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노정의가 그려낸 '마녀'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중이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채널A 새 토일드라마 '마녀'에서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은 다치거나 죽는다는 이유로 '마녀'로 낙인찍혀 은둔하게 된 '미정' 역의 배우 노정의가 첫 화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비주얼과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녀'의 1화는 동진(박진영)의 시점에서 미정(노정의)의 삶을 쫓았다면, 2화는 반대로 미정 시점의 삶이 그려지며 각기 다른 매력을 전했다. 이 가운데, 1-2화에서는 미정이 '마녀'로 불리게 된 사연이 드러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미정을 좋아하거나 그에게 고백을 하면 다치거나 죽게 되는 불운한 소문의 당사자가 된 미정은 항상 혼자 다니는가 하면, 미정을 가까이한 친구가 죽음에 이르자 결코 자신의 잘못이 아님에도 미안한 마음과 죄책감을 키우게 됐다. 노정의는 이러한 미정의 고통스러운 감정들을 텅 빈 공허한 눈빛과 조용히 눈물을 삼켜내려 애쓰는 모습 등으로 채워가며 극의 몰입을 더했다. 2화 말미에는 뱀에게 물려 정신을 잃은 미정 대신 뱀의 독을 빨아들인 아버지 종수(안내상)의 목숨이 위태로워지자, 미정은 오열하며 아버지 곁을 지켰다. 이 장면에서 노정의의 깊은 감정
글로벌 임직원 안전 관리 전문 기업 인터내셔날SOS가 '2025 글로벌 리스크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파편화된 세계에서 기업이 직면하는 도전 과제를 분석하고 리스크 예측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 조사에 참여한 기업의 리스크 의사 결정권자 65%가 최근 1년간 위험이 증가했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주요 의사 결정자의 75%가 사회적·정치적 불안을 최대 위험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69%는 지정학적 긴장이, 78%는 번아웃과 스트레스가 2025년에 비즈니스와 임직원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했다. 지정학적 긴장은 복잡하고 고조되는 위험으로, 유럽에서는 우크라이나 분쟁으로 인해 에너지 시장이 불안정해지고 정치적 동맹이 균열되면서 유럽 전역에 파장이 일고 있으며, 중동에서는 지속적인 위기로 인해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정신 건강과 번아웃은 파편화된 세계의 숨겨진 비용으로, 점점 더 불안정해지는 지정학적 환경은 정신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조사 대상자의 65%는 올해 정치적 스트레스와 불안이 비즈니스와 임직원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했으며, 이를 포함해 웰빙 리스크 관련해
고음악 앙상블 이디오마 델라 무지카가 오는 3월 16일(일) 오후 3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4인 4색 희로애락, 유럽풍 바로크' 공연을 개최한다. 이디오마 델라 무지카는 스페인어로 '음악의 언어'라는 뜻으로, 독일 베를린 예술대학, 스페인 바르셀로나 고등음악원 등에서 함께 수학하며 고음악계 최고 권위의 브뤼헤 고음악 국제 콩쿠르, 텔레만 국제 콩쿠르, 베를린 바흐 국제 고음악 콩쿠르 등을 석권한 리코더 연주자 전현호와 바로크 첼리스트 조현근에 의해 창단되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스위스 베른 음대 리코더 교수인 미하엘 포름(Michael Form), 바로크 바순과 리코더로 유럽에서 활동 중인 클라우디우스 캄프(Claudius Kamp), 대만 출신 리코더 연주자 이창 리앙(Yi Chang Liang), 그리고 하프시코드 연주자 이은지가 함께한다. 4대의 리코더와 바로크 바순, 바로크 첼로, 하프시코드로 구성된 연주로 4명의 리코더 연주자가 한 무대에 서는 보기 드문 공연이 될 것이다. 16세기 르네상스 시대, 다성음악이 만개한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4개국에서 성행했던 바로크 음악 작품들이 연주될 이번 공연은 바로크 음악이 선사하는 다채로운 아름다움과
경기도 어린이 말 체험이 오는 3월부터 도내 어린이집·유치원을 대상으로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경기도는 오는 2월 24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경기공유서비스' 누리집(https://share.gg.go.kr)을 통해 상반기(3월~6월)에 진행될 체험 신청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어린이 말 체험은 경기도축산진흥센터(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소재)와 멀리 떨어진 경기 북부 소재 어린이집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신청 어린이집에서 섭외한 장소로 말이 직접 가는 '찾아가는 말 체험'과 경기도축산진흥센터로 신청 어린이집이 '찾아오는 말 체험'을 병행해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해 17개 시군 46개 어린이집, 2,100여 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말과 교감해 보는 경험을 가진 '경기도 어린이 말 체험 사업'은 참여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말에 대해 두려움을 가졌던 어린이들도 체험을 통해 말에 대해 알아가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부모들 역시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내렸다. 상반기 찾아가는 말 체험은 매주 화요일 경기도축산진흥센터에서 진행하며, 목요일은 어린이집에서 섭외한 장소로 찾아가 진행할 계
16일, 김포공항을 통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해외 일정차 중국 상하이로 출국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 다섯 명의 멤버로 구성된 K-POP 그룹으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은 최근 일본에서 첫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이번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중국 상하이에서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며, 오는 5월 미국 내 7개 도시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 : 뮤즈온에어
