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계에 새로운 미식 로드 무비가 출격한다. 오는 8월 7일 첫 방송되는 채널S와 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 예능 ‘뚜벅이 맛총사’는 이름처럼 ‘뚜벅뚜벅’ 걸어 다니며 관광지 뒤편에 숨은 진짜 현지인 추천 맛집을 발굴하는 미식 방랑기다. 무엇보다 배우 권율, 연우진, 이정신이라는 화보급 비주얼 3인방이 뭉쳤다는 점에서 기대감은 이미 폭발 중이다.

이번 시즌 첫 목적지는 미식과 예술의 도시, 이탈리아 피렌체. 하지만 이들의 여정은 흔한 와인과 파스타로 채워지지 않는다. 티저 영상만 봐도 알 수 있듯, 세 사람은 로컬 식당에서 문전박대를 당하고, 메뉴판조차 없는 가게 앞에서 멘붕을 겪는 ‘짠내 가득’ 도전을 예고했다. 그러나 그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직접 발로 뛰며 ‘진짜 맛’을 찾아내는 이들의 열정은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공감을 동시에 선사한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그 자체로 한 편의 여름 감성 화보다. 오래된 골목에 앉아 여유롭게 음료를 마시는 세 배우의 모습은 시청자에게 ‘그곳에 함께 있는 듯한’ 정서를 안긴다. 뒤편 건물 벽면에는 ‘Hidden Taste Road’라는 문구와 낙서들이 자유로운 도시의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배우 삼총사와 뚜며드는 미식 방랑기”라는 문장이 이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정확히 설명한다.

멤버 조합 역시 흥미롭다. 미식 예능 베테랑이자 ‘율슐랭’이라는 애칭을 가진 권율은 검증된 입맛과 예능 내공으로 중심을 잡는다. 반면 연우진은 예능 초보이자 적은 양만 먹는 ‘소식좌’ 콘셉트로 신선한 웃음을 더한다. 여기에 패션 센스와 유쾌한 입담을 겸비한 ‘맏내’ 이정신이 팀의 에너지를 채운다. 각기 다른 성격의 세 배우가 한 테이블에 앉는 순간, 예상치 못한 시너지가 폭발한다.

제작진은 “‘뚜벅이 맛총사’는 관광지 위주의 여행 예능에서 벗어나, 배우들이 직접 걷고 부딪히며 진짜 현지의 삶과 맛을 탐구하는 리얼 미식 탐방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화려한 미장센 대신 소소한 일상 속에서 만나는 맛의 진정성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보기 좋은 얼굴이 맛도 잘 아는 법. ‘뚜벅이 맛총사’는 단순한 맛집 소개를 넘어, 여행의 로망과 인간적인 에피소드를 오롯이 담아낼 예정이다. 매회 새로운 골목, 새로운 음식, 그리고 새로운 감동이 펼쳐질 ‘뚜벅이 맛총사’는 오는 8월 7일(목) 밤 9시 20분 채널S와 SK브로드밴드를  통해 첫 공개된다. 올여름, 제대로 된 ‘찐’ 미식 여행이 시작된다.

사진 : ‘뚜벅이 맛총사’ 메인 포스터/ 이정신, 권율, 연우진[채널S, SK브로드밴드]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