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리가 이번에는 교단에 선다. 연기가 아닌 ‘선생님’이라는 새로운 역할로 아이들과 마주하는 리얼리티 예능 방과후 태리쌤이 첫 방송을 앞두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2일 오후 7시 40분 첫 전파를 타는 tvN ‘방과후 태리쌤’은 한적한 작은 마을 초등학교에 개설된 단 하나의 방과후 연극 수업을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 전교생 18명 규모의 학교에서 펼쳐지는 이 특별한 수업은 어른과 아이가 함께 성장해가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중심에는 김태리가 있다. 그는 연출과 각색, 연기 지도까지 도맡는 ‘올라운더’ 선생님으로 분해 연극이 처음인 아이들과 무대를 준비한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해온 김태리가 실제 교실 현장에서 어떤 리더십과 소통 방식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태리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세심한 코칭으로 수업을 이끌며,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엄격한 선생님처럼 다양한 면모를 드러낼 전망이다. 여기에 배우 최현욱과 방송인 강남이 보조 선생님으로 합류한다. 두 사람 역시 교단 경험이 전무한 ‘초보 교사’로서 아이들과 부딪히며 시행착오를 겪는다. 수업 진행의 어려움, 예상
설 연휴 극장가의 최종 승자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였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267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매출액 점유율은 60%를 웃돌았고, 누적 관객 수는 417만 명을 넘어 개봉 15일 만에 400만 고지를 돌파했다. 손익분기점(260만 명) 역시 일찌감치 넘어선 상황으로, 흥행 곡선은 여전히 가파르다. 작품은 1457년 왕위에서 물러난 단종이 영월 청령포에서 보낸 시간을 그린 휴먼 사극이다. 비극적 역사를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인물의 감정과 관계에 집중한 연출이 돋보인다. 장항준 감독은 특유의 섬세한 시선으로 역사적 상처를 따뜻한 서사로 풀어냈고, 촌장 엄흥도 역의 유해진은 생활감 짙은 연기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 어린 단종을 연기한 박지훈 역시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경쟁작 휴민트가 같은 기간 90만 명대 관객을 모으며 추격에 나섰지만 격차는 뚜렷하다. 현재 예매율에서도 ‘왕과 사는 남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우위를 이어가는 중이다. 가족 단위 관객의 선택을 받으며 입소문을 확산시킨 이 작품이 연휴 이
tvN 예능 ‘보검 매직컬’이 영업 2일 차를 맞아 한층 분주해진 이발소의 하루를 예고했다. 13일 오후 8시 35분 방송되는 3회에서는 박보검, 이상이, 곽동연이 머리 손질은 물론 육아와 간식 준비까지 도맡으며 ‘만능 직원’으로 변신한다. 이날 방송에는 아이브 장원영 스타일을 원했던 초등학생 손님이 동생, 할머니와 함께 재방문한다. 박보검이 할머니의 커트를 맡아 가위를 드는 사이, 이상이와 곽동연은 자연스럽게 아이 돌봄 담당으로 나선다. 이발소는 순식간에 키즈존으로 바뀌고, 세 사람의 역할 분담도 보다 또렷해진다. 이상이는 단짝 어린이 손님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카드 마술을 선보이며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한다. 단숨에 ‘인기 삼촌’으로 등극하지만,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아이들의 하이 텐션에 진땀을 흘리며 육아의 현실을 체감한다. 특히 태어난 지 100일을 갓 넘긴 아기를 안고 우유 먹이기에 도전하는 장면은 색다른 매력을 더한다. 능숙해 보이려 애쓰는 모습과 동시에 느껴지는 긴장감이 웃음과 공감을 자아낼 전망이다. 곽동연은 겨울철 대표 간식 어묵탕으로 이발소의 온기를 책임진다. 요리에 재능을 보이는 초등학생 손님과 함께 꼬치 어묵을 만들며 놀이하듯 시간을 보내
