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가 겨울의 초입, 청명한 햇살 속에서 변함없는 미모로 근황을 전했다. 김연아는 자신의 SNS에 갈색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한강을 배경으로 한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연아는 짙은 초콜릿빛 패딩에 회색 니트 팬츠를 매치한 편안한 차림으로 등장했다. 반묶음 헤어가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며 포근한 겨울 감성을 완성했고, 두 팔을 벌리고 눈을 감은 채 햇살을 맞는 모습에서는 여전히 ‘은반 위 요정’의 청초함이 느껴졌다. 꾸밈없는 웃음 하나만으로도 주변 풍경이 한층 따뜻해지는 듯한 분위기였다. 사진 속 김연아의 피부는 잡티 하나 없이 맑고 투명했고 그 단정한 스타일 속에서도 세련된 품격이 묻어났다.특히 게시물에는 남편 고우림이 ‘좋아요’를 눌러 눈길을 끌었다. 평소 과한 공개 없이도 서로를 향한 애정을 은근히 드러내는 두 사람의 모습은 팬들에게 ‘현실 부부’의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김연아는 2022년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과 결혼식을 올린 뒤 지난해부터는 군 복무 중인 남편을 기다리며 각자의 자리에서 일상을 이어왔다. 지난 5월 고우림이 만기 전역한 이후 두 사람은 함께한 근황을 종종 공유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보
배우 한지민이 43번째 생일을 맞아 팬들과 지인들의 축하 속에서 따뜻한 하루를 보냈다. 한지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축하의 마음 보내주셔서 고맙고 감사드려요! Thanks for the birthday wishes!”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지민은 케이크 앞에서 환하게 웃으며 행복한 순간을 즐기고 있다. 동화 속 주인공을 연상케 하는 청초한 미모와 특유의 단아한 분위기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그녀가 들고 있는 핑크색 케이크와 따뜻한 조명 속 표정은 한지민의 밝고 온화한 성품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번 생일에는 팬들은 물론 가족과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도 이어졌다. 어머니가 직접 “사랑해 우리 딸, 건강하고 행복해라. 우주만큼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전한 영상은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했다. 방송인 한혜연은 “겸둥이 HBD”라는 댓글을 남기며 우정을 드러냈고, 배우 정려원과 배구선수 김연경 등도 ‘좋아요’로 축하를 건넸다. 팬들 역시 “언제나 빛나는 배우”, “시간이 멈춘 듯한 동안 미모”라며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인간관계에서도 따뜻한 모습을 보이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한지민은 최근 드라마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이 3년 만에 음악으로 대중 앞에 선다. 7일 오후 6시 발매된 정규 11집 ‘또 다른 곳’은 그가 지난 2022년 ‘목소리와 기타’ 이후 오랜 시간 품어온 사유와 감정을 고스란히 담은 작품이다. 이번 앨범은 ‘지금 여기’의 삶을 노래하면서도 ‘또 다른 곳’을 향한 희망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는다. 이번 앨범은 루시드폴이 작사·작곡은 물론 편곡, 믹스, 바이닐 마스터링까지 직접 맡아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그의 특유의 투명한 음색과 섬세한 감정선은 여전하지만 그 안에는 세월이 더한 깊이와 성찰이 담겼다. 앨범은 총 9곡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곡은 서로 다른 정서와 장르를 품고 있다. 타이틀곡 ‘꽃이 된 사람’은 단순하고 담백한 구조의 사랑 노래다. 사랑의 시작과 끝, 그 본질에 대한 철학적 사유가 반복되는 구절 속에 녹아 있다. 루시드폴은 이 곡을 통해 “사랑은 결국 사라지지 않고 형태를 바꿔 남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또 다른 곳’에는 루시드폴의 음악적 확장이 담긴 곡들이 다채롭게 배치됐다. 재즈와 핑거스타일 기타, 플라멩코 리듬이 어우러진 ‘피에타’는 디스토피아적 현실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인간과 자연의 상처를 섬세하게 노래한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근황과 함께 다채로운 변신을 선보였다. 아이유는 자신의 SNS에 “10월과 11월”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단 몇 장의 이미지속에서 그는 열네 가지 서로 다른 얼굴로 시선을 압도했다. 사진 속 아이유는 드라마 현장에서 패딩을 걸친 채 자연스러운 미소를 짓거나 거울 셀카를 통해 히피펌 스타일을 뽐냈다. 화장기 없는 민낯에서는 소녀 같은 맑은 분위기가 묻어났고, 반대로 안경과 오버핏 재킷을 매치한 단발 스타일에서는 도시적이고 중성적인 매력을 자아냈다. ‘콘셉트 장인’다운 완벽한 변신이었다. 또한 아이유는 이번 사진을 통해 함께 촬영 중인 배우 변우석의 팬들에게 받은 선물을 인증하며 “언제나 우석 감사합니다”라는 손편지 같은 인사를 전했다. 사진 속에는 “그대 덕에 세상이 더욱 고와졌사오니 이 마음을 과일 향에 실어 올리나이다”라는 문구가 적힌 과일 바구니가 놓여 있었다. 팬들의 따뜻한 응원에 화답하듯 손하트를 날리는 그의 모습은 소탈하고 진심 어린 배우의 면모를 엿보게 했다. 아이유는 현재 MBC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을 촬영 중이다. 이 작품은 입헌군주제가 도입된 가상의 21세기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
