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7개월 만에 새로운 음악으로 돌아온다. 오는 10월 24일, 첫 번째 싱글 ‘SPAGHETTI’를 발표하며 독창적인 콘셉트와 함께 가요계에 복귀한다. 이번 컴백은 지난 3월 발매된 미니 5집 ‘HOT’ 이후 약 7개월 만으로, 르세라핌은 "휘감기는 스파게티처럼 벗어날 수 없는 매력"이라는 문구를 통해 강렬한 콘셉트를 암시했다. 특히 타임테이블 영상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룹 로고 위로 스파게티 면이 말려 올라가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영상은, 마치 레스토랑의 주문표처럼 각종 콘텐츠 일정이 표기돼 독특한 감성을 전한다. ‘SAMPLER PLATTER’, ‘HIGHLIGHT PLATTER’ 등 요리와 관련된 네이밍은 물론, ‘CHEEKY NEON PEPPER’, ‘KNOCKING BASIL’, ‘WEIRD GARLIC’ 같은 콘텐츠 이름은 신선한 재미와 기대감을 동시에 자아낸다. 공식 프로모션은 10월 22일에 뮤직비디오 티저가, 24일 오후 1시에는 음원과 뮤직비디오 본편이 동시에 공개된다. 한편, 그동안 르세라핌은 최근 첫 월드투어 ‘2025 LE SSERAFIM TOUR : EASY CRAZY HO
방탄소년단(BTS)의 대표곡 ‘봄날’이 미국 유력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Rolling Stone)이 발표한 ‘21세기 최고의 노래 250곡’에서 37위에 오르며 또 하나의 글로벌 기록을 남겼다. 이는 한국 곡 중 가장 높은 순위로 단일 곡으로서 BTS가 세계 음악계에 남긴 문화적, 정서적 영향력을 다시금 입증하는 대목이다. 롤링스톤은 “‘봄날’은 상실을 다룬 서정적인 가사와 희망의 메시지가 어우러진 곡으로 방탄소년단의 음악적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작”이라며 “이 곡을 통해 BTS는 K-팝의 경계를 넘어 세계적인 감정적 울림을 전달했다”고 평가했다. ‘봄날’은 2017년 발매된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YOU NEVER WALK ALONE’의 타이틀곡으로 브릿록 기반의 얼터너티브 힙합 사운드에 따뜻한 일렉트로닉 요소를 더한 독특한 음악적 색채를 지닌 곡이다. RM과 슈가는 직접 가사 작업에 참여해, 멀어진 친구와의 재회를 기다리는 마음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특히 RM은 주요 멜로디 작곡에도 참여하며 곡의 정서를 더욱 진정성 있게 이끌었다. 국내에서도 ‘봄날’은 ‘기록의 노래’로 불리며 전례 없는 장기 흥행을 이어갔다. 발매 이후 7년 11개월 동안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추석에 ‘스태프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최근 아이유가 주연을 맡은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의 한 스태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추석이라고 럭키드로우 했는데 금 한 돈 뽑혔다”는 글과 함께 선물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또 다른 게시글에서는 “50만 원 상품권을 모든 스태프에게 돌린 아이유 선배님”이라는 멘트와 함께 드라마 제목이 새겨진 붉은 봉투 사진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아이유의 따뜻한 스태프 배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겨울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촬영 종료 후 전 스태프에게 고가의 에어팟 맥스를 선물해 화제를 모았고, 2023년 월드투어 종료 후 귀국 시에는 전 스태프 항공권을 비즈니스 클래스로 업그레이드해 감동을 안긴 바 있다. 특히 이번 추석 선물은 드라마 현장 분위기를 살리고, 고된 촬영 속에서 함께 고생하는 동료들에게 작지만 큰 위로가 됐다는 후문이다. ‘럭키드로우’ 방식으로 진행된 금 1돈 이벤트는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잡으며 스태프들 사이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아이유는 차기작으로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21세기 대군부인’에서 성희주 역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김병철, 송지효, 김히어라 주연의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 ‘구원자’(감독 신준)가 11월 5일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 2종과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베일을 벗었다. ‘구원자’는 평범한 부부 영범과 선희가 기적의 마을 ‘오복리’로 이사하면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처음엔 축복처럼 보였던 기적들이 점차 누군가의 불행 위에 세워졌음을 알게 되면서 스토리는 깊은 혼란과 공포로 치닫는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낡고 얼룩진 표지판에는 “어서오세요. 기적의 마을 오복리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지만, 그 이면에 감도는 불길한 분위기는 마을에 얽힌 진실을 암시한다. 또 다른 포스터는 눈 위로 피 묻은 손이 포개진 이미지를 담아, ‘기적’이란 이름 아래 숨겨진 인간의 탐욕과 어둠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긴장감 넘치는 음악과 함께 오복리에서 벌어지는 초자연적 현상과 인물들의 내면 변화를 조명한다. 걷지 못하던 아이가 기적처럼 일어서고, 신앙과 희망으로 버티던 사람들의 얼굴에는 점차 두려움이 드리운다. 특히 “나의 기적은 너의 저주로 완성된다”는 문구는 영화 전반에 깔린 주제의식을 강하게 각인시킨다
