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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5 (화)

주상욱, 2026년 ‘절대 빌런’으로 귀환… 소지섭과 폭발적 대립 예고

지적 이미지를 벗고 잔혹 카리스마로… SBS ‘김부장’서 180도 변신

 

배우 주상욱이 2026년 방영 예정인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으로 안방극장에 강렬한 복귀를 알렸다.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주상욱이 주강찬 역을 맡아 출연한다”고 밝히며 그의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드라마 ‘김부장’은 평범한 직장인이자 가장이었던 김부장이 실종된 딸을 찾는 과정에서 봉인해 온 과거의 비밀을 드러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소시민의 절박한 사투를 중심에 두고, 액션과 감정선을 동시에 잡아낼 웰메이드 장르물로 주목받는 작품이다.

 

주상욱이 맡은 주강찬은 주학건설 대표로, 용역 조직에서 출발해 재계 정상부로 올라선 입지전적 인물이다. 깔끔한 겉모습과 달리 문제 해결 방식은 철저히 폭력적이며 ‘돈 또는 힘’만을 신뢰하는 냉혹한 세계관의 소유자다. 특히 그와 김부장(소지섭)이 가족 문제로 얽히며 본격적인 대립 구도가 형성돼 극의 긴장감을 이끌 예정이다.

 

 

그동안 주상욱은 ‘보라! 데보라’, ‘환혼’, ‘태종 이방원’ 등에서 절제된 카리스마와 세련된 이미지로 존재감을 쌓아왔다. 최근작 ‘보물섬’에서는 베일에 싸인 여순호 역으로 짧은 등장만으로도 스토리의 핵심을 흔드는 강렬함을 남긴 바 있다. 그러나 이번 ‘김부장’에서 그는 기존의 단정하고 이성적인 이미지를 완전히 벗고, 잔혹성과 생존 본능을 지닌 빌런으로 나선다.

 

관계자는 “주상욱이 이전 작품들과는 결이 다른 거친 에너지와 입체적인 악역 연기를 준비 중”이라며 “시청자들이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얼굴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주상욱의 과감한 변신과, 소지섭과의 팽팽한 대립 구도는 ‘김부장’의 핵심 관전 포인트로 자리할 전망이다. 한편, ‘김부장’은 2026년 SBS 금토드라마로 첫 방송된다.

 


사진 : 배우 주상욱 [HB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