가수 지드래곤(권지용·37)이 전 세계 정상들 앞에서 ‘K팝의 아이콘’으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그는 지난 5일 공개한 유튜브 영상 ‘GD의 하루’를 통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 무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달 31일 경북 경주시 라한셀렉트호텔에서 열린 APEC 환영 만찬을 준비하는 지드래곤의 진지한 모습이 담겼다. 행사장에 들어서자 그를 반긴 것은 사회를 맡은 배우 겸 가수 차은우였다. 군악대 팡파르대에서 복무 중인 차은우는 군복 대신 정장 차림으로 등장해 지드래곤을 향해 ‘칼각 경례’를 올렸다. 지드래곤은 환하게 웃으며 그의 손을 잡고 포옹으로 화답해 선후배 간의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지드래곤은 이번 무대에 대해 “정확히 1년 만에 APEC 무대에 선다”며 감회를 전했다. 그는 무대 직전 선글라스 착용을 두고 “정상들과 눈이 마주치면 부담스러울 것 같다”고 털어놓는 등 솔직한 면모를 드러냈다. 하지만 스태프들의 만류에 곧 미소를 지으며 안경을 벗는 장면에서는 특유의 유연함이 묻어났다. 그는 이날 ‘나비, 함께 날다(Journey of Butterfly: Together, We Fly)’라는 주제로
그룹 슈퍼주니어가 어느덧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2005년 11월 6일 ‘트윈스(Twins)’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딛은 이들은 20년이 지난 지금도 변함없는 팀워크와 열정으로 글로벌 무대를 누비며 ‘영원한 슈주(슈퍼주니어)’의 이름값을 증명하고 있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6일 데뷔 20주년을 맞아 팬클럽 ‘엘프(E.L.F.)’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특은 “벌써 20년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매년 고맙다고 말했지만 올해만큼은 그 말이 더욱 깊게 와닿는다”며 “언제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전했다. 은혁은 손편지 다섯 장을 통해 “전성기는 지났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지금이 더 행복하다. 팬들이 주는 사랑의 의미를 이제야 온전히 느낀다”며 “이제는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는 것이 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무대에 설 수 있는 시간의 소중함을 느끼며 끝까지 멋진 모습으로 팬들에게 기억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시원은 “사랑이 식어가는 세상 속에서도 팬들의 온기가 우리를 다시 일어서게 했다”며 전 세계 팬들을 위해 영어·중국어·스페인어·일본어 등 다섯 개 언어로 감사 메시지를 남겼다. 예성은 “이 자리에 함께 버텨준 멤버들과 팬들에게 진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가 전국투어 콘서트 ‘2025 포레스텔라 콘서트 THE WAVE’를 스크린에 담은 영화, '포레스텔라 : 더 웨이브 인 시네마'를 11월 19일 개봉한다. 이번 영화는 팬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안겼던 공연을 다시 한번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영화는 포레스텔라의 첫 콘서트 실황 영화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전국투어 ‘THE WAVE’의 실황을 바탕으로 한다. 특히, 고우림이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후 첫 완전체 무대여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서울, 부산, 대구 등 모든 공연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을 얻은 이 투어는 포레스텔라가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하나가 되어 선보인 완벽한 하모니를 담고 있다. 공개된 영화의 메인 포스터는 멤버 배두훈, 강형호, 조민규, 고우림 네 명이 함께 서 있는 찬란한 순간을 포착했다. 이 장면은 뜨거웠던 공연의 열기와 감동을 그대로 전하며 관객들에게 현장의 생동감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특히, 손을 맞잡고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장면은 2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포레스텔라의 팀워크와 끈끈한 유대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영화의 메인 예고편은 서정적이면서