금천구는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산불 방지 대책 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산림휴양시설 확충으로 주민 이용이 증가하고, 기후변화 등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5월 15일까지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드론을 활용해 스마트한 산불 예방을 추진한다. 지난해 범죄 예방을 위해 드론 안전 감시를 도입한 데 이어, 올해는 산불 순찰과 진화 훈련에도 드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드론은 인력 순찰의 한계를 극복하고 가파른 산림지대 등 광범위한 지역을 감시할 수 있어 순찰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산불 발생 시 즉각 현장에 투입할 공무원 진화대를 편성하고, 소방서, 경찰,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의 현장 순찰을 강화하고, 단속원을 투입해 산림 내 불법행위, 취사 행위, 화기 물질 소지, 흡연 등에 대한 계도와 단속을 병행한다. 금천구 내 산불 취약지역에는 산림 화재 초동 진화를 위한 산불 소화 시설을 설치하고, 상수도 구경 확대 및 수압 증설 등을 통한 산불 진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주민들께서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트레저(TREASURE)가 1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태국 방콕으로 출국했다. 10인조 다국적 보이그룹 트레저(멤버 최현석, 지훈, 요시, 준규, 윤재혁, 아사히, 도영, 하루토, 박정우, 소정환)는 이번 출국으로 태국 현지에서 다양한 프로모션과 팬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2020년 데뷔 이후 'THE FIRST STEP' 시리즈 앨범을 연달아 발매하며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일본에서 첫 정규앨범 'THE FIRST STEP : TREASURE EFFECT'를 발매하고 오리콘 차트와 라인뮤직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번 태국 방문이 트레저의 글로벌 활동에 더욱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트레저는 오는 3월 타이페이를 시작으로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방콕, 싱가포르, 마닐라, 마카오 등 아시아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 뮤즈온에어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트레저(TREASURE)가 1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태국 방콕으로 출국했다. 트레저는 이번 출국을 통해 태국 현지에서 다양한 프로모션과 팬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2020년 데뷔 이후 'THE FIRST STEP' 시리즈 앨범을 연달아 발매하며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일본에서 첫 정규앨범 'THE FIRST STEP : TREASURE EFFECT'를 발매하고 오리콘 차트와 라인뮤직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번 태국 방문이 트레저의 글로벌 활동에 더욱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트레저는 오는 3월 타이페이를 시작으로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방콕, 싱가포르, 마닐라, 마카오 등 아시아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상 : 뮤즈온에어
한국마사회가 최근 진행한 '실버 힐링승마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 효과'에 대한 연구를 통해 해당 프로그램의 효과성이 입증되었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힐링승마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해 오고 있으며, 23년부터는 고령인구 증가에 맞춰 60세 이상 시니어층을 위한 '실버 힐링승마'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번 연구는 과천시노인복지관과의 협약을 통해 이뤄졌으며, 자발적으로 연구 참여에 동의한 60세 이상 노인 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비기승 지상 활동 5회와 초급 수준 기승활동 5회를 경험했다. 연구 결과, 정신적 웰빙, 신체적 자기개념, 노화태도에서 모두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됐다. 특히 정신적 웰빙 지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증가세를 보였으며, 노화태도는 '보통'에서 '매우 긍정적' 수준으로 상승했다. 심층면담에서는 참여자들이 성취감 및 자신감을 느끼고, 말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친밀감, 믿음, 기쁨, 위안 등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또한 자세 교정과 활력 증가 등 심리적, 사회적, 신체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체감했다고 밝혔다. 60대 박 모 씨는 "처음엔 말이 커 겁이 났지만, 말을 손질하고 같이 걷고 간식도 주며 신뢰가 쌓였다. 다른 생명체와의
tvN과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이 지난 6주간의 방영을 마치고 최종 시청률 8%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조선 건국의 중심인물인 원경왕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역사적 인물들의 복잡한 감정을 진지하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 '원경'에서 차주영은 타이틀 롤을 맡아 독보적인 매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사극 왕후로서의 진가를 입증했다. '원경'은 원경왕후와 태종 이방원의 애증과 갈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기존 이방원 중심으로 다뤄졌던 많은 드라마와는 달리 원경왕후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내며 여성 서사를 더욱 부각시켰다. 차주영은 단순한 왕비의 역할을 넘어 남편 이방원과 함께 왕조를 건설하는 중요한 동지로서 내면의 갈등과 성장을 그려냈다.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드라마적인 요소를 적절히 배합해 원경왕후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평이다. 첫 사극 도전에서 타이틀 롤을 맡은 차주영은 역사적 인물 원경왕후의 복잡한 감정을 깊이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왕비로서의 기품을 잃지 않으면서도 정치적 상황 속에서 강단 있고 때로는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며 남편 이방원과의 관계에서 대립을 이어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