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패션 매거진 '엘르 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또 하나의 새로운 이미지를 선보였다. 10월호 표지를 장식한 이들은 한복을 입고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운 조화를 이뤄내며, 특히 '진주'라는 상징적인 콘셉트로 깊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20일 매거진 '엘르 코리아' 공식 SNS에서 공개된 르세라핌의 이번 화보는 다가오는 추석을 기념하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진주를 주제로 한 이 화보는 팀의 성장과 음악적 여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다섯 멤버 각각의 개성과 우아한 아름다움을 드러냈다.
김채원은 족두리를 쓰고 묵직한 눈빛을 카메라에 담아내며, 사쿠라는 고풍스러운 한복 속에서 유려한 실루엣을 자랑했다. 허윤진은 신비로운 푸른빛 한복으로 여신 같은 아우라를 발산했고, 카즈하는 단정한 헤어스타일로 세련미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홍은채는 소품처럼 활용한 보라색 꽃과 함께 그 어떤 꽃보다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다.
![ 사진 : 르세라핌 화보 [엘르 코리아]](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939/art_17585187905575_9f7450.jpg?iqs=0.6353404462347824)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멤버들은 화보의 콘셉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채원은 "진주는 고통과 시간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자신들의 여정과 닮았다고 밝혔다. 허윤진은 "조개 속에서 이물질을 이겨내고 진주가 탄생하는 과정처럼, 고난을 견디며 더 아름다운 존재가 되고 싶다"며 그룹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르세라핌은 진주를 통해 자신들의 음악적 여정과 성장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 사진 : 르세라핌 화보 [엘르 코리아]](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939/art_17585187948484_a39ed4.jpg?iqs=0.19598556945721413)
이와 함께 르세라핌은 현재 진행 중인 월드 투어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에서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사쿠라는 "우리 힘으로 그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게 가장 큰 의미"라며 K팝 선배들의 노력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또한, 카즈하는 해외 팬들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 한국어 가사를 함께 부르며 응원해준 순간을 잊지 못한다고 말했다.
최근 20대의 시작을 맞은 홍은채는 자신의 꿈에 대해 "이 세상에서 행복해지는 것"이라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이를 통해 르세라핌은 음악뿐만 아니라, 그들의 철학과 가치관도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한편, 르세라핌은 10월 새로운 신곡 발표를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지난 3월, 방시혁 의장이 프로듀싱한 미니 앨범 ‘HOT’ 이후 약 7개월 만에 돌아오는 이번 컴백은 그들의 음악적 성장과 변화를 예고하는 중요한 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르세라핌의 화보와 인터뷰, 그리고 그들의 더 많은 사진은 ‘엘르 코리아’ 10월호와 공식 웹사이트,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르세라핌 화보 [엘르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