KBS 1TV가 ‘마리와 별난 아빠들’의 후속작으로 새 일일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의 주요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했다. 윤종훈, 엄현경, 정윤, 윤다영 등 연기력과 화제성을 겸비한 배우들의 조합은 물론, 일일극 시장의 흥행 보증수표로 불리는 제작진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작품은 ‘한 번 다녀왔습니다’, ‘아버지가 이상해’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과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이재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수지맞은 우리’로 탄탄한 집필력을 증명한 남선혜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일일극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풀어낼 두 베테랑의 시너지는 작품의 완성도를 담보하는 핵심 요소다. 출연진의 면면도 화려하다. 윤종훈은 냉소적인 태도 뒤에 내면의 결핍을 지닌 건축사 ‘고결’ 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나선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그가 보여줄 고결의 입체적인 서사는 극의 중심축을 담당한다.상대역인 엄현경은 휴머니즘 AI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개발자 ‘조은애’로 분한다. 특유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인생의 변곡점을 지나는 인물의 성장을 밀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밴드 DAY6(데이식스) 영케이(Young K)가 시계 브랜드 해밀턴과 함께한 화보로 성숙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그는 해밀턴 프렌즈로서의 첫 행보로 ‘아레나 옴므 플러스’ 3월호 스페셜 에디션 커버를 장식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영케이는 브랜드의 헤리티지가 담긴 워치를 착용한 채 은하수를 배경으로 깊은 눈빛을 선보였다. 절제된 포즈와 그윽한 표정은 10주년을 맞은 아티스트의 내공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인터뷰에서 그는 팀의 20주년을 상상하며 진솔한 바람을 전했다. “페이스는 지금보다 느리겠지만 이어지고 있을 거예요. 그리고 굉장히 무르익어 있을 것 같아요. 그때까지 저와 멤버들 모두 건강 관리 잘해서 계속 무대에도 오를 수 있으면 좋겠어요. 무대에는 설 수 있을 때 최대한 많이 서고 싶어요.” 긴 시간 팀을 지켜온 멤버로서의 책임감이 묻어나는 대목이다. 음악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음악은 업이에요…업으로 있는 순간은 즐거움, 사랑, 재미에 더해 책임감이 필요한 거죠.”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은 만큼 더 큰 무게를 느낀다는 고백이다. 10주년 투어로 전 세계를 누빈 그는 올해를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으로 삼고 싶다고 했다. 새로운 만남과 자극 속에서 한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완전체 컴백 무대를 열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다. 군 복무 공백 이후 약 3년 9개월 만에 다시 한 무대에 서는 자리로 대중문화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순간이 될 전망이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의 현장 관람 티켓 운영 방안을 공개했다. 이번 공연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 예매와 팬덤 아미(ARMY)를 위한 글로벌 응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별도 조건 없이 참여 가능한 일반 예매는 오는 23일 오후 8시부터 NOL 티켓을 통해 열린다. 팬들을 위한 특별한 기회도 마련됐다. 위버스 멤버십 가입자 중 정규 5집을 구매한 팬을 대상으로 한 추첨이 진행되며, 이는 글로벌 팬층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구성이다. 공연은 3월 21일 오후 8시, 서울 도심의 상징적 공간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무료로 펼쳐진다. 특히 이번 무대는 넷플릭스와의 협업을 통해 전 세계 190여 개 국가와 지역에 생중계된다. 넷플릭스가 단일 아티스트의 공연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대목이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은 신보
그룹 에스파(aespa) 카리나가 샤넬 뷰티와 함께한 화보를 통해 또 한 번 독보적인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는 10일 샤넬 뷰티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카리나의 디지털 커버와 화보 컷을 공개하며 시선을 모았다. 이번 화보는 ‘샤넬 데님 메이크업 컬렉션’을 중심으로 ‘규칙에서 벗어난 청춘의 언어’라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데님이 지닌 자유롭고 솔직한 정서를 메이크업으로 확장한 콘셉트 속에서 카리나는 무대 위 카리스마와는 또 다른 자연스러운 에너지를 드러냈다. 공개된 이미지에서 카리나는 블루 톤 아이 메이크업으로 또렷한 눈매를 강조하며 쿨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데님에서 영감을 받은 아이섀도와 하이라이터, 진주빛 광채의 립 연출이 어우러지며 감각적인 컬러 플레이를 보여준다. 여기에 한정판 데님 파우치가 더해져 일상적인 소재를 럭셔리한 뷰티 오브제로 승화시켰다. 샤넬 뷰티 측은 이번 컬렉션에 대해 데님의 자유로움과 자신감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카리나는 그 메시지를 담담하면서도 힘 있는 표정으로 소화하며 글로벌 앰버서더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한편, 카리나의 화보는 마리끌레르 3월호와 공식 웹사이트, SNS 채