올 하반기, 한국형 액션 누아르의 신기원을 예고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가 베일을 벗었다. 배우 지창욱과 도경수, 두 한류스타의 강렬한 맞대결은 물론, 신선한 캐릭터 조합과 탄탄한 스토리라인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조각도시'가 1차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태중(지창욱)이 하루아침에 끔찍한 범죄의 범인으로 몰리며 인생이 송두리째 망가지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감옥에서 누명을 견디던 그는 모든 사건의 설계자가 요한(도경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철저한 복수를 결심한다. 한 남자의 파멸과 다른 남자의 치밀한 설계, 그리고 그 사이에 얽힌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긴장감은 시청자에게 단숨에 몰입감을 안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도경수의 첫 ‘빌런’ 연기 도전으로 주목받는다. 그간 순수하고 따뜻한 이미지를 보여줬던 도경수는 이번 작품에서 타인의 인생을 조각하듯 파괴하는 냉철한 인물 '요한'을 맡아, 서늘하고 무자비한 얼굴로 강렬한 존재감을 예고했다. 스틸컷에서 드러난 요한의 묘한 눈빛과 차가운 표정은 그가 준비한 '악의 미학'을 기대하게 만든다. 지창욱은 감정의 파고를 섬세하게 오가는 주인공 '
지난 10월 1일 개봉한 극장용 애니메이션 ‘연의 편지’가 한국적 정서를 세심하게 녹여낸 ‘K-애니메이션’의 새로운 도약점으로 주목받으며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연의 편지’는 전학생 소리가 책상 서랍에서 발견한 한 통의 편지를 계기로, 편지 속 힌트를 따라 다음 편지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2018년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된 조현아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보편적인 성장 서사에 한국적인 감성이 유려하게 녹아든 작품이다. 특히 이번 작품이 주목받는 이유는 국내 관객들에게 낯익은 일상 풍경과 소품들이 정성스레 녹아 있다는 점이다. 코레일 열차, 짜장면 배달, 유선전화기, 도서카드, 카세트테이프, 라면 박스가 쌓인 아지트까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요소들이 장면 곳곳을 채우며 아날로그 향수를 자극한다. 배경 또한 철저한 고증을 거쳤다. 제작진은 서울 동호대교, 하동 시골마을, 원주 기찻길 등 실제 장소를 수차례 답사해 풍경의 생동감을 살렸고, 교실 장면에서는 실제 학생들의 필기 도구와 자리를 관찰해 디테일을 살렸다. 그 결과, 관객은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한국의 여름날을 스크린에서 마주하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주인공 ‘
배우 김옥빈이 오는 11월 16일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연다. 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는 공식입장을 통해 “김옥빈 배우가 소중한 인연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히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예비 신랑은 비연예인으로 알려졌으며,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한 가운데 조용히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소속사는 “일반인인 신랑과 양가 가족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결혼 장소와 시간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해를 당부했다. 2005년 영화 '여고괴담4: 목소리'로 데뷔한 김옥빈은 이후 '박쥐', '악녀', '여배우'들 등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충무로의 대표 여성 배우로 자리 잡았다. 드라마 '칼과 꽃', '아스달 연대기', '연애대전' 등에서도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해왔다. 특히 액션과 감성, 스릴러를 넘나드는 장르 소화력은 김옥빈만의 강점으로 꼽히며, 2009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를 통해 스페인 시체스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까지도 SBS 예능 '정글밥2'에 출연하는 등 활동을 이어온 그녀는 결혼 이후에도 배우로서의 행보를 지속할 계획이다. 소속사는 “결혼을 계기로 연기 활동에 변화는 없으며, 앞으로도