배우 최우식이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를 통해 현실적인 감성과 미니멀한 스타일링으로 ‘감성 남주룩’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작품 속에서 그는 캐릭터의 내면과 외형을 완벽하게 조화시키며 단 한 회차도 허투루 지나치지 않는 세련된 연기와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최우식이 연기하는 김우주는 대한민국 최초 제과점 ‘명순당’의 4대 독자이자 외유내강형 남자 주인공이다. 겉으로는 냉철하고 말수가 적지만 내면에는 섬세하고 따뜻한 감정을 품고 있다. 최우식은 이 이중적인 매력을 패션으로 섬세하게 표현했다. 과한 장식 없이 깔끔한 실루엣, 모노톤 컬러 중심의 스타일링으로 ‘현실감 있는 남주’ 이미지를 완성했다. 차분한 그레이 톤 슈트에 니트와 셔츠를 레이어링한 ‘톤온톤 출근룩’, 턴다운 칼라 셔츠와 클래식 팬츠의 조화는 단정하면서도 여유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담백한 헤어스타일과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더해져 “그대로 참고하고 싶은 오피스룩”, “현실 남친룩의 교과서”라는 반응을 이끌고 있다. SNS와 패션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김우주 룩북’이 공유될 만큼 화제가 됐다. 최우식의 스타일링은 캐릭터의 감정선과 긴밀히 연결된다. 절제된 패션이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가 단 8화 만에 순간 최고 시청률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8화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10.9%, 수도권 평균 7.7%, 전국 7.4%, 2049 시청률 2.62%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우주메리미’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차지하기 위해 90일간 위장 결혼 생활을 시작한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배우 최우식과 정소민이 각각 김우주, 유메리 역을 맡아 환상의 호흡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자극하고 있다. 최근 방영된 7·8화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주인공의 달콤한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김우주의 거침없는 직진 고백, 유메리의 현실적인 반응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답답함 제로’의 속도감 있는 전개로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갈대밭 키스신부터 어부바, 침대 속 꽁냥 장면까지 연이어 등장한 명장면들은 시청자들의 광대를 연신 자극했다. 또한 ‘우주메리미’는 로맨스 장르의 고전적 공식에서 벗어나, 현실적인 대사와 세련된 연출로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극 중 갈등이 길게 끌리지 않고 즉각 해소되며, 대신 달달한 전개가 빠르게
배우 전종서가 할리우드 초대형 블록버스터 ‘하이랜더(Highlander)’ 리메이크에 출연을 확정하며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작품은 약 1000억 원 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슈퍼맨’ 시리즈의 헨리 카빌을 비롯해 마크 러팔로, 러셀 크로우, 데이브 바티스타, 카렌 길런, 제레미 아이언스 등 초호화 라인업이 총출동한다. 연출은 ‘존 윅’ 시리즈를 통해 스타일리시한 액션 미학을 확립한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이 맡았으며 아마존 MGM 스튜디오 산하 제작사 유나이티드 레이블이 제작을 담당한다. 전종서는 극 중 불멸의 존재들을 감시하는 비밀조직 ‘워처(The Watchers)’의 일원으로 분한다. 작품의 핵심 서사를 움직이는 인물 중 하나로, 강렬하면서도 미스터리한 존재감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이랜더’는 1986년 개봉한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다. 세기를 초월해 살아남은 불멸의 전사들이 최후의 존재가 되기 위해 벌이는 운명적 대결을 그린 판타지 액션으로 오랜 세월 두터운 팬층을 형성한 작품이다. 이번 리메이크는 원작 팬덤과 새로운 세대 관객 모두를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종서는 이창동 감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