지수)가 가상 연애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통해 남자친구를 구독하고 다양한 연애 상황을 체험하는 과정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극 중 미래는 현실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이상적인 연애를 가상 공간에서 경험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남자친구 캐릭터들과 마주하게 된다. 옹성우는 극 중 가상 연애 구독 서비스 ‘월간남친’ 속 남자친구 캐릭터 배현우 역으로 특별 출연했다. 배현우는 첩보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항공기에 잠입한 국정원 요원이라는 설정을 지닌 인물로 등장과 동시에 긴장감 넘치는 액션 시퀀스를 펼치며 극 초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극 중 배현우는 테러범에게 장악된 기내에서 과감한 작전을 수행하며 사건 해결에 나섰다. 특히 빠른 전개 속에서 이어지는 액션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강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옹성우는 몸을 사리지 않는 동작과 사격 장면을 직접 소화하며 캐릭터의 긴박한 상황을 사실감 있게 표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해당 장면들은 대부분 대역 없이 촬영된
배우 김고은이 다시 한 번 ‘유미’로 돌아온다. 현실 공감 로맨스로 사랑받은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시즌3'가 약 3년 만에 새로운 이야기로 시청자를 찾는다. 제작진은 11일 시즌3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포스터에는 환하게 웃고 있는 유미의 모습이 담겼다. 여기에 “오랜만이야, 심장이 말랑말랑한 이 기분”이라는 문구가 더해지며 새로운 로맨스의 시작을 예고했다. 특유의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유미의 미소는 오랜 기다림 끝에 돌아온 이야기에 대한 설렘을 한층 배가시킨다. ‘유미의 세포들’은 실사 드라마와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독특한 연출 방식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평범한 직장인 유미의 일상과 연애를 ‘세포’라는 독창적인 시각으로 풀어내며 현실적인 공감과 유쾌한 웃음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세포들의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연출은 기존 드라마에서 보기 어려운 신선함을 선사하며 많은 팬층을 형성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유미의 새로운 인생 국면이 그려진다. 로맨스 소설 작가라는 꿈을 이루며 스타 작가로 자리 잡은 유미는 한동안 잔잔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지난 7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영화 '매드 댄스 오피스' GV는 작품의 주제 의식과 제작 비하인드를 심도 있게 다루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의 진행으로 조현진 감독과 배우 염혜란, 최성은, 아린이 참석한 이 자리는 영화적 성취를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동시에 관객들과 실질적인 소통을 이룬 장이었다. 조현진 감독은 시나리오 집필 단계에서 공무원 조직이라는 경직된 시스템과 플라멩코가 지닌 예술적 자유로움의 충돌에 집중했음을 밝혔다. 규격화된 일과를 수행하던 인물이 사무실이라는 공적 공간을 점유하고 플라멩코의 엇박자를 밟는 시각적 대비는 시스템의 억압을 극복하려는 연출적 의도를 명확히 드러냈다. 주인공 국희를 연기한 염혜란은 강력한 리더십 이면에 은닉된 고독과 감정적 억압을 정교하게 묘사했다. 특히 그는 삶의 무게를 홀로 감내해온 국희의 태도가 배우 본인의 실제 감정과 교차하며 캐릭터의 밀도를 높였음을 설명했다. 집시 선생님과의 대화 장면에서 감정의 과잉을 경계하며 담담한 톤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은 국희라는 인물이 지닌 단단한 방어기제와 그 내면에 존재하는 취약성을 동시에 증명하는 대목이었다. 최성은이 연기한 연경은 완벽
ENA 월화드라마 '아너: 그녀들의 법정'이 마지막까지 묵직한 질문을 남기며 6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범죄 미스터리의 외피를 두른 이 작품은 성착취 피해자들이 살아가는 시린 현실과 그 곁을 지키는 사람들의 뜨거운 연대를 조명하며 의미 있는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최종회는 수도권 4.9%, 전국 4.7%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사건을 끝까지 추적해온 여성 변호사 3인의 치열한 싸움은 시청자들에게 인간의 존엄과 명예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극의 중심에는 공익 로펌 L&J를 이끄는 세 변호사 윤라영, 강신재, 황현진이 있었다. 이나영, 정은채, 이청아가 연기한 세 인물은 디지털 성착취 플랫폼 ‘커넥트인’을 둘러싼 거대한 권력 구조에 맞서며 사건의 실체를 파헤쳐 왔다. 최종회에서는 범죄의 핵심 인물 백태주가 구축한 시스템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붕괴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스마트시티 시연회장에서 기술 시연이 진행되던 중 강신재가 서버에 심어둔 장치가 작동하면서 백태주의 음성이 세상에 공개된 것이다. 이를 통해 비밀 성매매 애플리케이션 ‘커넥트인’이 피해자들을 유인해 착취하는 범죄 시스템이라
