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가 공개 콘텐츠만으로도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출격 채비를 마쳤다. 단체 포스터와 티저 영상은 작품이 지향하는 정서를 선명하게 제시한다. 30년간 엇갈린 감정과 오해로 굳어진 두 가문이 ‘대립’에서 ‘회복’으로 이동하는 과정이 촘촘한 인물 구도와 장르적 완급 속에 담겼다. 먼저 14일 공개된 13인이 한 화면에 담긴 포스터는 이 드라마의 핵심 경쟁력을 압축한다. 각기 다른 사연과 성격을 지닌 인물들이 하나의 테이블에 모인 구도는 아직 봉합되지 않은 갈등 위에 놓인 연대의 가능성을 암시한다. 중심축에 선 진세연과 박기웅은 로맨스의 기류를 예열하고, 유호정·김승수·김미숙 등 베테랑 배우들의 존재감은 세대 서사의 무게를 안정적으로 끌어올린다. ‘가족극’이라는 장르의 익숙함에 안주하기보다, 관계의 층위를 세밀하게 분화한 인상이다. 15일 공개된 티저 영상은 포스터의 온기를 과감히 뒤집는다. 상인회장 선거를 둘러싼 신경전, 의료 현장에서의 철학 충돌은 두 집안의 대립이 감정 싸움에 그치지 않음을 분명히 한다. 공공성과 명분을 중시하는 선택과, 브랜드와 확장을 택한 전략이 맞부딪히며 갈등의 결을 다층화한다. 여기에 유호
김한민 감독이 대형 사극으로 스크린에 귀환한다. ‘최종병기 활’과 ‘이순신 3부작’을 통해 한국형 전쟁·액션 사극의 기준을 세운 그가 선택한 신작은 ‘칼: 고두막한의 검’이다. 고구려 멸망 직후라는 격동의 시대를 배경으로, 검 하나에 운명을 건 인간들의 생존과 각성을 전면에 내세운다. 영화는 668년, 나라와 기억을 모두 잃고 노예가 된 남자 ‘칠성’이 거대한 검투 대회에 던져지며 시작된다. 전설의 검을 둘러싼 승부는 생존 경쟁을 넘어 무너진 공동체의 희망을 되살리는 서사로 확장된다. 무대는 옛 고구려 땅 요동성이다. 원형 경기장을 중심으로 거란·말갈·돌궐 등 북방 16개 부족이 얽히며, 각 부족의 무술과 전술이 충돌하는 대결 구도가 영화의 핵심 동력이 된다. 박보검은 주인공 칠성 역을 맡아 파격적인 변신을 꾀한다. 기존의 부드러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노예 검투사의 처절함과 ‘붉은 늑대’로 불리는 영웅의 탄생을 오가는 감정선을 밀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고난도 액션과 내면의 균열을 동시에 표현해야 하는 역할인 만큼, 그의 필모그래피에서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는 인물은 주원이 연기하는 ‘계필하력’이다. 돌궐을 대표해 대회에 참가하는 냉혹
이동건 작가의 인기 소설 '죽음의 꽃'을 원작으로 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블러디 플라워'가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전격 공개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생명을 재건하기 위해 타인의 생명을 수단화할 수 있는가라는 철학적 난제를 정면으로 겨냥한 이 미스터리 스릴러는 오는 2월 4일 전 세계 동시 공개를 앞두고 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작품을 관통하는 인물 간의 역학 관계를 시각적으로 정교하게 구조화했다. 서로 다른 지향점을 지닌 세 인물을 삼각 구도로 배치해 극명한 가치관의 대립을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붉은 색채 대비 속에서 마스크로 정체를 가린 이우겸의 모습과 화면을 가로지르는 균열 효과는 인물들의 파편화된 진실과 무너져 내리는 도덕적 경계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작품의 밀도는 각기 다른 신념으로 충돌하는 배우들의 입체적인 연기 앙상블에서 완성된다. 려운은 모든 논쟁의 기점이 되는 연쇄살인범 이우겸 역을 맡아 천재적인 의술과 잔혹한 살인이라는 이중적인 면모를 서늘하게 구현한다. 그는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한 천재성을 통해 극의 긴장감을 견인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성동일은 살인범을 변호해야만 하는 박한준 역으로 분해 개인적
그룹 에스파의 카리나가 매거진 ‘에스콰이어’ 2월호 커버를 통해 무대 위와는 상반된 내면의 목소리를 드러냈다. 이번 화보와 인터뷰에서 그는 강렬한 비주얼 속에 감춰진 솔직하고 담담한 태도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주목받았다. 카리나는 대담해 보인다는 세간의 평가에 대해 “겉모습과 달리 무대에 오르기 전 누구보다 긴장하는 편”이라고 고백했다. 공연 직전 손이 차가워질 만큼 떨리기도 하지만, 막상 무대가 시작되면 깊이 몰입하게 되고 공연이 끝날 무렵에는 오히려 에너지가 폭발한다고 설명했다. 화려한 퍼포먼스 뒤에 자리한 인간적인 긴장감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경험이 쌓이면서 작업 방식에도 뚜렷한 변화가 생겼다. 카리나는 최근 회사와의 소통이 한층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히며 곡 선정부터 안무 테스트, 무대 구성에 이르기까지 멤버들이 직접 의견을 제안하고 조율하는 과정이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다고 전했다. 팀의 방향성을 직접 설계해 나가는 아티스트로서의 성숙함이 느껴진다. 최근 선보인 솔로곡 ‘GOOD STUFF’ 역시 카리나의 취향과 의지가 집약된 결과물이다. 가사와 안무는 물론 의상, 카메라 연출 전반에 걸쳐 본인의 아이디어를 반영했으며 힙합 감성을 바탕
