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영화 '한란'의 주역 배우들이 용산 아이파크몰 CGV에서 열린 특별 무대인사에 참석해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무대인사에는 하명미 감독과 김향기, 아역배우 김민채, 김원준, 장재웅, 양소민, 최현진 등 주요 출연진이 총출동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하명미 감독은 무대에서 "영화 '한란'을 함께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작품을 완성하기까지의 여정을 회상했다. 이어 배우들은 각자 맡은 역할과 영화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담아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아역배우 김민채(강해생 역)는 특유의 사랑스러운 말투로 "김향기 언니의 딸 해생 역할을 맡은 김민채입니다. 우리 영화 많이 사랑해 주세요"라며 깜찍하게 말해 관객들의 웃음과 박수를 자아냈다.

김향기(고아진 역)는 차분한 목소리로 "개봉 전인데도 찾아와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좋은 마음으로 영화 봐주시고 주변에도 입소문 내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라며 따뜻한 당부를 전했다.

김원준(문일병 역)은 긴장한 듯 미소를 지으며 "이런 자리가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떨리네요. 그래도 영화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장재웅(원평 역)은 진지한 표정으로 "제주 4.3이라는 아픈 역사를 담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영화가 관객 여러분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길 바랍니다"라며 작품의 의미를 강조했다.

양소민(선영 역)은 "역사적 사건을 연기할 때마다 배우로서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찾아와 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영화가 여러분께 위로와 공감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최현진(중석 역)은 "좋은 영화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라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영화 '한란'은 제주 4.3 사건을 배경으로 비극적 역사 속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의 상처와 희망을 섬세하게 그린 드라마이다. 배우들은 각자의 캐릭터를 통해 역사의 무게를 전달하면서도 인간적인 따뜻함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영화 '한란'은 오는 11월 26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
영상, 사진 : 영화 '한란' 무대인사 [뮤즈온에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