배우 박진영이 청춘의 기억과 성인의 현실이 교차하는 감성 멜로로 돌아온다. 오는 3월 6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요시리즈 ‘샤이닝’은 한때 둘만의 세계를 공유했던 청춘들이 시간이 흐른 뒤 서로의 삶을 비추는 빛이 되어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린 작품이다. 박진영이 맡은 연태서는 지하철 기관사로, 막연한 꿈보다는 오늘의 삶을 성실히 견디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매일 같은 시간, 같은 궤도를 따라 움직이는 그의 일상은 안정적이고 단정하다. 감정을 앞세우기보다는 책임과 현실을 선택하는 태도는 연태서를 더욱 묵직한 캐릭터로 만든다. 그러나 그의 내면에는 쉽게 지워지지 않는 기억이 남아 있다. 열아홉의 여름, 예기치 못한 사건 속에서 함께했던 첫사랑 모은아(김민주)와의 시간이다. 평온하던 삶에 균열을 냈던 그 시절은 연태서에게 여전히 가장 밝게 빛나는 청춘의 한 장면으로 남아 있다. 공개된 스틸 컷은 두 시기의 연태서를 선명하게 대비한다. 자전거를 타고 달리던 소년의 얼굴에는 설렘과 망설임이 공존하고, 제복을 입고 역사에 선 서른의 연태서에게서는 시간의 무게를 견뎌낸 단단함이 느껴진다. 같은 인물이지만 결이 다른 감정이 자연스럽게 흐른다. 박진영은 그간 작품마다 안
배우 조한결이 tvN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을 통해 존재감을 또렷하게 각인시키고 있다. 자유분방한 재벌 3세 캐릭터에 입체적인 감정과 설득력을 더하며 극의 균형을 잡는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1990년대 세기말을 배경으로,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 분)가 수상한 자금 흐름을 추적하기 위해 증권사에 위장 취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다. 조한결은 극 중 한민증권 회장의 외손자이자 오덕규 상무의 외아들 알벗 오로 분해, 오렌지족 시네필이자 이른바 ‘낙하산’ 임원의 전형을 연기한다. 초반 알벗 오는 영화와 취미에만 몰두하는 철부지로 비쳤지만, 회차를 거듭할수록 인물의 결이 달라진다. 위기관리본부 업무를 맡으며 회사의 시스템을 이해해 나가고, 주문 실수 사건 등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하면서 책임감이 서서히 드러난다. 홍금보와의 관계 역시 주목할 만하다. 늘 한 발 물러나 있던 알벗 오는 금보 앞에서만큼은 감정의 온도가 달라진다. 말 한마디, 표정 하나에 반응하는 미묘한 눈빛과 위트 있는 대사는 두 사람 사이의 거리감을 자연스럽게 좁힌다. 특히 최근 방송된 5, 6회에서 그려진 첫 데이트 장면은 과장된
밴드 씨엔블루가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샤인’ 다섯 번째 에디션의 주인공으로 나서며 데뷔 17년 차에 이른 팀의 현재를 밀도 있게 담아냈다. 한 호에 한 아티스트만을 조명하는 스핀오프 매거진의 취지에 걸맞게, 씨엔블루는 화보와 인터뷰 전반을 통해 음악과 팀, 그리고 각자의 시간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공개된 화보에서 씨엔블루는 단체와 개인 컷을 오가며 완성도 높은 비주얼을 선보였다. 정용화는 깊이 있는 눈빛으로 밴드의 중심을 잡았고, 강민혁은 역동적인 에너지로 리듬감을 더했다. 이정신은 여유와 위트를 겸비한 무드로 팀의 균형을 완성했다. 하루 종일 이어진 촬영 강행군 속에서도 멤버들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과 프로페셔널한 태도로 현장 스태프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씨엔블루가 걸어온 시간과 지금의 신념이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정용화는 무대 위에서의 태도를 ‘록 스타’를 가르는 기준으로 언급하며 “관객과의 교감, 그리고 음악으로 치유하겠다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음악을 대하는 그의 확고한 자세는 씨엔블루가 오랜 시간 무대를 지켜올 수 있었던 원동력을 짐작게 했다. 강민혁은 드러머로서의 위치와 역할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무대 뒤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