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전소민이 지난달 31일 SNS에 공개한 사진에서 여유롭고 자연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사진 속 전소민은 흰색 티셔츠에 내추럴한 웨이브 헤어로 상큼한 분위기를 뽐내며, 그간 대중이 보지 못한 일상의 소박한 모습으로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팬들은 그녀의 변함없는 사랑스러운 모습에 “언니, 너무 예뻐요”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전소민은 8월 개봉을 앞둔 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에서 새로운 변신을 예고하며 화제를 모은다. 그녀가 맡은 역할은 사이비 종교에 빠져 광기 어린 열연을 펼치는 ‘백수연’이라는 캐릭터로, 전소민은 그동안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강렬한 모습을 선보인다.

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은 신부 도운(신승호)이 어머니의 실종 사건과 얽히며 복수와 신앙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전소민은 이번 영화에서 사이비 종교인 '전신교'의 열성적인 신도인 '백수연' 역을 맡았다. 백수연은 겉으로는 평범한 식당을 운영하는 주부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사이비 종교의 핵심 인물로, 여러 의문의 실종 사건에 얽혀 있는 인물이다. 특히 전소민은 이 캐릭터를 통해 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폭력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으며, 심광운(박명훈)과의 기괴한 의식 장면에서는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다.
![ 사진 : 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Only God Knows Everything) 극 중 배우 전소민의 2종 스틸컷[트리플픽쳐스]](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831/art_17540323058541_f3bb86.jpg?iqs=0.46537974106150404)
또한 전소민은 이번 작품에서 “사이비 종교에 빠진 인물이 왜 그런 행동을 하게 됐는지, 그 내면을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며, 캐릭터에 대한 깊은 몰입을 드러냈다. 그녀의 강렬한 표정과 섬뜩한 눈빛은 공개된 스틸 사진에서도 잘 드러나며,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감독인 백승환은 "전소민 배우는 그가 가진 배우로서의 에너지가 매력으로 다가왔다.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을 통해 그의 에너지를 쏟아내길 바랐고, 그는 보란 듯이 이루어냈다. 그녀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을 넘어 다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의 20년, 30년 뒤를 이미 추앙하게 된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 사진 : 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Only God Knows Everything) 포스터 및 예고편[트리플픽쳐스]](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831/art_17540323053386_26cc58.jpg?iqs=0.38578542165761864)
전소민은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여왔다. 드라마 <오로라 공주>부터 <톱스타 유백이>, <쇼윈도: 여왕의 집>까지 그녀가 맡은 역할들은 각기 다른 성격을 지닌 인물들이었지만, 전소민은 언제나 그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과 <식스센스>에서도 활약하며 대중 친화적인 이미지를 이어갔었다. 또한 연극 <사의 찬미>에서 비운의 소프라노 윤심덕 역할을 맡아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하기도 했으며, 에세이집 <술 먹고 전화해도 되는데>를 출간하며 작가로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한편, 전소민이 독특한 감정선과 광기 어린 캐릭터를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은 8월 22일 개봉한다.
사진 : 영화 <Only God Knows Everything> 포스터 및 예고편 [트리플픽쳐스], 전소민 SNS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