그룹 몬스타엑스가 새 월드 투어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공식 SNS를 통해 2026 몬스타엑스 월드 투어 ‘더 엑스 : 넥서스(THE X : NEXUS)’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공개된 이미지 속 몬스타엑스는 화이트 톤 스타일링으로 통일감을 주는 동시에, 차가운 블루 계열의 조명 아래 절제된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멤버들은 군더더기 없는 연출 속에서도 깊이 있는 눈빛과 단단한 표정으로 무대를 향한 각오를 전하며, 한층 성숙해진 팀의 현재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이어 공개된 유닛 및 단체 컷에서는 ‘계단’이라는 상징적 오브제가 눈길을 끈다. 새로운 공간으로 이어지는 듯한 구조물 위에 선 멤버들의 당당한 포즈는 투어명 ‘넥서스’가 의미하는 연결과 확장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이는 지난 시간의 성과를 발판 삼아 또 다른 단계로 나아가겠다는 선언처럼 읽힌다. 이번 월드 투어는 2022년 이후 약 4년 만에 재개되는 대규모 글로벌 일정이다. 오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서울 KSPO DOME에서 포문을 여는 몬스타엑스는 특유의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라이브 역량을 앞세워 ‘믿고 보는 퍼포먼스 그룹’의 진가를
신예 여성 듀오 도드리(dodree)가 독창적인 음악 색채를 앞세워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JYP엔터테인먼트 자회사 이닛엔터테인먼트가 처음 선보이는 듀오 도드리는 21일 오후 6시 첫 디지털 싱글 ‘꿈만 같았다’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도드리는 KBS 2TV 오디션 프로그램 ‘더 딴따라’를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은 나영주, 이송현으로 구성된 팀이다. 팀명은 국악의 ‘도드리’ 장단과 ‘자유로움(Free)’의 의미를 결합한 것으로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자신들만의 음악 세계를 확장하겠다는 방향성을 담고 있다. 타이틀곡 ‘꿈만 같았다’는 스쳐 지나간 사랑의 잔상을 담담하게 되짚는 곡이다. 이별 이후 남겨진 현실의 온도와 한때 따뜻했던 기억을 대비시키며 지나간 감정을 ‘꿈’에 빗대어 표현했다. 절제된 편곡 위로 두 멤버의 단단한 음색이 쌓이며 곡은 과잉 없이 깊은 여운을 남긴다. 함께 수록된 ‘본(本)’은 도드리의 정체성을 보다 선명하게 드러내는 트랙이다. 시네마틱한 팝 사운드에 국악적 리듬과 선율을 자연스럽게 녹여내 신비로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너는 나의, 나는 너의 본’이라는 가사는 관계의 기원을 되묻는 동시에 팀의 출발점을 은유적으로 풀어
배우 박보검과 이상이, 곽동연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잠시 내려놓고 정겨운 시골 마을의 이발사로 변신한다.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tvN 신규 예능 ‘보검 매직컬’은 세 배우가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동네 이발소를 운영하며 마을 주민들과 일상의 온기를 나누는 과정을 담아낸다.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은 출연진의 진정성 있는 준비 과정에 있다. 이용사 국가 자격증을 보유한 박보검을 필두로, 이상이는 네일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연습에 매진하며 전문성을 더했다. 여기에 곽동연은 손님들을 위한 요리를 전담하며 이발소를 편안하게 머무르며 정을 나누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프로그램명 ‘보검 매직컬’은 박보검의 이름과 이발의 요소인 ‘매직’, ‘컬’을 결합한 것으로, 손님들에게 마법 같은 순간을 선물하겠다는 기획 의도를 담았다.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는 낡은 미용실을 함께 둘러보고 직접 내부 스케치를 그리며 운영 동선을 고민하는 세 사람의 모습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오가는 자연스러운 농담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설정이 아닌 실제 친분에서 우러나오는 편안한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개인 포스터를 통해 드러난 세 사람의 캐릭터도 명확하다. 차분하게 가위를
