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아름이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연출 민연홍 / 극본 전유리 / 제작 몬스터유니온, 슬링샷스튜디오)에 전격 합류하며 또 한 번 변신을 예고했다. 이번 작품에서 권아름은 ‘윤소희’ 역을 맡아 특유의 섬세한 연기와 신선한 존재감으로 극의 흐름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마지막 썸머’는 어릴 적부터 친구로 지내온 남녀가 봉인해둔 첫사랑의 진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리모델링 감성 로맨스를 그린다. 리모델링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감정선에 접목한 이번 작품은 이재욱, 최성은의 주연 라인업에 이어 권아름의 캐스팅으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권아름이 연기하는 윤소희는 극의 갈등과 긴장을 유연하게 이끄는 인물로 알려졌다. 기존 작품에서 주로 맑고 따뜻한 이미지를 보여줬던 그녀가 이번엔 어떤 반전 매력을 펼쳐 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권아름은 데뷔 이후 티빙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 tvN ‘미씽: 그들이 있었다2’, MBC ‘조선변호사’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시청자들과 만나왔다. 특히 지난해 S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최근 종영한 JTBC ‘에스콰이어’에서는 한설아 역을 맡아 깊은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또한, 가수 나얼의 뮤직비디오 ‘서로를 위한 것’에서 보여준 청초한 이미지로 대중의 눈도장을 찍은 바 있는 그녀는, 짧은 등장만으로도 강한 인상을 남기는 배우로 성장해왔다. 이번 ‘마지막 썸머’에서는 이전의 청순한 이미지를 넘어선 성숙하고 다면적인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 폭을 한층 더 넓힐 전망이다. 소속사 측은 “권아름이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연기적 도전에 나선다. 시청자들에게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다가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섬세한 연출력을 지닌 민연홍 감독과 탄탄한 집필력의 전유리 작가가 힘을 합친 ‘마지막 썸머’는 오는 11월 1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권아름이 보여줄 또 다른 얼굴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진 : 배우 권아름 [㈜루크미디어]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