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태풍상사' 포스터 [tvN]](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1041/art_17600703527046_bb5581.jpg?iqs=0.5485675579515524)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가 지난 11일(토) 밤 9시 10분 첫 방송을 성공적으로 시작하며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97년 외환위기(IMF)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초짜 사장이 된 청춘 ‘강태풍’과 개성 강한 직원들의 가슴 뜨거운 생존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주인공 강태풍 역은 2PM 출신 배우 이준호가 맡았다. IMF 한복판에 던져진 주인공은 잘 나가던 ‘압구정 사장 아들’에서,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대표 자리에 서게 된다. 단숨에 ‘벼락 사장’이 되어버린 그는 시행착오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직원들과 함께 버텨 나간다. 곁을 지키는 든든한 동료이자 현실적 파트너, 오미선 역은 배우 김민하가 맡았다. 철두철미한 경리로서 회사를 지탱하며 위기 속에서도 냉정함을 잃지 않는 인물이다.
![ 사진 : '태풍상사' 이준호, 김민하 사진 [tvN]](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1041/art_17600703531809_43d312.jpg?iqs=0.2992366171540656)
이준호는 이번 작품에 대해 “시대를 초월해 치열하게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태풍상사가 시청자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는 진심 어린 바람도 덧붙였다. 김민하 역시 “앞이 보이지 않는 시기에도 희미하게 빛나는 무언가는 존재한다”며 “그 빛이 곧 다가올 거라는 믿음을 전하고 싶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태풍상사’가 특별한 이유는 시대의 공기를 고스란히 되살린다는 데 있다. 줄리아나 나이트, 삐삐, 씨티폰, 브릿지 헤어와 청청 패션 등 90년대 후반을 상징하는 시대적 요소들이 정교하게 배치돼 있으며, 당시 유행가와 드라마까지 더해져 보는 이로 하여금 ‘그 시절’에 와 있는 듯한 생생함을 느끼게 한다.
무엇보다도 이 드라마의 중심은 ‘연대’다. 각기 다른 개성과 능력을 지닌 구성원들이 모여 위기에 빠진 회사를 함께 지탱해나가는 과정은, 오늘을 살아가는 시청자들에게도 진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고마진(이창훈), 차선택(김재화), 배송중(이상진), 구명관(김송일) 등 태풍상사의 직원들은 ‘완벽하지 않은 개인들이 만들어가는 진짜 팀워크’를 보여준다. 초보 사장 강태풍과 함께 “사람이 있어야 일이 된다”는 메시지를 몸소 실현해 나가는 것.
‘태풍상사’는 IMF라는 절망의 시기를 배경으로 하면서 다시 일어서고 서로의 손을 붙잡았던 사람들의 ‘생존기’를 통해 오늘날의 불안한 청춘들에게 ‘함께라면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건넨다.
한편, tvN ‘태풍상사’는 ‘폭군의 셰프’ 후속으로 편성되었으며, 10월 11일(토) 밤 9시 10분 첫 방송되었다. 연출은 이나정, 김동휘 PD가, 대본은 장현 작가가 맡아, 웃음과 감동을 오가는 균형 잡힌 작품으로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사진 : '태풍상사' 이준호, 김민하 사진 및 포스터 [tvN]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