박민영과 위하준이 tvN 새 월화드라마 ‘세이렌’으로 강렬한 로맨스릴러의 서막을 연다. 드라마 '스프링 피버'의 후속으로 오는 3월 2일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제작진이 공개한 대본리딩 현장은 두 배우의 팽팽한 연기 호흡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드라마 ‘세이렌’은 매혹적인 보험사기 용의자와 그녀를 둘러싼 의문의 죽음을 추적하는 조사관의 시선을 따라가는 작품이다. 사랑과 의심, 진실과 거짓이 복잡하게 얽힌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김철규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과 치밀한 심리 묘사가 더해질 예정이다. ‘악의 꽃’, ‘셀러브리티’를 통해 장르물에서 독보적인 신뢰를 쌓아온 김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본리딩 현장에서 박민영은 미술품 경매사 한설아 역을 맡아 절제된 톤으로 인물의 이중성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우아하고 빈틈없는 외면 뒤에 주변 인물들의 연쇄적인 죽음이라는 거대한 미스터리를 품은 캐릭터를 낮은 호흡과 미묘한 표정 변화로 설득력 있게 구축했다. 말보다 침묵 속에 더 많은 의미를 담아내는 연기로 인물의 결을 명확히 잡아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위하준은 보험사기조사팀 조사관 차우석으로 분해 묵직한 존재
그룹 아이브(IVE)가 장원영을 전면에 내세운 커밍순 필름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 준비에 나섰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식 SNS를 통해 신보의 시작을 알리는 첫 티저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짧지만 강렬한 영상은 공개와 동시에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상은 고요한 복도를 가르는 휘파람 소리와 규칙적인 구두 소리로 시작된다. 화이트 트렌치코트를 입은 장원영은 절제된 표정과 차가운 시선으로 화면을 장악하며, 이전 활동과는 결이 다른 무게감 있는 분위기를 예고한다. 군더더기 없는 연출 속에서 흐르는 팽팽한 긴장감은 이번 신보가 새로운 서사의 출발점임을 암시한다. 특히 붉은 사과를 손에 쥔 채 어딘가를 향해 걸어가는 장면은 강렬한 상징성을 남긴다. 선명한 색채 대비와 감각적인 구도는 음악과 콘셉트 전반에 녹아들 메시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며 아이브가 나아갈 새로운 미학적 방향성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영상 말미의 ‘2월 9일 오후 6시’ 문구는 선공개 콘텐츠를 예고하며 컴백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장원영은 최근 아이브의 음악 작업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팀의 정체성을 공고히 해왔다. 타이틀곡 작사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아이돌을 넘어 창작자로
그룹 파우(POW)가 콘셉트 포토 시리즈를 통해 컴백 분위기를 본격적으로 끌어올리며 존재감을 선명히 했다. 오는 28일 새 싱글 ‘COME TRUE’ 발매를 앞두고 공개된 비주얼 콘텐츠는 팀의 정체성과 서사를 입체적으로 드러내는 장치로 작동하고 있다. 파우는 ‘이매지너리 시나리오(Imaginary Scenario)’라는 테마 아래 서로 다른 겨울의 결을 담아냈다. 첫 공개 컷에서는 퍼 텍스처가 강조된 화이트 스타일링으로 차분하고 정제된 분위기를 완성했다. 절제된 색감 속에서도 멤버들의 표정과 시선이 또렷하게 살아나며, 성숙해진 비주얼과 감정의 밀도를 동시에 전했다. 이어 공개된 두 번째 콘셉트는 분위기를 전환했다. 화이트와 블루 컬러를 활용한 스포티한 스타일링 속에서 멤버들은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듯한 자유로운 에너지를 드러냈다.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웃음이 포착된 장면들은 파우 특유의 청량한 팀워크를 강조하며, 무대 위 퍼포먼스와는 또 다른 매력을 부각시켰다. 마지막 콘셉트 포토에서는 파스텔톤 의상과 코지한 연출로 한층 부드러운 감성을 더했다. 일상의 온기를 담아낸 이 장면은 앞선 이미지들과 대비를 이루며, 하나의 상상 속 서사가 여러 감정의 층위로 확장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