일본 최대 규모의 패션 비즈니스 전시회인 ‘FaW TOKYO(패션 월드 도쿄) 2026 4월’이 오는 4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20개국에서 7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약 2만 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국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실질적인 상담과 계약이 이루어지는 전문 장이다. RX Japan이 주최하는 FaW TOKYO는 일본 내 브랜드와 제조업체, 상사, 소매업체는 물론 아시아 전역의 주요 기업들이 집결하는 국제적인 전시회로 성장해 왔다. 특히 일본 시장 내 네트워크 구축과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목표로 하는 국내외 기업들로부터 매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전시회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다수의 한국 브랜드와 제조업체가 대거 참여한다는 사실이다. 한국 기업들은 FaW TOKYO를 일본 및 해외 시장 판로 개척과 글로벌 협업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의류와 패션 테크, OEM/ODM, 기능성 소재, 도매 플랫폼 등 패션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한국 기업들이 참가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참가 기업으로는 세련된 스트리트 웨어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광화문을 무대로 한 대규모 라이브 이벤트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다시 만난다. 약 3년 9개월 만에 정규 앨범으로 돌아오는 가운데 넷플릭스가 이들의 컴백 무대를 전 세계에 생중계하며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한다. 넷플릭스는 5일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아리랑)’의 티저 포스터와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며 방탄소년단의 귀환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등 일곱 멤버가 팬덤 아미(ARMY)를 향한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하는 장면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영상은 과거 콘서트장에서 울려 퍼졌던 팬들의 함성으로 시작된다. 이어 멤버들의 목소리가 차례로 등장하며 팬들을 향한 그리움과 약속을 전한다. RM은 ““We promised our fans that we’d be back”(팬분들한테 돌아오겠다고 약속했어요)”라는 말로 컴백의 의미를 강조했고, 정국은 “와 진짜 보고 싶다”라는 짧지만 진솔한 한마디로 팬들과의 재회를 향한 감정을 드러냈다. 트레일러에는 경복궁을 배경으로 한 장면도 등장한다. 낮과 밤이 교차하는 고궁의 풍경 속에서 멤버들은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웅장한 분위기를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명곡들이 다시 한 번 무대 위에서 재탄생한다. 역대 시즌을 장식한 레전드 경연곡들이 새로운 목소리와 해석을 입고 시청자 앞에 돌아온다. 6일 방송되는 TV CHOSUN ‘금타는 금요일’은 ‘미스&미스터 레전드 특집’으로 꾸며져 트롯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시리즈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던 대표 무대들이 다시 소환되며, 출연진들이 각자의 색깔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인다. 무엇보다 이번 특집은 황금별을 두고 펼쳐지는 경쟁 구도 속에서 진행돼 긴장감을 더한다. 트롯 톱스타 10인이 각자의 전략을 담은 선곡으로 무대에 올라 치열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승부의 중심에는 선(善) 배아현과 미(美) 천록담의 대결이 놓인다. 두 사람은 과거 경연 프로그램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만큼 이번 맞대결에도 큰 관심이 쏠린다. 배아현은 과거 자신에게 아쉬운 결과를 안겼던 곡을 다시 꺼내 들었다. 바로 유지나의 ‘모란’이다. 이 곡은 당시 오유진이 불러 화제를 모았던 무대로, 배아현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곡이다. 그는 과거의 기억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선택을 하며 깊은 감정선을 담아 노래를 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