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근황과 함께 다채로운 변신을 선보였다. 아이유는 자신의 SNS에 “10월과 11월”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단 몇 장의 이미지속에서 그는 열네 가지 서로 다른 얼굴로 시선을 압도했다.
사진 속 아이유는 드라마 현장에서 패딩을 걸친 채 자연스러운 미소를 짓거나 거울 셀카를 통해 히피펌 스타일을 뽐냈다. 화장기 없는 민낯에서는 소녀 같은 맑은 분위기가 묻어났고, 반대로 안경과 오버핏 재킷을 매치한 단발 스타일에서는 도시적이고 중성적인 매력을 자아냈다. ‘콘셉트 장인’다운 완벽한 변신이었다.



또한 아이유는 이번 사진을 통해 함께 촬영 중인 배우 변우석의 팬들에게 받은 선물을 인증하며 “언제나 우석 감사합니다”라는 손편지 같은 인사를 전했다. 사진 속에는 “그대 덕에 세상이 더욱 고와졌사오니 이 마음을 과일 향에 실어 올리나이다”라는 문구가 적힌 과일 바구니가 놓여 있었다. 팬들의 따뜻한 응원에 화답하듯 손하트를 날리는 그의 모습은 소탈하고 진심 어린 배우의 면모를 엿보게 했다.


아이유는 현재 MBC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을 촬영 중이다. 이 작품은 입헌군주제가 도입된 가상의 21세기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재벌 평민 여성’과 ‘왕자 신분의 남성’이 신분의 벽을 뛰어넘어가는 로맨스를 그린다. 아이유는 당당하고 현실적인 성희주 역을 맡았으며 변우석이 왕자 이안대군 역으로 출연한다.
최근 ‘폭싹 속았수다’, 싱글 ‘바이, 썸머’로 연기와 음악을 오가며 활약한 아이유는 이번 작품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한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짧은 글 한 줄과 14장의 이미지로도 변화를 증명해낸 그에게 팬들은 “아이유는 인간 팔레트”, “매 순간 새로워진다”는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 : 가수 겸 배우 아이유 SNS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