배우 박보검이 단아한 한복 자태로 또 한 번 ‘대한민국 대표 배우’의 위상을 입증했다. 지난 27일 박보검은 개인 SNS를 통해 “Going where the wind is taking us”라는 글과 함께 전통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사진을 공개하며, 한국 관광 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촬영 현장을 팬들과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보검은 절제된 제스처와 은은한 미소로 한국적인 단아함을 그대로 담아냈다. 한복의 고운 선과 어우러진 그의 청명한 이목구비는 ‘한류 비주얼’의 정점을 보여주며, 팬들 사이에서는 “한복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 배우 또 있을까”, “보검이 얼굴이 한국 문화유산”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촬영은 박보검이 홍보대사로 활약 중인 한국관광공사의 글로벌 캠페인 콘텐츠의 일부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는 공식 유튜브 채널 ‘이매진 유어 코리아(Imagine Your Korea)’를 통해 2025년 해외 관광 캠페인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박보검의 참여를 공식화한 바 있다. 영상 속 박보검은 전통문화와 자연을 넘나들며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세계에 전달하는 주인공으로 나서며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보검은 홍보대사 위촉
데뷔 10주년을 맞은 트와이스가 팬들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음악 선물이 베일을 벗는다. 그룹 트와이스는 오는 10월 10일 오후 1시, 스페셜 앨범 ‘TEN: The Story Goes On’을 전 세계 동시 발매하며, 지난 10년간의 여정을 음악으로 풀어낸다. 이번 앨범의 핵심은 단연 타이틀곡 ‘ME+YOU’. 멤버 전원이 직접 아이디어를 보태며 가사 작업에 참여했고, K팝 대표 프로듀서 켄지(KENZIE)가 작사·작곡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곡 제목 그대로 트와이스와 팬들 간의 연결고리를 담아낸 이 노래는, ‘나와 너’를 통해 ‘우리’가 되어온 지난 시간들을 감성적으로 풀어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트와이스 멤버 9인의 개성과 감성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솔로곡들이 수록돼 눈길을 끈다. 나연의 ‘MEEEEEE’, 정연의 ‘FIX A DRINK’, 모모의 ‘MOVE LIKE THAT’, 사나의 ‘DECAFFEINATED’, 지효의 ‘ATM’, 미나의 ‘STONE COLD’, 다현의 ‘CHESS’, 채영의 ‘IN MY ROOM’, 쯔위의 ‘DIVE IN’까지, 각자의 스타일이 반영된 총 10곡이 앨범을 채운다. 이 곡들은 트와이스의 여섯 번째 월드투어 ‘TH
배우 김세정과 강태오가 운명처럼 얽히는 로맨스 사극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로 만난다. MBC 새 금토드라마로 10월 3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두 주연 배우의 투샷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김세정은 지난 30일 개인 SNS를 통해 드라마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청초한 한복 차림으로 푸른 잔디밭을 배경 삼아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세정은 보랏빛 저고리에 흰 치마, 손에는 노란 들꽃다발을 든 채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고, 강태오는 장난기 어린 미소로 셀카를 찍으며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만든다. 두 사람은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각각 웃음을 잃은 왕세자 ‘이강’과 기억을 잃은 보부상 ‘박달이’로 분한다. 이 드라마는 이들의 영혼이 뒤바뀌는 기이한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판타지 로맨스 사극이다. 몸이 바뀐 이후 벌어지는 좌충우돌 상황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감정선이 극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강태오가 맡은 ‘이강’은 궐내 권력 싸움에 휘말려 사랑을 잃은 상처 많은 왕세자다. 표면적으로는 방탕하고 무심한 척하지만, 내면에는 깊은 슬픔과 복수심이 공존한다. 반면 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